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지난 4일 서울시 중랑노인종합복지관(조희정 관장)이 '나누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신나는 공연과 퍼포먼스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어르신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을의 멋진 날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 기쁜다"며 "무더운 여름과 태풍도 다 지나가고 상쾌한 가을이 왔다. 힘든 시간을 잘 버텨준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행사 인사를 시작했다.
류 청장은 이어 "10월2일은 노인의 날이다. 또한 10월 한 달은 경로의 날로 지정했다. 어르신께서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과거이고 또한 미래다. 아버님 어머님께서 지난 세월 참 많은 애를 쓰시면서 우리를 위해 헌신해 주셨다. 따뜻하고 인정 많은 중랑구로 이끌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중랑구청은 "행복한 도시는 어르신을 잘 모시는 도시다. 중랑구의 7만5000여 명의 어르신이 편안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더 잘 모시겠다"며 "어르신들의 일자리도 더 많이 늘릴 것이며, 세심하게 살펴 모시겠다. 평소에 어르신을 잘 섬기기 위해 힘써 준 복지관 관계자분들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중랑노인종합복지관 조희정 관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이후 복지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어르신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이제 대부분 많은 프로그램이 다시 운영되고 있으니, 어르신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작은 기부들이 만들어낸 따뜻한 시간에 "어르신들 행복"
"중랑구의 골목상권 지킴이는 작은 선행으로 시작하겠다." 파리바게뜨 면목동부점 위재용 대표의 작은 다짐이다. 위 대표는 4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서울시 중랑노인복지관의 '나누면 행복합니다' 행사에 작지만 작은 선물을 기부했다. 빵 400여개를 무료로 기부한 것.
"점점 더 위축되어 가는 골목상권을 지키는 방법은 이웃간 마음을 나누고, 서로에게 든든한 도움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위 대표는 매년 사회복지관 및 시설을 찾아, 작지만 작은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중랑구는 10월2일은 노인의 날로, 10월 한 달은 '경로의 날'로 지정하고 7만5000명의 중랑구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및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