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포스코가 소송 중인 협력업체 직원의 자녀 학자금 등 복지 지원을 중단한 것이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17일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이를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이날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261명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상대로 낸 학자금 등의 청구 소송에서 원고가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조합원에게 자녀 학자금과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라"고 했다. 앞서 포스코와 협력사들은 지난 2021년 7월 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하고 협력업체 직원에게 자녀 학자금과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하지만 포스코가 회사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낸 협력업체 직원에게는 학자금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관련 직원들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직원에게는 자녀 학자금과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어 이는 헌법상 평등권, 근로복지기본법 등을 위반한 불법행위다"며 소송을 냈다. 노조는 이에 대해 "포스코가 자녀 학자금 지급을 배제한 것은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과 금속노조 가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며 "위법 판결에도 법정이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자녀 학
[KJtimes=김지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는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토론회'(1.25)의 후속조치로서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교통대책 일환으로 마련했다. 수도권 동부지역은 지난 2010년부터 신도시‧택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구가 2010년 162만명에서 2024년 216만명으로 33%(54만명) 증가했다. 더욱이 향후 10년내 37만명 이상 추가 증가될 예정으로, 교통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다.수도권 동부지역에서 대중교통은 자가용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3배 더 걸려, 자가용 이용이 더 선호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도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도 인프라가 부족해 철도 수송분담률이 낮으며, 철도역을 이용하기 위한 연계 교통편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서울로 진입하는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주요 간선도로는 혼잡도(V/C)가 1.2~1.4로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KJtimes=김지아 기자] 대구에서 승진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전·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정석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총경 A씨와 현직 경감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A씨(전 총경)은 대구의 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중 해당 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경감)에게서 승진 청탁을 받고 약 1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부터 경찰이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B씨는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경찰 내 인사 비리 수사를 확대해 지난 5일 전직 치안감을 구속시켰다. 구속된 전직 치안감은 퇴직 후인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 인사에 관여한 혐의(제3자 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에는 현직 경찰관 3명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바 있다.
[KJtimes=김지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출범하고, 수소 생산기술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청정수소 생산기술 혁신 토론회'를 17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최근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시행되는 등 국제 탈탄소화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국은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의 도입을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청정수소는 생산 또는 연료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장기간 대용량 저장과 장거리 이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차세대 에너지 화폐로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수소기술 미래전략'을 바탕으로, 청정수소 국가 연구역량을 결집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자 5대 분야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출범했다.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은 분야별 기술개발 이행안을 제시하고 개별 과제 단위로 추진되던 수소 기술개발 성과를 한데 모으는 중심 조직이자, 연구성과를 기업 등 수요자에 공유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개방적인 혁신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으로서 운영된다. △알칼라인 수
[KJtimes=김지아 기자] "화재가 발생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케아코리아가 바름프론트(VARMFRONT) 보조 배터리 1만400mAh, 5200mAh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회수)을 실행한다. 17일 이같이 밝힌 이케아는 "해당 제품은 영수증 유무와 관계 없이 전국 이케아 매장에서 전액 환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케아의 이번 리콜은 제조 공정 오류로 일부 바름프론트 보조 배터리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케아측은"글로벌 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며 "리콜 대상은 2313, 2316, 2318, 2319가 기재된 1만400mAh(제품 번호 70559612) 제품, 2318, 2319, 2322가 기재된 5200mAh(제품 번호 30501270) 제품"이라고 전했다. 네 자리 숫자의 앞 두 자리는 생산 연도, 뒤 두 자리는 생산 주차를 나타내며 제품 뒷면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times=김지아 기자] 글로벌 탄소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첨단·주력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 확대와 산업공정의 탄소중립이 병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16일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CFE 이니셔티브'의 그간 성과 및 계획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재생·원전·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기업 사용전력(scope2)의 무탄소화와 △친환경 연료·원료로의 전환 등 산업공정(scope1)의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제안했으며, 현재까지 8개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활용을 강조하는 COP28 및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산업부는 9월 IEA와 CFE를 주제로 '기후산업국제박람회'(9.4~6, 부산)를 공동 개최한다. 특히, 우리와 산업 유사점이 많은 일본과는 '한·일 CFE 실무협의회'도 별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2일 부패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국마사회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을 발족, 회의를 진행했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주관의착수회의에는 한국마사회노동조합 황재원 부위원장, 경마지원직노동조합 허연주 부위원장을 비롯해 감사·인사·노무 등 유관부서장과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부패인식도 취약분야 발굴을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설문조사, 부패위험진단, 소그룹 집중 인터뷰를 추진했다. 그 결과 마권발매, 객장관리 등 고객대응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경마지원직 직군이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한 이해도 및 교육성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을 통해 취약분야 개선 및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감사실은 반부패·청렴 관련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취약부문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장 점검 및 고충상담 기구인 '청마패'를 운영 중이다. 청마패는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의 약칭. 마사회는 올해 '청마패'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부패취약분야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노사 공동 청마패 점검단'은 7월부터
[KJtimes=김지아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5일(월)부터 8월 2일(금)까지 3주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 높은 뱀장어(민물장어), 미꾸라지, 낙지를 비롯해 횟감 등으로 많이 소비되는 참돔‧가리비를 집중해 점검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점검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조사공무원과 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나선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들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원산지를 확인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보양식 등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원산지 둔갑 등 위반행위를 방지하고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라면서, "국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영양 많고 맛 좋은 우리 수산물 많이 드셔서 건강한 여름나기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2일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올해 7월부터 신규 도입되는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할 16개 시·군·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는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받아 노인들이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실금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참여 의지와 사업 추진 필요성, 사업계획서 작성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광주광역시 서구, 경기도 광명시,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정선군·화천군, 충청북도 보은군·청주시, 충청남도 공주시·금산군·보령시·홍성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전라남도 담양군·영광군, 경상남도 창원시·남해군을 2024년 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16개 지역은 올해 7월부터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요실금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사업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을 대상으로 연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요실금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지원 사업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KJtimes=김지아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정체전선의 북상으로 이번 주말 호우 등 연이은 비 소식이 예보됨에 따라 소속기관, 유관기관 등과 함께 공동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운영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7월 7일부터 10일까지의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포함,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2차, 3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에 피해 현장점검과 복구지원을 긴급 지시했다. 이번 호우 피해 발생 이후 농식품부에서는 송 장관을 비롯해 수리, 원예, 축산 등 담당 국·과장들이 즉시 현장으로 가서 피해 복구상황 및 대응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7월 12일 현재 7월7일부터 10일까지의 호우로 침수된 논은 전부 퇴수 조치 완료됐으며, 산사태 지역과 사면 사면이 유실된 저수지도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작물 생육상황 점검과 필요 시 생육 회복 지원, 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 이어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수로 물빼기 작업, 배수장 등 수리시설 긴급 점검 실시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주말부터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는 것에 대비
[KJtimes=김지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12일 미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국(OES)과 한미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국은 미국의 리더십 강화, 국익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관장하며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과학기술 동맹이 강화된 이후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2023년 5월), 한미 핵심신흥기술 대화(2023년 12월) 등을 통해 정상회담 후속으로 다양한 협력사업들이 발굴됐다. 과기정통부는 미 국무부와 상기 고위급 협의체에서 발굴된 협력사업들의 추진현황을 공유했고, 차기 제12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개최 시기와 의제를 협의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다른 미국 정부 기관과 반도체·바이오·양자 등 분야에서 논의 중인 사항을 공유하고 국무부가 해당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2023년 8월)에 의해 촉발된 3국 간 협력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3국 과학
[KJtimes=김지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기아㈜, 한국닛산㈜, 현대자동차㈜, 포르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156,74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아의 쏘렌토 13만9478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7월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닛산의 Q50 2.2d 등 8개 차종 8802대는 프로펠러 샤프트 제조 불량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7월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샤프트는 엔진의 동력을 차량 뒤쪽 차동기어까지 전달하는 동력전달장치를 말한다.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등 2개 차종 2887대는 인슐레이터 내구성 부족에 따라 차량이 멈출 가능성으로 7월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고, GV70 2782대는 엔진점화장치 연결볼트 제조 불량으로 7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르쉐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등 17개 차종 2054대는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7월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토요타의 프리우스 2WD
[KJtimes=김지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11일 ㈜에몬스가구(이하 '에몬스가구')에 대해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가 적발돼 시정명령 및 과징금 3억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에몬스가구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 납품되는 가구에 필요한 알루미늄 부품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수급사업자의 책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위탁을 취소하고 △하도급대금 등을 적은 서면을 수급사업자에게 발급하지 않았거나 △어음으로 대금을 지급하면서 물품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하는 날부터 어음의 만기일까지에 대한 할인료(이하 '어음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억6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에몬스가구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 5개 아파트 건설현장에 설치할 가구용 손잡이 등 알루미늄 부품의 제조를 위탁하고서, 자신의 경영 적자 등을 이유로 수급사업자와 실질적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5개 현장에 대한 제조위탁을 일괄 취소했다. 또한, 에몬스가구는 2018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총 49개 아파트 건설 현장과 관련해 가구용 알루미늄 부품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KJtimes=김지아 기자] 독일의 유명 자동차 업체 BMW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 이를 보도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은 BMW가 에어백 인플레이터 폭발 가능성으로 인해 차량 39만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인플레이터는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특정 세단과 스포츠 왜건인 것으로 전했다. NHTSA 측은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폭발하게 되면,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튀어 사망 또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선 크라이슬러도 에어백 문제로 알파 로메오, 지프, 피아트 차량 33만2000대를 리콜하고 있다. NHTSA에 따르면 이들 차량의 앞좌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삼계탕, 치킨, 김밥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5700여곳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할 방침을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여름철에 소비가 급증하는 삼계탕, 치킨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을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이며, 아이스크림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무인 식품 판매점도 포함됐다. 배달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을 살펴본다. 무인 식품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온도 준수 △ 최소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분할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배달음식점의 조리식품 약 16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할 예정이다. 식중독균으로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이다. 식약처는 매년 시장 규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