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주류가 주력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을 음해하는 인터넷상의 루머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롯데주류는 19일 주요 일간지 1면에 “처음처럼 소주의 악의적 루머에 대한 명백한 진실을 국민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광고를 실어 유해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광고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제조와 허가 과정은 적법하다”면서 “처음처럼에 사용하는 알칼리 환원수는 매우 안전하고 장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5일 케이블방송 ‘소비자TV’가 '처음처럼'이 내세우고 있는 알칼리환원수가 다량섭취 시 근육통과 피부질환 등을 유발하며 인체에 극히 해롭다면서 허위과장광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에 사용되는 알칼리 환원수는 방송에서 전문가가 지적한 강알칼리가 아니라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약알칼리수”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프로그램 동영상이 인터넷을 타고 떠돌면서 논란은 커져갔다.
이같은 루머는 증시에까지 퍼지면서 경쟁업체의 주가가 반사이익을 얻는 등 여파가 번졌다.
롯데주류는 “이번 허위루머와 관련된 악성민원인 김모씨는 2006년 출시 초기부터 처음처럼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대법원으로부터 2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 확정을 받았으며 현재 명예 및 신용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라며 “허위 루머를 조직적으로 확산시키는 음해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