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체코·폴란드 원전사업 수주 위한 ‘팀코리아’ 선정

[KJtimes=김봄내 기자]대우건설컨소시엄(대우건설+두산중공업)이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이하, 한수원)에서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체코와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의 시공협력사로 동시에 선정되었다.

 

이번 신규원전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해외 원전수출 달성을 위해 정부(한수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Team Korea’ 구성을 위한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 731일 공고를 시작으로, 82일 원전실적사(7개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실시, 820일 사업협력 제안서 제출, 823일 심의(국가별 평가위원 10(사외 7, 사내 3))를 거쳐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협력 제안서에 대한 평가기준은 PQ(60)와 사업개발계획(40)으로 나눠지는데, PQ는 국내외 원전시공 실적과 원전건설 인적자원 동원능력을 평가하는 사업수행능력(20)’, 유럽지역 진출실적 및 사업기반을 평가하는 사업추진기반(30)’ 및 기타(10)로 평가되었고, 사업개발계획(40)은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제안서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유럽지역에서의 사업기반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제안서 평가에서 우위를 점해 사업개발계획 점수를 높게 받음으로서 당사의 원전시공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해외원전 수출 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발전소 뿐만 아니라 원자력 설계(가동원전설계Q등급), 해외원자력EPC(요르단연구용원자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월성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중소형원전(SMART사업), 가속기사업(양성자가속기연구시설) 등 원자력 사업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겸비하고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당사의 원자력 사업기반을 더욱더 공고히 하고, 앞으로 진행 예정인 사우디 및 이집트 원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당사가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