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한국마사회, 해양환경 조성 위한 6개월 제주 플로깅 대장정 성료

바당 올레꾼들이 사랑하는 올레길 코스에서 6개월간 진행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해 반려나무 키우기, 지구의 날 맞이 플로깅 행사, 산불피해 지역 숲 조성사업 지원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는 ESG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자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에 초점을 맞춰 참신하고 새로운 사업들을 선보였다.

이 중 작년 9월제주본부(본부장 오순민)에서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함께 추진한 '걸으며 함께 지키는 바당길, 건강한 도보여행길 문화만들기 캠페인 LET'S PLOG(이하 '렛츠플로그')'가 지난 22일을 끝으로 6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남원 당케포구에서 시작된 동 캠페인은 애월한담해변까지 10회에 걸쳐 추진된 가운데 총인원 333명이 참여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바당 올레꾼들이 사랑하는 올레길 코스에서 6개월간 진행

'렛츠플로그'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제주 바당길을 만들기 위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으로, 도보여행자와 제주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의 맑고 푸른 바다를 해양오염으로부터 지켜내어 후대에도 깨끗한 자연 자산으로 넘겨주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사)제주올레가 작년 9월에 함께 시작했으며, 남원 당케포구, 외도 알작지, 광치기 해변, 김녕·곽지해수욕장, 제주올레 6코스 서귀포 쇠소각·검은녀, 한림 고내포구, 제주올레 10코스인 화순·모슬포 올레길 등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바당 올레길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반 년 동안 진행됐다. 


◆5분마다 1톤 트럭 한 대분의 쓰레기가 바다로?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발생되는 해양쓰레기는 약 16만 톤으로 이중 65%는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것이다. 5분마다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지는 셈이다.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는 태풍이나 조류로 인해 밀려든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인식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렛츠플로그' 캠페인은 이러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보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시작과 끝을 함께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KRA엔젤스봉사단을 비롯해 제주도자원봉사센터, 남부발전, 백룡어린이집, 광동제약,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제주올레 그린리더와 일반 참가자 등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개인별 생활습관도 바꿔 나가기로 뜻을 함께 했다.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담당자는 "해양쓰레기 마대자루가 쌓일 때마다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쓰레기 천지가 된 제주바다를 보며 엄마와 함께 바라봤던 아름다운 제주바당이 내가 엄마 나이가 됐을 때도 한결 같았으면 한다"며 반년 간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렛츠플로그' 캠페인 같은 활동이 지속돼 제주바다를 찾는 모든 분들이 깨끗한 제주바다를 경험하고, 몸과 마음에 건강과 힐링으로 다가왔으면 한다고 참가자 들은 입을 모았다.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19 초기엔 수면장애, 우울·불안 증세도
[KJtimes=김지아 기자] "이제는 코로나19에 안걸린 사람이 이상할 정도인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코로나에 세번째 걸렸을 때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전모씨는 코로나19 체험기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이렇게 토로했다. 그녀의 증상은 첫째로 불면증이었다. "잠이 오지 않았어요. 뭐랄까 얼굴이랑 온몸에 열도 나고, 고열이 계속되는 건 아니었는데 증상이 생기면서 밤에 잠을 잘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광주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밤새 기침을 하면서 목아픈 통증으로 괴로웠는데, 단순히 아프기만 한 건 아니었다. 기분이 다운되면서 생활의지가 사라지는 경험을 오랜 시간했다. 친구가 정신과 의사라서 전화로 물어봤더니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신과 의사인 친구는 "기침을 과도하게 하면 산소포화도가 하락해 우울해 질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것.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수면장애가 우울과 불안을 악화시키고, 인후통과 체온 상승이 불안 증상을 키우며 산소포화도 하락이 우울증 증상을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실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느낌 국민들의 다양한 체험담과도 일치하면서 더욱

[현장+] 인천 비영리단체, 건설사 협박 '금품 비리'에 검단신도시 부지 토양오염 은폐·축소 가려지나
[KJtimes=정소영기자]지난해부터인천검단신도시아파트건설현장을돌아다니면서민원을빌미로건설업체를협박해금품을뜯어낸인천지역비영리단체일당이경찰에붙잡혀 구속된가운데환경단체글로벌에코넷은일부단체의잘못으로건전한시민단체들이불이익을받고오해소지가있다면서서구청과해당기관,건설사에공개검증을요청하고나섰다. 지난4일주요언론에검단신도시아파트건설현장을돌아다니면서민원을빌미로건설업체를협박해금품을뜯어낸인천지역비영리단체간부등일당이 구속됐다는보도가있었다. 이날 언론에따르면 이들 일당들은 해당 지역 아파트신축현장을돌아다니면서6개업체로부터20여차례1억4000여만원을갈취한혐의를받고있고,이중피해규모가가장큰건설사는6000여만원을뺏긴것으로확인됐다. 아울러인천지역단체들이비산먼지발생이나공사장진·출입시차량바퀴미세척등을빌미로관공서에민원을제기할것처럼건설사를협박했고,실제로한곳은행정기관에민원을넣어5일간공사정지처분을받은것으로파악됐다. 이에대해지난9일환경단체글로벌에코넷은 "일부단체의잘못으로건전한시민단체들이불이익을받고오해소지가있다"면서서구청과해당기관,건설사에공개검증을요청하고나섰다. 김선홍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은 "어느건설사가비산먼지발생이나공사장진·출입시차량바퀴미세척등민원으로6000여만원을주겠느냐"며 "서구청과해당관계기관,건설사와시

GS칼텍스·SK엔무브 '그린워싱' 솜방망이 행정처분 논란…"탄소중립 위반 강력 제재 필요"
[KJtimes=정소영기자] 실제로는친환경적이지않지만마치친환경적인것처럼홍보하는이른바‘그린워싱’을 엄벌할 수 있는 법제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기업들이친환경이미지를구축하기위해앞다투어친환경광고를게재함에따라,그린워싱사례도급증하고있다. 이에환경부는기업의그린워싱광고에대한과태료조항을새로만들기로했고,해당내용을담은환경기술산업법개정안이최근국회에발의됐다. ◆'그린워싱' 광고 기승...기존제도 미비점 보완 시급 환경단체인기후솔루션은 "과태료조항신설을당국의강력한규제의지표명으로풀이하고환영한다"며 "지금까지그린워싱광고에대한처분은소비자오인을유의하라는행정지도를내리는데그쳤다"고밝혔다. 이어 "이런행정지도는강제력이없고이행하지않더라도아무런불이익이없다(행정절차법제48조).실제로GS칼텍스경우행정지도대상이된탄소중립원유광고를유지하고있다"며 "행정지도외에환경기술산업법상시정조치(법제16조의12)가있는데,이조치는광고를이미중단한경우에는실효성을갖기어려우며,과징금금액이높고광고에따른이득을감독기관이증명하기어려워잘활용되지않았다(법제16조의13)"고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과태료신설은이런기존제도의미비점을보완할수있을것"이라고전망하면서도 "정부당국이여기에안주해선안될것"이라고당부했다. 또이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