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종목분석] ‘SPC삼립·동국제약·코웨이’…비상의 날개 펼칠까

IBK투자증권 “SPC삼립, 올해 실적은 포켓몬빵이 책임진다”
한화투자증권 “동국제약, 낮아진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코웨이, 조용하지만 꾸준한 매력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 증권사들이 SPC삼립[005610]과 동국제약[086450], 코웨이[021240] 등에 대해 각각 주목하고 있다. IBK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다. 그러면 증권사들이 이들 종목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7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의 목표주가를 95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원가 상승 영향이 제한적이고 포켓몬빵에 대한 높은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의 경우 올해 연결 매출액은 33249억원, 803억원으로 추정되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또 하반기까지 넉넉한 주요 원재료 재고 현황을 고려하면 투입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우려도 낮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동국제이 지난 2021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일반의약품 매출 감소로 6.3%의 매출액 성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2020년까지 보여준 두 자릿수 성장과 더불어 낮아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31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동국제약의 경우 다른 제약사 대비 소비자와의 접점이 높은 일반의약품과 헬스케어사업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년 이어져 오던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2021년도(6.3%)로 끝이 났지만 202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24억원과 영업이익 936억원으로 원래 모습으로의 회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웨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12MF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9.9배로 매력있는 수준이고 안정적인 국내 사업 및 해외 확장 전략이 유효하며, 거리두기 완화 또한 영업에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진단에 기인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웨이의 국내 렌탈사업은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으며 최근 코로나 제재가 완화하면서 방판 영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맞춤형 제품, 수면 컨설팅 서비스 등 신규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경우 원재료 상승 부담에도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248억원, 136억원을 기록해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도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 확대되며 식자재 유통 매출이 회복됐, 2월말 출시한 포켓몬빵 판매 호조로 베이커리 매출도 개선됐다면서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와 생산라인 자동화 및 물류체계 개선에 따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196810월에 설립되어 2007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견제약사라며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마데카솔(상처치료제), 인사돌(잇몸약), 오라메디(구내염치료제) 등 전 국민에게 친숙한 일반의약품(OTC)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부를 구비하고,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균형 잡힌 사업부와 센텔리안24를 필두로 헬스케어 사업부 약진을 통해 판매망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92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27억원을 기록했다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1349억원이었는데 이는 서비스 매니저 소송 관련 충당부채 중 일부 환입이 발생한 영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렌탈 및 금융리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551억원을 기록했고 총 관리계정은 656만 계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면서 노블 시리즈 등 혁신 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렌탈 판매량 또한 35.3만대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라이프] "꽃집 찾아 삼만리"...사라져가는 꽃집, 꽃주문은 온라인으로
[KJtime김지아 기자]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49세 전모씨는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가족들과 산소를 향해 가면서 인근에서 꽃집을 찾았지만 발견할 수가 없었다.1시간을 돌아다닌 끝에 발견한 꽃집. 하지만 이 꽃집은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으로 꽃을 팔고 있었다.선택의 여지가 없던 전씨는 비석에 붙여 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은 카네이션 꽃을 구매했다. 너무비싸다는 느낌이 들어도 참고 구매한 이유는 근처에서 발견한 유일한 꽃집이었기 때문.하지만 비석에 붙인 카네이션 꽃은 1분도 안돼 바람에 떨어졌고 무용지물이 됐다. 5월에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로즈데이 등 꽃 선물이 많았던 시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꽃 선물 및 꽃 배송이 활발히 이뤄졌다. 5월 1일부터 22일 선물하기로 판매된 꽃 거래액은 지난달 동기 대비 30% 늘었다. 5월의 일 평균 거래액 역시 평소 대비 83% 많았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꽃을 구매하기 보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월등하게 많아졌다. 쇼핑몰을 통한 꽃거래가 활발해진 까닭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진단하고 있다. 화훼업계 한 전문가는 "긴 코로나19

[현장+] 포스코건설,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붕괴사고’ 쉬쉬(?)… HDC 붕괴사고 얼마나 지났다고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시공 현장(경기도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에서 작업 도중 천장이 내려앉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터라 더샵 오포센트리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사고 현장을 취재한 언론사들의 기사가 삭제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 ‘더샵 오포센트리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하2층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 209동의 지하2층 슬라브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하중을 견디지 못한 거푸집이 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고 25층까지 올라가는 아파트의 지하 천장이 내려앉은 사고라는 점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

[탄소중립+] 한국 주도 ‘국제 수소협회 연합체’ 출범…韓, 초대 의장국
[KJtimes=정소영 기자]한국이 주도하는 ‘국제 수소협회 연합체’의 출범으로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 포럼’에 18개국의 수소협회 대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수소협회 간 연합체인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발족했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출범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수소모빌리티 쇼 계기에 14개국이 공동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번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 또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을 추대했다. 이에 따라 H2KOREA에 사무국을 설치해 한국 주도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끌어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해 수소 분야 네트워크·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글로벌 공동 정책·규제 및 기술개발·실증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여한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한국의 수소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민간 수소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