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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블라썸 마케팅’으로 이른 봄맞이 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가 올해 벚꽃 개화 시기를 평년 대비 4~7일 정도 빠르게 전망하며 유통업계는 이른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식음료업계는 꽃이 핀다는 뜻의 블라썸(Blossom)’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 바람에 흩날리는 핑크빛 벚꽃을 담거나 제품에 싱그러운 꽃의 맛과 향을 더한 것은 물론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닮은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봄을 앞두고 들뜬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스터피자 치즈블라썸스테이크피자

 

피자 도우에 예쁜 치즈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봄 신메뉴로 와인 숙성한 호주 청정우 스테이크와 6가지 치즈를 한 판에 담은 치즈블라썸스테이크피자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는 주재료인 스테이크와 치즈가 입안에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봄처럼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피자다. 피자 치즈의 여왕인 모짜렐라를 비롯해 쫄깃한 생치즈볼 보코치니’, 진하게 숙성한 큐브 체다’, 담백한 우유 풍미의 리코타’, 고소한 버터 풍미의 고다’, 미식가의 치즈 에멘탈등 총 6종의 치즈가 마치 피자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듯 듬뿍 토핑됐다.

 

와인 숙성한 호주 청정우 스테이크를 토핑해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으며, 천연발효종을 넣고 최소 48시간 저온 숙성한 생도우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우수한 소화흡수력을 자랑한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봄에는 벚꽃처럼 화사한 봄꽃을 이용해 생기를 불어 넣는 블라썸 마케팅이 대세라며 사랑스러운 디자인과 로맨틱한 무드로 비주얼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미닛메이드 플라워

 

상큼한 과즙에 진한 꽃향기가 피었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가 과즙에 꽃 향을 더한 미닛메이드 플라워를 선보였다.

 

미닛메이드 플라워는 꽃과 과일을 블렌딩해 은은한 꽃 내음을 즐기며 달콤 상큼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벚꽃 추출물과 사과 과즙이 블렌딩 된 미닛메이드 플라워 벚꽃&사과와 장미 향과 포도 과즙이 블렌딩 된 미닛메이드 플라워 장미&포도’ 2종으로 구성됐다.

 

꽃 향과 상큼한 과즙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분 좋은 목 넘김을 선사하며, 가벼운 청량감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또한, 꽃과 싱그러운 과즙이 연상되는 생동감 가득한 패키징으로 향과 맛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벚꽃과 사과, 장미와 포도의 색을 이용한 감각적인 컬러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

 

맥주가 화사한 봄꽃을 입었다.

 

하이트진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Spring Edition)'을 출시한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스프링 에디션은 봄의 정취와 감성을 잘 표현한 핑크빛 디자인으로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병 제품에는 라벨에, 캔 제품은 캔 전체에 화사한 벚꽃과 마주 앉은 연인의 사랑스러움을 담은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해 로맨틱함을 더했다. 스프링 에디션은 캔 2(355ml, 500ml)500ml 병 제품으로 출시됐고,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