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을)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정의당 1명의 정개특위를 새롭게 구성하며, 위원장에는 민주당 김태년 의원, 민주당에는 김영배, 김민철, 김승남, 이정문, 이탄희, 장경태, 정춘숙, 홍정민 의원, 국민의힘에는 강민국 의원을 포함한 조해진, 강대식, 김병욱, 김성원, 박성민, 전주혜 정점식 의원, 정의당에는 이은주 의원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새롭게 구성된 정개특위는 내년 5월 29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피선거권 연령 조정(현행 만 25세 이상) ▲선거구 획정 ▲확성장치 소음 규제 등 기타 공직선거 관련 여야 간 합의하는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이번 정개특위에서 초미의 관심은 군 단위 농촌지역 광역의원 정수 조정으로 2018년 헌법재판소가 광역의원 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3대 1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헌재의 결정대로라면, 경남지역 10개군은 도의원을 1명밖에 둘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주시 역시 도농복합도시이고 본 의원 역시 과거 2번의 경남도의원 경험이 있기에 누구보다도 농촌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인 한 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소신을 밝혔다.
강 의원은 또 “농어촌지역 특례조항 신설 등 농촌 지역 현실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이 되어 현행 도의원 정수가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강민국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지역에서 최연소로 당선돼 화제가 된 바 있으며,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