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그린피스는 지난 1일 서울 신촌에서 지름 8미터 크기의 거대 플라스틱 괴물 조형물을 설치하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는 13일부터 케냐에서 개최될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 3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3)를 앞두고 정부에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고, 5차례에 걸친 정부 간 협상위원회를 거쳐 2024년 말 체결된다. 3차 회의(INC3)는 이달 13일부터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5차 회의(INC5)는 2024년 한국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이번 퍼포먼스에서 거대한 플라스틱 괴물 조형물 하나와 사람들이 입을 수 있는 형태의 괴물 조형물 두 개를 공개했다. 이번 퍼포먼스에 참가한 시민들은 플라스틱 괴물 의상을 입고, 플라스틱 오염이 지속될 경우 닥칠 암담한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더불어 그린피스 액티비스트들은 배너를 들고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강력하게 체결돼야만 플라스틱
파이낸셜리뷰 ▲부국장 겸 경제부장 최용운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1년부터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내 10곳의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서비스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일회용품은 사용 후 폐기되어 자원의 낭비와 오염을 일으키는 반면 다회용기는 반복적으로 사용되므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0개 지자체로 확대된 올해 6월 이후 4개월 동안 다회용기 평균 이용 건수는 7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문 건수가 가장 많았던 8월에도 8건 정도다. 시행한 지 2년이 지나고,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지만 주문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회용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달 플랫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회용품 사용 확대 위해 재정 지원 확대 필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이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의 다회용기 운영 음식점은 총 1290개소, 누적 주문 건수 총 1만 2685건이다. 서울시는 2021년 10
[KJtimes=정소영 기자] "2019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0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연간 4억 6000만톤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은 2019년 대비 약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해 지구에 남아있는 탄소예산(지구의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선에서 배출 가능한 온실가스 총량)의 13% 이상이 플라스틱 생산에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그레이엄 포브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지난 27일 기고글에서 "무분별한 플라스틱 생산으로 기후 변화, 환경 오염, 그리고 생물 다양성 손실이 가속화되고 있다"며우려를 전했다. ◆최악의 기후위기 피하려면 플라스틱 생산량 최소 75% 감축해야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리더는"플라스틱 생산이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종적, 성별(gender), 경제적인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플라스틱 위기를 기후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현재 가장 신뢰할 만한 모델링인 Eunomia 및 Pacific Environment에 따르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유지하고 급격한 온난화로 인한 심
[KJtimes=정소영 기자]쿠팡 고객정보 46만건 유출 사태가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쿠팡 고객의 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오픈마켓사업자의 고객정보유출 신고 의무를 강화하고, 중간판매자를 통한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지난해 기준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점유율은 20.8%, 매출액 43조 7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고객정보 유출이 미칠 파장이 크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25일, 해외 다크웹페이지에 쿠팡 고객정보 46만건을 판매하는 게시글이 등록됐다. 변재일 의원은 "해당 게시글에는 이름, 주소, 연락처와 같은 기본정보 외 오더ID, 물품 내용, 휴대전화 기기 종류, 배송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어 보이스피싱과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한 기업은 사고 발생 72시간 이내에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피해 당사자에게 사실을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쿠팡은 보안업체로부터
[kjtimes=정소영 기자] 국세청의 중점관리 4대 분야(대기업·대자산가, 고소득사업자, 세법질서·민생침해, 역외탈세)의 탈세 건수가 지난해 기준으로 여전히 4조원 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의 경우 세금없이 부를 편법 대물림하는 등의 편법·변칙 탈세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2018~2022년) 국세청의 중점관리 분야의 탈세 건수는 총 1만 3591건, 부과세액은 22조 483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탈세 건수 2434건으로 전년 대비 137건 줄었고, 부과세액은 4조 3454억원에서 4조 348억원으로 3106억원 감소했지만 여전히 4조원대를 유지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도별 건수와 부과세액은 △2018년 3053건(5조 1489억원) △2019년 2963건(4조7149억원) △2020년 2570건(4조2394억원) △2021년 2571건(4조345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자금 유출하거나 변칙 자본거래, 차명재산 이용해 부 편법 대물림 만연 최근 5년간 국세청의 중점관리 분야별 탈세 건수와 부과
[KJtimes=정소영 기자] 한때 조선산업 불황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던 국내 조선사들이 2021년 이후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조선업 경기가 되살아 나자,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일부 대규모 조선사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젊고 숙련된 엔지니어 빼가면서 대형조선소 뿐만 아니라 중형 조선소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제출받은 ‘조선사 동종업계 이직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HD현대(회장 권오갑, 사장 정기선)소속 조선사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대한조선의 인력 415명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사들은 조선산업 특성상 실무 역량 습득까지 약 5년에서 10년 정도 소요되는데 유출된 인원 대부분이 경력 10년차이며, 기여도가 큰 기술 핵심 인력이 대거 포함 돼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고 강민국 의원실은 밝혔다. 여인력 유출 피해를 본 조선소 측은 사원 채용 안내 및 인터뷰 진행,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 과정에서 다양한 편의 제공과 함께 파격적인 처우 인상 등 부당
[KJtimes=정소영 기자] 영풍그룹이 소유한 '영풍석포제련소'를 둘러싸고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영풍석포제련소로부터 대기·수질 데이터를 지역주민에게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고 19일 밝혀 주목되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배상윤 영풍석포제련소 대표이사가 이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은 상태다. 배 대표이사는 국회 출석을 앞두고 김 의원에게 먼저 이 같은 약속을 담은 서면답변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서면질의에서 "대기와 수질분야에 대한 환경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장치가 신속히 제공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영풍석포제련소 측은 "현재 환경부가 설치해 관제중인 TMS 이외에 추가로 3개소의 TMS를 설치하겠다"며 "안동시민들에게 영풍석포제련소의 대기 및 수질 관련 사항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현황판과 같은 설비를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는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고 방류하는 등 지난 10년간 환경
[KJtimes=정소영 기자] 탄소 중립의 린치 핀인 청정 수소(Hydrogen)가에너지 자립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전력화가 힘든 철강, 시멘트, 장거리 운송 등 일부 산업에서 청정 수소가유망한 탈탄소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화석연료를 수입하는유럽(EU), 인도 등에서 에너지 자립을 위한 수단으로 청정 수소를 주목중이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 제재로 에너지 위기를 경험한 EU는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REPower EU 정책을 내놓았다. 해당 정책은 2050년 탄소 중립 사회 달성을 위해 마련한 패키지인 Fit for 55 중 에너지 관련 부분을 강화, 우선 시행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특히, 청정 수소의 생산 능력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새롭게 수입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화석연료 수입하는 EU, 인도 등에서 에너지 자립 위한 수단으로 청정 수소 주목 전체 에너지의 4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가 에너지 자립을 가능케 할 유망한 대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인도는 그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1월 재
[KJtimes=정소영 기자] 애플의 아이폰12 모델이 전자파 기준치 초과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아이폰12 모델이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의 휴대전화 전자파 기준치를 초과한 논란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재검증해야 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판매금지, 리콜명령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변재일 의원에 따르면, 프랑스 전파관리청은 지난 9월 12일 프랑스 시장에 유통되는 141대의 휴대전화에 대해 전자파 비율을 검사한 결과 아이폰12에서 머리/몸통 기준치(2.0W/kg)를초과한 것은 물론 사지(팔다리) 기준치(4.0W/kg)를 초과한 5.74W/kg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애플에 아이폰12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하고 이미 유통·판매된 기기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변재일 의원은 "한국에서는 프랑스보다 더 엄격한 기준(1.6W/kg)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최근 프랑스에서 확인된 초과치 (5.74W/kg)는 국내 기준과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있다. 국내 기준에 따른 검증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과기부,아이폰12 모델 4종 기술기준 충족 여
[KJtimes=정소영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환경단체들은 이번 국감이 민생과 더불어 인류가 직면해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이번국정감사가 '민생 기후 국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기후솔루션은 "여름,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지역에서 제1호 태풍 '상우'를 시작으로 총 10개의 태풍을 겪었다. 태풍의 양상은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며 "기후위기로 한반도 태풍 진로가 불확실해져 예측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고 한반도 주변 급격한 기후변화를 우려했다. 이어 "올해 우리나라의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은 중국 방향으로 이동하는 듯하다가 갑작스레 일본 규슈 지방을 향하더니, 다시 한번 급회해 한반도를 강타했다"며 "예측할 수 없는 태풍의 진로로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농지는 물바다가 됐고, 식량안보 문제가 불거졌다"고 덧붙였다. ◆한국,80% 식량 수입 의존…인도, 호주 등 곡물 수출 제한 검토로 식량안보 큰 위기 예고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식량자급률과 곡물자급률 수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은 약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면세점들의 일회용품 사용이 과도한 것으로 드러나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면세점에서 사용하는 비닐 쇼핑백과 완충재가 한해 수천만 개에 달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에서는 ESG 경영을 외치면서 뒤로는 환경파괴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비닐 사용량 줄이는 문제 시급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개 면세점(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HDC신라) 비닐 쇼핑백 사용량은 1억 1587만 6456매였다. 면세점 비닐 쇼핑백 사용량은 2019년 8843만 8000여매에 달했다가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367만3000여매까지 줄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 약 768만 9000매로 반등했다. 올해 8개월간 사용량이 작년 전체 사용량(약 576만 3000매)보다 많다. 면세품을 충격에서 보호하는 비닐 완충재는 롤형의 경우 2019년부터 현재까지 26만 7553롤, 봉투형의 경우 1억298만 9258매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비닐쇼핑백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롯데면제점(5831만 2562매)으로 나
[KJtimes=정소영 기자] “‘주행거리 10만 마일을 찍은 폭스바겐 자동차가 한 대 늘어날 때마다 어깨에 날개가 돋는 독일 엔지니어가 한 명씩 생긴다’고 말하면 믿겠니?” 2014년 2월 2일,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결승전에서 방영된 폭스바겐 광고에 나오는 대사다. 광고를 보면 날개를 단 엔지니어가 자동차 생산라인 위를 날아다니고, 엔지니어의 엉덩이에서는 무지개가 발사된다. 이 광고를 만든 2014년까지만 해도 폭스바겐의 TDI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은 이른바 ‘클린 디젤(Clean Diesel)’ 자동차로 홍보됐다. 폭스바겐 자동차가 다른 브랜드보다 유해물질을 적게 배출한다는 내용의 마케팅은 신뢰와 정직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폭스바겐에 친환경이라는 ‘날개’까지 달아줄 것 같았다. 그러나 2015년 9월, 폭스바겐의 이미지를 뒤엎는 사건이 발생한다. 미국 환경청(U.S.EPA)이 9월 18일 홈페이 지를 통해 폭스바겐을 상대로 대기오염방지법(CAA) 위반 통지서를 발행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폭스바겐 차 량에 배기가스의 대기오염물질 테스트를 우회하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됐다는 이유였다. 폭스바겐의 가짜 친환경 날갯짓은 곧 전세계 소비자의 단체 소송이라는
[KJtimes=정소영 기자] 대구 3대 습지 중 하나인 팔현습지 일대가 난개발 논란에 휩싸였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팔현습지 일대에 산책로 공사(사업명: 금호강 사색있는 산책로 조성사업)를 추진하면서 환경파괴 논란이 거센 가운데, 해당 사업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로 작성된 사실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자체 조사에서도 재차 확인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금호강 사색있는 산택로 조성사업 법정보호종 조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사업부지 일대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했더니 2021년 소규모환경영향평가(변경협의) 현지 조사 시 발견됐던 수달(멸종위기종Ⅰ급, 천연기념물)‧삵(멸종위기Ⅱ급)‧원앙천연기념물)외에도 △황조롱이(천연기념물)△흰목물떼새(멸종위기Ⅱ급)△큰기러기(멸종위기Ⅱ급)△큰고니(멸종위기Ⅱ, 천연기념물)△새매(멸종위기Ⅱ급, 천연기념물)△수리부엉이(멸종위기Ⅱ급, 천연기념물)△얼룩새코미꾸리(멸종위기Ⅰ급)등 법정보호종 조류 6종과 어류 1종이 추가 발견됐다.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021년에 작성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변경협의
[KJtimes=정소영 기자] 정부가 기후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경고등이 들어왔다.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은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 공여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유엔 기후정상회의(Climate Ambition Summit)와 11월에 시작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참석 등기후 대응에 관한 국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에서 한국 정부의 현재 에너지 계획대로라면 한국이 파리협정의 목표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주목된다.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빠른 탈탄소화가 탄소중립 달성의 비결” 지난 11일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글로벌 지속가능성 센터는 한국의 탄소중립 로드맵과 에너지 계획을 분석해 온실가스 감축 경로 시나리오를 발간했다. 네이트 헐트만 교수를 비롯해 5인이 참여한 연구는 정부의 중장기 에너지 계획이라고 할 수 있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한국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이 기온 상승을 1.5°C 이내로 억제하자는 파리협정 목표에 부합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또 석탄에서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