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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 세척서비스 도입 '성능 점검부터 세척·살균까지 한 번에'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최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LG 가전 세척서비스'를 도입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유지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세척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세척서비스를 신청하면 LG전자 전문 엔지니어가 가전제품의 성능과 상태를 점검하고 세척부터 살균까지 한 번에 처리한다. 현재 세척서비스 대상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이다. 향후 LG전자는 서비스 대상을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광파오븐 등에 확대할 계획이다.

세척서비스는 세탁기 내부에 세제 찌꺼기, 이물질, 물때가 보일 경우 세탁물이나 세탁기 내부에서 냄새가 날 경우 에어컨에서 먼지가 나오거나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보이거나 냄새가 날 경우 냉장고 내부에 끈적한 이물질이 보일 경우 냉장고 도어의 내부나 고무패킹 등이 오염된 경우 냉장고 뒤쪽 외관에 먼지가 많아 청소가 필요할 경우 등에 유용하다.

세척서비스는 각 제품의 특성과 유지관리에 전문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가 고압세척기, 스팀살균기, 자외선살균기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해 가전제품을 깨끗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전문 엔지니어는 세척에 앞서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의 성능과 작동 상태를 확인한 후 수리나 부품 교체가 필요한지 먼저 점검한다. 이후 제품을 분해해 주요 부품을 꼼꼼하게 세척하고 제품 특성에 맞게 살균한다. 세척과 살균이 끝나면 외관을 깨끗이 하고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고객이 세척서비스를 통해 제품 수리를 받거나 소모품을 교체한 경우 LG전자는 2개월간 품질을 보증한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 세척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고객은 세척 과정을 간소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세척서비스를 신청하려는 고객은 LG전자 서비스(1544-7777)로 연락해 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내에 고객이 가전관리 앱인 LG 씽큐(LG ThinQ)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세척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전무는 "고객들이 제품을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가전 세척서비스를 준비했다""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