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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온택트 뮤직 페스티벌 CBP 2.0 성료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개최한 온택트 뮤직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커넥트 2.0(Cass Blue Playground Connect 2.0, 이하 CBP) 공연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CBP는 지난 18()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카스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됐다. 3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한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8만 명 이상이 동시에 접속했으며 83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행사는 케이팝, 힙합 및 EDM에 이르는 풍성한 라인업은 물론 무대 바닥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카스 맥주캔과 AR 기술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연출, 아티스트와의 양방향 소통 등 실제 공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은 거대한 카스 캔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이 캔 입구로 빨려 들어가 지구본을 통해 전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아티스트의 매 스테이지들이 프랑스, 그리스, 두바이, 미국, 이집트, 한국, 몰디브 등 세계 각국의 도시와 매치돼 시청자들이 안방에서도 전 세계를 여행하며 K팝의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연출됐다.

 

 

최근 DJ로 변신하여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효(HYO, 소녀시대 효연)의 화려한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에는 더 콰이엇(THE QUIETT), 딥플로우(DEEPFLOW),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팔로알토(PALOALTO) 84년생 동갑내기 래퍼 4명으로 구성된 그룹 '덜모임(DULMOIM)', 레드벨벳(RED VELVET), DJ 겸 프로듀서 레이든(RAIDEN), 루피(Loopy)와 나플라(nafla), 엑소 세훈&찬열(EXO-SC),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 이하이(LeeHi), 창모(CHANGMO) 등 케이팝 및 힙합 아티스트 총 9팀이 참여해 화려한 개별 무대와 역대급 콜라보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사했다. 피날레 무대로는 카스의 여름 캠페인 모델인 엑소 세훈&찬열(EXO-SC)이 최근 발표한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10억뷰로데오역등의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번 CBP는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과 더불어 팬들과의 소통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공연 중에는 접속자 중 100명의 화면을 중계해 비대면 방식으로 아티스트들이 관중들의 반응을 체감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EXO-SC 피날레 무대에는 인터뷰 코너를 마련해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의 팬들이 EXO-SC를 직접 인터뷰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대표적인 여름 뮤직 페스티벌들이 취소나 연기를 결정해 2030세대들의 2020년 여름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 CBP를 최초로 온택트 형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예상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며 카스는 코로나시대의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8월부터 시작된 CBP2030세대가 선호하는 음악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여름 뮤직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최정상의 EDM 아티스트와 함께 12시간 동안의 논스톱 공연을 펼치는 연말 카운트다운 EDM 페스티벌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젊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온택트형식의 공연으로 개최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