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KB국민은행, 2018년 신입행원(L1) 채용 실시

[KJtimes=김봄내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하반기 정기공채에 415여명에 달하는 신입행원(L1)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이번 정기공채와 별도로 IT, 신기술, 디지털, IB, WM 등 핵심성장분야에서 경력직 전문인력 200여명을 올해 말까지 상시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하반기 615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KB국민은행은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채용 기획 단계에서부터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번 채용은 은행연합회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반영해 채용 프로세스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를 평가 시 배제하고, 전형 단계별로 감사부서 또는 내부통제부서의 감사(Audit)를 통해 원칙과 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전문 대행업체를 활용하고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모집부문은 신입 UB 신입ICT 전문자격보유자 등 3개 부문이다.

 

 

신입 UB’부문은 개인금융/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 를 양성하고, 지역별 우수인재 선발 및 희망 근무지별 채용으로 현장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입 ICT’ 부문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IT와 디지털금융, 데이터분석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통합 채용할 예정이다. ‘전문자격보유자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 세무사, 공인노무사, 재무분석사(CFA), 보험계리사 등의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별도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과정은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필기전형, 3단계 면접전형(실무«인성)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성실성, 정직성을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필기전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기초능력과 직무관련 및 일반상식을 출제해 지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지원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면접전형은 1차 면접과 2차 면접으로 구성된다. 1차 면접에서는 PT면접을 통해 비즈니스 또는 디지털 분야 사례에 대한 사고력, 통찰력, 의사소통능력을 검증하며, 토론면접을 실시해 의사결정 및 협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온라인 면접과 대면면접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면접은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다. A.I.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원자들의 장단점, 주요 특징 및 적합한 직군을 파악해 대면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면면접에서는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로금융인이라는 KB국민은행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창의적인 변화로 은행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신입행원(L1) 공채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의 채용정보란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