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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5G 배우자’ 미네르바 스쿨 인재들, SKT 찾는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이 글로벌 넘버 원 5G’를 배우기 위해 서울을 찾은 세계적인 혁신 대학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 · AI 관련 신사업 · 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 5G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에 대해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미네르바 사상 최초의 5G 관련 프로젝트에 학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참여 학생들은 5G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글로벌 5G 리더SK텔레콤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폴란드 출신 야쿠프(Jakub)“5G에 높은 관심이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5G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장벽이었다며 세계 최초로 5G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SK텔레콤에서 5G에 대해 배워 고국인 폴란드의 5G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온 린드라(Leandra) 역시 한국에서 SK텔레콤 5G 서비스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험을 통해 5G가 사회에 가져올 중대한 변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의 대표 주자다. 지난 해 신입생200여 명 모집에 70개국 23천 여명이 지원하는 등 매 년 1~2%대의 합격률을 기록해, 하버드(4.5%), 예일(5.9%), MIT(6.6%)* 보다 가기 힘든 대학으로 화제가 됐다. ‘포브스지는 미네르바 스쿨을 세상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고등교육기관이라 평가한 바 있다.

 

* 각 대학 발표 자료 인용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 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자유롭게 협업하게 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SK텔레콤 윤현 역량·문화그룹장은 “5G 시대의 혁신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한 공유와 협업이라며 “SK텔레콤의 5G · AI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인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