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대우건설 선정...2021년 착공

[KJtimes=김승훈 기자]대우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고척4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척4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대우건설에 투표한 4표에 '볼펜 기표'가 병기돼 있다는 이유로 무효 처리하고 시공사 선정 안건을 부결했다.

 

그러나 무효표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대우건설의 이의 제기를 조합측이 받아들여 5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대우측에 발송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42208부지에 지하 5, 지상 25층 높이의 아파트 983가구를 짓는 것이다. 공사금액은 1964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척4구역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명품 주택단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공은 20218월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