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섬과 전략적 제휴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백화점은 한섬의 해외 패션 브랜드 육성을 통한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한섬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섬은 지난 1월 현대홈쇼핑이 인수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한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 패션 브랜드의 양적·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해외 패션 브랜드의 현지 시장조사 및 정보수집을 통해 MD를 발굴하고, 거래조건을 협상하며, 계약체결 단계에서 자문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신규 론칭 해외MD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마케팅 전략 등 투자 및 영업 단계에서 협력함은 물론, 사후 계약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한섬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한섬이 로드숍에 운영하고 있는 '무이', '톰그레이하운드다운스테어즈' 등의 수입의류 편집숍도 강남지역 백화점에 입점시켜,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하병호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상호 패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섬 브랜드의 유통망 확대를 한층 강화하고, 디자인 및 마케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섬의 해외 브랜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데 실질적 도움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