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캠코,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20일 부산광역시청(부산시 연제구 소재)에서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 통합지원 사업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부산광역시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캠코가 부산지역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기초학습능력 증진과 이들 가정의 가족관계 향상을 통한 사회정서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4월말까지 부산광역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아 학습계획과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학습 멘토링 20,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80명 등 총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멘토링 대상 아동청소년은 대학생 멘토로부터 6개월 간 국어영어 등 희망과목을 1:1로 지도 받게 되며, 관계 향상 지원을 받는 가정은 심리상담문화체험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축구교실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 속에서 어엿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캠코는 우리사회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도록 다양성의 가치를 지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3월 발표한 ‘2021년 사회공헌 추진계획에 따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희망 나눔형사업 이외 일자리 지원형사업과, 유휴 국유지 등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사업도 빠짐없이 추진해 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