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전동휠체어 수리 지원

독립연대와 손잡고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 시작

 

 

[KJtimes=견재수 기자]CJ대한통운이 중증지체장애인의 전동휠체어 이동 수리지원에 나섰다.

 

7CJ대한통운(이하 대한통운)은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와 손잡고 전동휠체어 이동 수리 프로그램인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는 중증지체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독립연대의 활동에 공감해 전동휠체어의 신속한 수리와 예방 정비가 가능한 이동 수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한통운에서 제공한 수리 차량은 내부에 소형 발전기, 콤프레셔, 용접기에서부터 살균세척을 위한 스팀세척기까지 전동휠체어 수리와 소독 등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이동 수리소다.

 

이동 정비사 역시 장애인임을 고려해 1톤 무게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자체 리프트도 부착했으며 이에 수리와 정비가 용이하게 제작했다.

 

이번 이동 수리차량의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동휠체어의 수리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전동휠체어 수리를 위해 지역자치단체에서 지정한 장소를 찾아가거나 수리를 위한 출장료를 지불해야 했다.

 

대한통운은 또 전동휠체어 이동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동휠체어 수리와 점검, 소독, 청소에 동참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도울 수 있는 활동들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중증지체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하는데 기여하고자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두선 독립연대 대표는 지금까지 전동휠체어를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왔었는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활동을 위해서는 전동휠체어의 유지 관리도 꼭 필요하다특히 사전 예방 점검이 필수적인데 대한통운이 중증장애인의 가장 시급한 문제에 함께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