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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 사장 교체...젊은 피 수혈

롯데그룹이 주요 계열사 사장을 대거 교체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젊은 롯데’로 거듭난다.

 

롯데는 3일 롯데백화점, 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등 10여개의 주력 계열사의 사장을 임명한다.

 

그룹에 따르면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대외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총괄사장에 보임된다.

 

롯데제과는 김상후 사장이 퇴진하고 롯데삼강의 김용수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대표가 호남석유화학 사장으로 임명되고, 정범식 사장은 총괄사장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면세점 대표에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을 역임한 유통 전문가다.

 

롯데호텔과 롯데월드 등의 대표 자리도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러시아 롯데호텔의 송용덕 전무가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의 후임으로는 롯데쇼핑 고위임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이사 연령이 50대 중·후반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