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1일 열린 여수엑스포 개막식에는 4대 그룹 총수 가운데는 SK그룹 최태원 회장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계 등에 따르면 7개의 독립기업관을 차린 대기업 경영진들은 각 기업관을 둘러본 뒤 11일 오후 늦게 열린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7개 대기업 중 개막식에 참석한 회장은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등 3명 뿐이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최 회장만 참석한 것이다.여수엑스포 메인 스폰서인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아들 정의선 부회장을 대신 보냈다.
대신 정 부회장이 김충호 현대차 사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을 이끌고 내려왔다.
강호문 부회장이 대신 참석한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유럽 출장이어서 개막식에 불참했다. LG그룹도 구본무 회장이 참석하지 못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기업관을 찾아 둘러봤다.
구 회장은 개막식 수일 전까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독감에 걸려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역시 다른 일정으로 참석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