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8.3℃
  • 맑음강릉 9.8℃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9.7℃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0.8℃
  • 맑음고창 9.2℃
  • 맑음제주 13.8℃
  • 맑음강화 8.5℃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증권사는 지금] '삼성물산'에 주목하는 진짜 이유…들어보니

KB증권 "건설 부문 실적개선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NH투자증권 "건설과 바이오가 주도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유진투자증권 "안정적 사업 구조 확보와 신성장 동력 확보 진행 중"

[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물산[028260]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이 뜨거운 분위기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는 왜 삼성물산에 대한 호평가를 내놓으면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일까.


27일 KB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3분기 연결실적이 매출액 11조2556억원, 영업이익 796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3.6%, 67.7%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KB증권 삼성물산의 경우 관계사들로부터의 배당금 수취 등으로 1750억원의 기타 손익이 발생하면서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특히 관계사들로부터의 배당금 수취 등으로 1750억원의 기타 손익이 발생하면서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목표했던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는 사업 구조 확보는 일정 수준 달성한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경우 국내 주택, 해외 플랜트 등 부침이 심한 사업의 확장을 자제하고 이익 위주의 수주를 하면서 체질을 개선한 덕이며 상사부문은 태양광 개발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하고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8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안정적 건설과 고성장 바이오,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강한 실적 모멘텀이 있으며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움직임 본격화와 상속세 재원 위한 배당지급 확대, 위상 강화 등 지배구조 이슈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경우 바이오 고성장, 건설 캡티브 위주 안정성장, 기타 부문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2022년 영업이익 2조5485억원으로 레벨업됐으며 계열사 유상증자 참여 등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일등공신은 건설부문”이라며 “건설부문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1896억원, 영업이익 3241억을 기록했고 특히 평택 및 미국 Taylor 반도체 공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UAE 해저 송전망과 카타르 LNG 탱크 등 플랜트 현장의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고 또한 이번 분기에 국내외 여러 현장의 공사가 준공되면서 정산손익이 반영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면서 “상사부문은 교역량 감소와 제품가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패션과 식음료, 바이오부문의 이익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상사부문은 현재 약 11GW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RE100 이행으로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은 20GW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액화수소, 배터리 리싸이클, SMR, 바이오 사업에도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 개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 회사의 실적기준 PER, PBR은 각각 10.1배, 0.7배로 역사적인 저점 수준”이라면서 “과거에는 그룹 지분 가치 때문에 PBR은 낮았으나 낮은 이익 수준 때문에 PER은 시장 대비 할증 적용되어왔지만 이제 연간 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달성이 가능한 회사로 업그레이드 된 상태”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2556억원, 79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폭 상회했다”며 “건설(영업이익 3240억원)은 해외 신규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와 국내외 준공 프로젝트 손익개선(약 900억원)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7.7% 시현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수주도 연간계획 상회하는 13조5000억원을 달성했고 레저(480억원)는 코로나19 영향 해소와 성수기 효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면서 “상사(590억원)의 경우 4분기에는 건설의 일회성이익 소멸에도 바이오 환율 효과 지속, 패션 성수기 효과 등 통해 영업이익 654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무인점포 늘었지만 관리 여전히 숙제" 어린이 먹거리 안전 '경고등'
[KJtimes=김지아 기자]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품 판매점이 급증하면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특성상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단위 점검에 나서며 실태 파악과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와 학원가, 주거지역 등 어린이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무인점포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상시 관리 인력이 없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식품 안전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진열 여부와 냉장·냉동 식품의 보관 상태, 매장 위생 관리 수준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점포 정보 공개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정부 "점검 계기로 무인점포 관리 체계 전반적 재정비" 전문가들은 무인점포 확산이 소비 패턴 변화의 결과인 동시에 새로운 규제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현장+

더보기
[현장+] 현대모비스, 성희롱 논란이 ESG 리스크로…지배구조 신뢰성 시험대
[KJtimes=김은경 기자] 현대모비스 인사팀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 단순한 내부 인사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응 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성희롱 논란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복 제기된 의혹, 공개되지 않은 판단 기준 문제는 지난해 말 인사팀 송년회 자리에서 불거졌다.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주장에 따르면 인사팀장은 같은 팀 여직원에게 욕설을 했고 귀가한 직원을 다시 불러낸 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해당 인사가 포함된 술자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사 결과와 판단 기준, 징계의 종류와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조사에 외부 전문가나 독립 기구가 참여했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해당 인사가 과거에도 유사한 사유로 징계를 받고 지방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그린피스 "멈춰선 공장·치솟는 물가, 범인은 '화석연료 의존' 구조"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재의 위기는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화석연료에 기반한 한국 경제 구조의 취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과 환경 파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수송·산업 정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전력·산업 현장 직격 현재 한국 경제는 중동 분쟁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석탄발전 운전 제약을 완화하고, 올해 6월 예정됐던 석탄발전소 3기(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의 폐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LNG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면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LNG 생산시설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 물량조차 물리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의 피해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