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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수입 견과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다

[KJtimes=김봄내 기자]견과류에도 고급화 바람이 한창이다. 과거 많은 소비자들이 즐기던 땅콩, 호두 등의 일반 견과류의 판매는 다소 주춤한 듯 보이나 최근에는 피칸, 마카다미아 등 고급 수입 견과류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취향이 더욱 다양해진 것이 큰 이유로 보여진다.

 

이에 최근 식품 업계는 피칸 등을 포함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줌견과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마카다미아 커피,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등 럭셔리 견과류를 적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들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0년 역사의 청과브랜드 Dole()은 기존 한줌견과 제품에 고급 견과류를 추가한 제품을 선보였다. ‘후룻&넛츠 블랙라벨은 아몬드, 호두뿐 아니라 피칸, 마카다미아 등 프리미엄 견과류를 사용하여 제품력을 강화했고, 비타민이 풍부한 건망고와 변비예방에 좋은 푸룬(말린자두)을 넣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수입한지 180일 미만의 견과류와 건과일 만을 사용하여 제품의 신선도를 높인 것 또한 특징이다.

 

Dole() 관계자는 “’후룻&넛츠 블랙라벨은 최근 소비자 취향의 다변화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피칸, 마카다미아 등을 새로 더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65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250만 봉 이상이 판매되는 등 높은 판매기록을 올렸다. 고급 견과류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구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콜드브루 신제품 2종 출시를 통해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마카다미아 라떼를 선보였다. 마카다미아 라떼는 뉴욕타임스가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로 선정한 'G&B Coffee'의 시그니처 메뉴 마카다미아 라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적용한 제품이다. 마카다미아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켈로그의 체중조절용 시리얼 스페셜K가 선보인 스페셜K 뉴트리핏 헤이즐넛은 로스팅해서 고소함을 배가시킨 헤이즐넛과 아몬드, 코코넛, 퀴노아 후레이크, 담백한 저지방 그래놀라 등이 함유된 제품이다. 슈퍼 푸드를 기본으로 다양한 영양 그리고 맛의 균형까지 고려하여 건강한 재료들로 쉽고 편하게 건강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디야커피의 '이디야 이너츠(EDIYA E-NUTS)'는 피칸, 크랜베리, 마카다미아, 아몬드, 캐슈넛 등 5종의 견과류로 구성된 제품이다. 특히 20145월 첫 출시되었던 것을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재 출시한 제품으로, 피칸과 마카다미아, 크랜베리를 추가해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췄다.

 

배스킨라빈스가 선보인 초코초코 피스타치오는 피스타치오로 진한 고소함을 살린 아이스크림에 달콤 고소한 초콜릿 코팅 피스타치오초콜릿 코팅 아몬드를 넣어 바삭한 식감과 깊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한 배스킨라빈스의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초콜릿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