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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LG 스마트폰에서 더 ‘스마트’해진다… LG스마트폰에 최적화

[KJtimes=김승훈 기자]네이버가 LG전자와 함께, 웨일 브라우저를 LG 스마트폰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LG 스마트폰에서 웨일 브라우저를 저전력으로도 구동할 수 있는 저전력 브라우징 기술과,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응답속도 구현이 가능한 프로세스 가속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L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해진 온라인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네이버 웨일은 퀄컴과도 웨일 브라우저 최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 칩과 디바이스 양측에 모두 최적화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사용성을 갖춘 브라우저를 경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가 기술 분야에서도 협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네이버와 LG전자는 9월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LG 듀얼 스크린에 UIUser Interface를 최적화한 웨일 브라우저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LG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웨일 브라우저는 이번에 출시된 LG V50SThinQ뿐만 아니라 전작인 LG V50ThinQ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