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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 S3' "모든게 달라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전시센터에서 '2012년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 3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이날 "갤럭시S 3은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 중심의 사용성,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집약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며 "항상 끊김이 없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인간 중심의 스마트폰 활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스마트폰이 사람을 위한 기기로서 좋아져야 할 때"라며 "갤럭시S 3이 스마트폰 시장에 이러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더 커진 고화질 화면과 고성능 카메라,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각국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관계자와 취재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올해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모바일 시장 1위로 올라선 삼성전자는 올림픽 스마트폰으로 공급되는 갤럭시S 3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7월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을 첫 공개 장소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선보인 갤럭시S 3의 가장 새로워진 특징으로 사용자의 얼굴, 눈, 음성, 동작을 인식해 동작하는 인간 중심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연에서는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을 보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는 '스마트 화면유지' 기능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기존 제품에는 없었던 신기술을 통해 사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S 3은 5월 29일 유럽에서 3G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세계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6월 말 이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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