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봄을 맞아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자전거 할인에 나서고 있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국내 유명 브랜드인 알톤의 20인치(바퀴 크기) 접이식 자전거를 내주부터 8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직소싱한 상품보다 품질과 애프터서비스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20인치는 초등학생부터 성인 남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기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전략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이날부터 5월6일까지 알톤의 20인치 접이식 제품을 9만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어린이용 자전거(9만9000원)를 구입하면 2만5000원짜리 헬멧을 무료로 주고, MTB 자전거를 사면 자물쇠도 끼워준다.
홈플러스는 매장까지 자전거를 타고오는 고객에게 패밀리카드에 50원을 적립하는 행사도 벌인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말부터 20인치 제품을 9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일반 자전거 브랜드 가격에서 40∼50%를 할인해 판매하는 대형마트들의 제품중 일부는 타는 도중에 안장이 돌아가는 등 결함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도 접수되고 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시행하고, 불량 제품은 반품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