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

김정숙 여사, 에미네 터키 대통령 부인과 환담

[KJtimes=이지훈 기자]김정숙 여사는 2일 오전 1055분 국빈방한한 터키 에미네 여사와 청와대 본관에서 약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눴다.

 

김정숙 여사는 에미네 여사에게 함부르크에서의 만남 이후 두번째 만남이라 더욱 기다려졌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작년 국제도서전을 언급하며 전시회장에서 터키군인들이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해 앙카라 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을 돌보는 사진을 보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년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터키였다.

 

이어 김 여사는 얼마전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시작이기는 하지만 남북 모두 가슴 떨리는 일이었다. 늘 휴전상태였던 우리가 종전이란 말을 꺼낼 수 있는 것으로도 국민들이 참 좋아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에 에미네 여사는 우리도 큰 감동을 받았다.”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니 평화와 번영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답하였다. 또한 형제국가인 한국과 터키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미네 여사가 한국의 교육열이 대단하다고 들었다.”며 그 이유를 묻자 김 여사는 한국전쟁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전쟁으로 인한 폐허 속에서 다시금 일어서기 위해 아버지는 저돌적으로 돈을 벌어야 했고, 어머니는 아이들 교육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했다. 그래서 한국의 어머니들은 때로 아이에게 자신의 삶을 투영하기도 했다.”며 전쟁 이후 한국인들의 가족을 향한 열정과 어머니들의 자식을 향한 헌신 등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에미네 여사도 터키 어머니들도 한국 어머니들과 비슷하다.”며 눈물을 떨궜다.

 

 

 

 








[현장+] 일감몰아주기 '안전불감증' 심각한 삼표산업 정대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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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29일 주총서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다시 시도
[KJtimes=김지아 기자]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다시 시도한다. 이번이 여덟번째다.신동주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일곱번에 걸쳐 자신의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가 모두 실패했다 . 지난 6월24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오는 29일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신의 이사 선임을 비롯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의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서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롯데홀딩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 거액의 손실이 더해져 작년에는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경영자로서 좋은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며 "한국 자회사에서는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데 반해 신동빈 회장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자회사에서 배당 및 임원 보수 명목으로 거액의 보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