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고 있는 기부 캠페인의 누적 참여 파트너 수가 올해 1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아름다운가게 기부 캠페인은 스타벅스가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 비대면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2021년 처음 시작한 캠페인으로, 파트너들이 직접 물품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나눔을 현재까지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참여 파트너는 누적 9,500명을 돌파했으며, 이러한 추이로 봤을 때 올 연말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아름다운가게가 다양한 파트너사와 진행 중인 여러 캠페인 중에서도 이례적인 큰 규모로 손꼽힌다.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스타벅스 매장과 아름다운가게의 공통점을 활용해,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캠페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스타벅스이기에 가능한 차별화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파트너들이 직접 각 지역의 아름다운가게를 방문해 기부하거나 물리적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택배 발송을 활용하며 적극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파트너들의 활발한 기부 활동은 안 쓰는 물건을 나누고 다시 쓰는 자원 재순환 실천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파트너들이 기부한 아이템은 의류, 도서, 디지털 기기 등 5만 1천여 개에 달한다.
아름다운가게 대외협력팀 소은선 팀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기부한 5만 개 이상의 물품은 전국의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순환되며, 30살 소나무 1,100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환경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물품 기부뿐만 아니라 매년 1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난해까지 총 3천만 원의 누적 기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으며, 해당 기금은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스타벅스 ESG팀 김지영 팀장은 “아름다운가게 기부 캠페인은 온전히 파트너들의 참여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