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지역 문제 해결 돕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구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쓰레기 문제로 시름하는 지역에 새로운 재활용 쓰레기 처리 방안을 제시하거나, 자원 부족으로 생산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 필요한 자원 공급을 용이하게 하거나 노후에 일을 하고 싶어하는 실버 세대의 일자리 마련하는 등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지역 공동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사회를 돕는 기업들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살펴 보자.

 

연남동을 더럽히는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재미있게 처리하자!’ 코카-콜라사 쓰레기마트로 연남동 쓰레기 문제 해결 도와

 

한국 코카-콜라는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함께 수퍼빈의 쓰레기마트프로젝트에 참여, 지난 628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쓰레기마트를 오픈했다. 연남동은 최근 2030세대에게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유동인구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만큼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 또한 늘었다. 이에 코카-콜라사가 슈퍼빈과 함께한 쓰레기마트에서는 연남동을 방문하는 이들은 물론 지역 거주민들이 캔, 페트를 적절히 재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쓰레기마트에 방문하면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통해 다 마신 코카-콜라 캔이나 페트병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를 사용해 코카-콜라 음료를 구매하거나 럭키드로우에 참여해 재활용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캔은 1개당 15포인트, 페트는 10포인트를 지급하며 포인트 적립 외에 코카-콜라 업사이클 작품 전시와 클래스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는 음료를 위해 생산된 패키지들을 다시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코카-콜라 글로벌의 ‘World Without Waste***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쓰레기마트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쓰레기마트참여를 시작으로 코카-콜라는 사용된 음료 패키지들이 다시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자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저수지를 증설하자!’ 코카-콜라사 물환원 프로젝트로 김해 산본마을 생태계 활성화

 

한국 코카-콜라사는 2019613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진행, 김해 산본마을에 수자원 공급 및 농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저수지를 증설했다. 산본마을은 마을 상부에 위치한 산본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조달 받으며 마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수급되는 물 줄기의 수압이 낮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수질 오염 및 수자원 부족을 겪고 있던 곳이었다. 이웃 관동마을 또한 주변에 계곡이 없는 지리적 단점으로 경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충분한 물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국 코카-콜라는 기존 산본저수지 준설 및 확장으로 산본마을에 농산물 생산을 위한 원활한 수자원 공급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물부족에 시달리던 이웃 관동마을에도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나눠주어 두 마을이 진정한 지역공동체로서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코카-콜라사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하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이념 아래 코카-콜라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개발 해나갈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자!’ 풀무원 시니어 컬처 사업단으로 서울 거주 실버세대를 위한 일자리 마련

 

풀무원푸드머스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손잡고 시니어 컬처 사업단을 운영하며 서울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70세 미만을 포함한 시니어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전체 인구 중 14.0%가 노인 인구로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며,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보면 2040년 이후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풀무원푸드머스는 서울 내 실버 세대의 재사회화 및 자립을 위해 시니어 컬처 사업단6~11월까지 6개월 동안 운영하며, 시니어들은 일정 급여를 받고 종로구 국공립 어린이집 18곳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보조교사의 역할은 원아들 간식 섭취 전 간단한 위생교육 진행, 간식 섭취 보조, 하원 배웅 및 뒷정리 등이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시니어컬처 사업단의 인력 육성, 활동 및 진행을 후원하며, 시니어의 다양한 사회활동 창출 모형을 개발하여 사회공헌에 힘쓸 예정이다.

 








[공유경제 위기와 도전⑤]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헬로’…자국 시장 공략 집중 성장 발판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헬로추싱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올해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헬로바이크’란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헬로추싱은 현재 대표인 양레이가 28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일정 금액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 운용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협업한 헬로추싱은 알리페이와 연동돼 있어 회원가입 없이 스캔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헬로추싱은 2018년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 1·2위 업체였던 오포와 모바이크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와 중국 정부의 공유 자전거의 수량 제한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을 때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오포가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며 사업을 확장할 때 헬로추싱은 자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도 있다. 당시 헬로추싱의 기업 가치는 1조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4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돗투돗, 제품 불량 논란에 댓글 차단까지… 고객들 ‘부글부글’
[kjtimes=견재수 기자] 유아용품업체 돗투돗(대표 송영환)이 제품 불량 논란에 휩싸이며 고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고객들이 올린 제품 관련 댓글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관련 고객들을 차단하면서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버젓이 물건을 팔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고객들은 3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에 이 같은 내용을 하소연 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게시글과 댓글들이 차단되면서 맘스홀릭에 대한 불만도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14일 유아용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소비자가 ‘한국소비자연맹에 의류심사를 의뢰했다’는 글을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에 올리면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의뢰인이라고 밝힌 A씨는 돗투돗에서 거즈 블랭킷을 구입한 다른 소비자가 베란다 창문으로 제품을 흔들어 털자 먼지가 심하게 발생하는 동영상을 보고 한국소비자연맹에 불량성 의뢰를 맡기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맘카페에 올라온 먼지털이 영상을 보고 의구심이 들어 돗투돗 측에 몇 가지 문의를 했지만 입장을 밝히면서 올린 인증서 피드가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불안할 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