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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iN의 AI봇 ‘지식i’, 사진 질문에 대해서도 자동 답변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 지식iNAI봇 지식i가 사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지난 6월 오픈한 지식i는 지식iN에 쌓인 빅데이터를 학습해 새로 입력된 질문에 대해 기존 유사 질문의 우수 답변을 추천하거나 자동으로 정답형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식iN에 올라오는 사진 질문이 월 평균 33만여 건으로 사용자 니즈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사진 질문에 대해서도 보다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지식i의 자동 답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식i에 네이버의 비쥬얼서치 서비스인 스마트렌즈의 스코픽(SCOPIC) 기술을 적용했다. 스코픽(SCOPIC)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이다.

 

특히 이달 17일 베타 오픈한 쇼핑렌즈의 기술도 적용해, 상품 사진에 대해선 유사한 상품의 정보와 링크를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이용자들은 이 강아지 종류가 뭐에요?’, ‘여기 어디인가요?’, ‘이 작품 이름이 뭐에요?’, ‘이 신발 어디 건가요?’ 등과 같이 동식물, 명소, 명화, 상품 등에 대한 사진 질문을 지식iN에 올리면, 지식i로부터 자동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지식iN은 지난 9월부터 택배 배송 질문에 대해서도 지식i를 통한 자동 답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차후에도 자동 답변 분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