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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꽂은 라떼, 비스킷에 연양갱 넣은 ‘앙빠’...DIY 홈카페 레시피 각광

[KJtimes=김봄내 기자]요즘 소확행’, ‘나심비라는 신조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 자신만의 행복과 가치에 중점을 두는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만의 공간에서 직접 취향껏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일명 홈카페족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홈카페를 검색하면 120만 개가 넘는 다양한 게시물을 볼 수 있고, 홈카페 관련 컨텐츠를 전문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유튜버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대게 집에서 카페메뉴를 만들려면 시럽, 머신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구비해야 하고 번거로워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완제품을 조합해 카페 못지않은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홈카페의 판도가 ‘DIY 레시피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커피 전문점에 가지 않아도, 초코 아이스크림 스틱을 일반 라떼에 넣어서 우유 맛이 풍부한 모카라떼를 만드는 등 나만의 기발한 메뉴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바로 홈카페의 묘미다. 간단하면서도 카페메뉴 못지않은 맛을 내, SNS 상에서 반응이 뜨거운 DIY 홈카페 레시피를 소개한다.

 

막대 아이스크림의 변신 하겐다즈 스틱바 라떼

 

일반적으로 커피에 추가적인 맛과 향을 내기 위해서는 시럽이나 설탕을 첨가하는데, 집에서 갖가지 맛의 시럽을 구비하고 때마다 원하는 메뉴를 만들어 먹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때 활용해볼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막대 아이스크림이다. 카페라떼에 아이스크림을 넣으면 우유맛이 더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일반 라떼로는 낼 수 없는 특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다만, 가공유가 아닌 원유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을 넣어야 진짜 우유의 맛이 더해지면서 라떼의 맛이 풍부해진다.

 

특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는 유지방 함량이 높아 커피에 더할 때 깊은 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내고, 프랑스산의 리얼크림과 우유를 함유하여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벨지안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어 빈틈없이 진한 달콤함을 더할 수 있다. 레시피는 아주 간단하다. 거품이 살짝 올라온 따뜻한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더해 라떼를 만든 후, 하겐다즈 스틱바를 꽂으면 이른바 하겐다즈 스틱바 라떼가 완성된다.

 

하겐다즈 스틱바는 초콜릿 초코 아몬드’, ‘바닐라 캐러멜 아몬드’, ‘그린 티&아몬드’, ‘마카다미아 넛 브리틀등 총 7가지의 다양한 맛으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을 내기에 좋다. 핫초코에 초콜릿 바를 넣으면 더욱 진하고 달콤한 초코라떼, 그린 티 바를 넣으면 부드러움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녹차라떼가 된다. 또한 아몬드 초콜릿 코팅이 되어있는 스틱바는 겉면에 콕콕 박혀있는 아몬드가 녹으면서 토핑 역할을 해 식감을 더해준다.

 

실제로 대만 하겐다즈는 지난해 겨울 패밀리마트의 커피 PB 브랜드인 렛츠카페(Let’s Cafe)와 함께 핫초코와 하겐다즈 스틱바를 세트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대만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풍미가 가득한 초코라떼를 맛 볼 수 있는 레시피로 입소문을 타며 열풍을 이끌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巧雪可可(중국어; Qiao Xue Ke Ke; 초코 아이스크림 코코아)를 검색하면 스틱바 라떼 컨텐츠가 1,600개에 달할 정도다.

 

달콤하고 든든한 한잔 죠리퐁라떼베지밀 소이라떼

 

과자를 활용해 커피에 달콤한 맛과 식감을 더하는 방법도 있다. 크라운제과의 죠리퐁은 최근 카페라떼와 꿀 조합으로 알려지면서 일명 죠리퐁 라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아이스라떼의 재료가 되는 얼음과 우유, 그리고 에스프레소 한 샷을 죠리퐁과 함게 믹서기에 갈아 잔의 3분의 2 정도를 채운다. 그리고 그 위에 죠리퐁을 가득 채우면 시원한 목 넘김의 아이스 라떼와 죠리퐁이 믹스되어 미숫가루처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내며 알갱이가 씹히는 재밌는 식감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죠리퐁 라떼가 완성된다. 간식 대용으로도, SNS 사진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우유가 몸에 맞지 않아서 라떼나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 또는 고소한 맛 때문에 두유 음료를 좋아하는 이들은 카페에서 커피 음료 주문 시 우유를 두유로 변경해 소이라떼로 즐기기도 한다. 라떼에 들어가는 우유를 두유로 대체하기만 하면 돼, 누구든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다. 우유 대신 두유에 에스프레소를 넣고 거품 낸 두유를 얹기만 하면 된다. 텀블러나 쉐이커에 두유를 넣고 흔들어 거품을 낸 후 살짝 끓이면 거품기 없이도 부드럽고 고소한 두유 거품을 낼 수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커피와 두유의 비율을 개인 입맛에 맞춰 조절하기 좋다. 또한, 최근 출시돼 3개월 만에 1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끈 정식품의 녹차베지밀을 데워 에스프레소 한 샷을 더하면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샷 그린티 라떼도 즐길 수 있다.

 

앙버터에 뉴트로를 더한 앙빠’, 대만 누가크래커를 재현한 말랑 크래커

 

커피와 곁들이면 좋은 베이커리 메뉴도 충분히 집에서 시도해볼 만하다. 최근 유명 카페·베이커리를 중심으로 치아바타나 바게트 사이에 팥앙금과 부드러운 버터를 넣은 앙버터가 대표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편의점 상품만으로도 앙버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홈메이드 간편 레시피가 화제다. 빵 대신 롯데제과의 빠다코코낫, 팥앙금 대신 해태제과의 연양갱바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빠다코코낫 크기에 맞춰 연양갱과 무가염버터를 잘라 샌드위치처럼 쌓아주기만 하면 된다. 달콤한 연양갱과 짭조름한 버터가 더해져 단짠단짠의 맛을 완벽히 구현한다. 빠다코코낫의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새로운 앙버터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대중들의 단짠 입맛을 사로잡은 또 다른 메뉴는 바로 대만의 누가크래커다. 오리지널 누가비스킷이 대만 쇼핑 필수템으로 알려지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기도 했다. 누가크래커는 본래 대만 삼성지역의 특산물인 파의 향과 짭조롬한 비스킷, 쫀득한 우유 원료가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인데, 롯데제과의 야채크래커말랑카우를 활용하면 그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야채크래커 사이에 말랑카우 한 알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약 20초 돌리면 달콤 짭짜름하고 쫀득쫀득한 말랑카우 누가크래커가 완성된다.

 

 








[공유경제 위기와 도전⑤]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헬로’…자국 시장 공략 집중 성장 발판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헬로추싱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올해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헬로바이크’란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헬로추싱은 현재 대표인 양레이가 28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일정 금액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 운용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협업한 헬로추싱은 알리페이와 연동돼 있어 회원가입 없이 스캔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헬로추싱은 2018년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 1·2위 업체였던 오포와 모바이크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와 중국 정부의 공유 자전거의 수량 제한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을 때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오포가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며 사업을 확장할 때 헬로추싱은 자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도 있다. 당시 헬로추싱의 기업 가치는 1조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4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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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투돗, 제품 불량 논란에 댓글 차단까지… 고객들 ‘부글부글’
[kjtimes=견재수 기자] 유아용품업체 돗투돗(대표 송영환)이 제품 불량 논란에 휩싸이며 고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고객들이 올린 제품 관련 댓글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관련 고객들을 차단하면서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버젓이 물건을 팔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고객들은 3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에 이 같은 내용을 하소연 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게시글과 댓글들이 차단되면서 맘스홀릭에 대한 불만도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14일 유아용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소비자가 ‘한국소비자연맹에 의류심사를 의뢰했다’는 글을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에 올리면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의뢰인이라고 밝힌 A씨는 돗투돗에서 거즈 블랭킷을 구입한 다른 소비자가 베란다 창문으로 제품을 흔들어 털자 먼지가 심하게 발생하는 동영상을 보고 한국소비자연맹에 불량성 의뢰를 맡기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맘카페에 올라온 먼지털이 영상을 보고 의구심이 들어 돗투돗 측에 몇 가지 문의를 했지만 입장을 밝히면서 올린 인증서 피드가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불안할 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