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효성, 美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 마켓 2017' 참가...고기능성 원사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되는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 마켓 2017(Outdoor Retailer Winter Market 2017, 이하 OR)’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 사업부는 고기능성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원사를 대거 선보였다. 폴리에스터 원사 에어로히트(aeroheat)’는 미네랄 물질이 빛을 흡수해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발열 소재로, 플리스와 레깅스 같은 겨울 의류에 활용할 수 있다. 나일론 원사 아쿠아엑스(aqua-X)’는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힌 단면이 효과적으로 열을 흡수하며 UV차단 기능도 탁월해 여름철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로빅(robic)’은 높은 강도와 내구성, 내마모성이 있어 가방 및 작업복, 재봉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스판덱스 사업부에서는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와 스판덱스 원사를 결합한 원단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땀냄새 같은 악취를 없애는 기능의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와 나일론 아쿠아엑스를 결합한 원단,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한속건기능의 보온소재 에어로웜(aerowarm)’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fit)’을 결합한 원단 등을 선보였다.

 

효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은성텍스, 동화텍스타일, 실버텍스와 공동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고객사의 판촉과 영업을 지원해 동반성장 가치를 실현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나이키, 리복 등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제품 개발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빅토리아 시크릿 등 유력 브랜드를 방문해 글로벌 경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한 OR쇼는 독일 스포츠 운동용품 박람회(ISPO), 독일 아웃도어 박람회(European Outdoor Trade Fair)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꼽히며,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열린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