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지붕에서 울고 있는 원숭이 2마리를 봤다. 원숭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공격한다고 들었다. 무섭다.”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NHK는 전날인 19일 오후 8시께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 주택가에서 야생 원숭이가 주민 6명을 잇따라 공격했고 피해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야생 원숭이에 물리거나 할퀴었으며 이 중 60대 여성은 원숭이에 밀려 넘어져 손목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시 관계자는 원숭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갔지만 원숭이가 이미 사라진 뒤여서 포획하지 못했으며 원숭이가 나타난 곳 부근은 지난달 말부터 원숭이 출몰 신고가 있었다. NHK는 보도를 통해 원숭이에 습격을 당한 50대 여성이 “아침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갑자기 뒤에서 원숭이가 나타나 등을 할켰다”며 “원숭이가 나타난 곳이 통학로 부근이어서 아이들이 습격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외국인 유학생이 일하기 쉽게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 편의점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일본 편의점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 많은 외국인노동자가 필요하다는 게 그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체류자격 허용 업종에 편의점도 포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은 편의점 운영업체를 회원으로 둔 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의 나카야마 이사무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협회 내부에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편의점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는 3개 대형 업체에서만 5만명이 넘는다. 이들 업체 전체 종업원의 6%에 달한다. 외국인노동자는 편의점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지만 대부분이 유학생이어서 원칙적으로 주 28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 일손이 부족한 분야에 일정 기술이나 일본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에게 최장 5년간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체류 자격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체인협회는 대상 업종에 편의점을 추가하면 인력 확보가 더욱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다만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8월 수출에서 수입을 뺀 일본의 무역수지를 4446억엔(약 4조4523억원) 적자로 집계됐으며 이 같은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는 2개월 연속이라면서 이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수출액을 크게 웃돈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6.6% 증가한 6조6916억엔으로 수출 증가는 21개월 연속이다. 반면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15.4%나 늘어난 7조1362억엔에 달했는데 수입 증가도 5개월 연속이다. 국가·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액이 전년 동월보다 14.5% 줄어든 4558억엔이었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2개월 연속 줄었다.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수입이 늘면서 1810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대중 무역적자는 5개월 연속이다. 또 유럽연합(EU)에 대한 무역수지도 항공기와 석유 제품 수입이 늘면서 874억엔 적자였다. 재무성 관계자는 “미국 정부에 의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업계 일부에서 중국 현지 생산을 일본 국내생산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탓이다. 19일 NHK는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은 아직 미·중 양국이 발표한 관세부과 대상 품목에 자사 제품이 포함되는지를 자세히 조사하는 단계지만 건설기계와 전자·전기 메이커 중에서는 중국 생산품의 일부를 국내나 제3국으로 이미 옮긴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유력 건설기계 메이커인 ‘고마쓰’는 중국에서 생산하던 셔블카(shovel car) 등의 건설기계 부품 일부를 지난달부터 일본과 멕시코로 옮겼다. 전자·전기 메이커인 미쓰비시전기는 다롄에서 생산하던 레이저 가공기 등의 공작기계 생산을 지난달 나고야공장으로 옮겼다. 뿐만 아니다. 기계 메이커인 도시바기계는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던 플라스틱 부품 제작기계 생산을 내달부터 시즈오카현 누마즈공장과 타이에 있는 공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중국에서 라디오용 튜너와 PC용 블루레이디스크 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파이오니아는 미국으로 가는 제품의 매출액 규모가 적어 아직 구체적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은행이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19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2%의 물가 목표 실현을 위해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다수 찬성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NHK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장기금리)도 계속 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예상 물가 상승률에 대해 “보합권 내에서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일본 내 경기 상황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며 이전 견해를 유지했고 지난 4∼6월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년 3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향후 정책 전망에 대해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 등을 고려해 “당분간 현재의 매우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7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장기금리의 상승은 일정 부분 용인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지난 8월 이후 장기금리의 상승이 일정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땅값이 대도시와 지방 간 격차 확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도시와 번화가는 오르고 지방은 떨어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에 전국의 기준 지가가 거품경제(버블) 시기였던 1991년 이후 27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교도통신은 국토교통성이 이날 올해 7월 1일 시점 전국 평균 지가가 전년 같은 시점보다 0.1% 상승했으며 일본의 전국 평균 지가는 버블기 막판인 1990년 13.7%나 뛰었고 1991년 3.1% 상승했지만 이후에는 계속 하락했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가 상승은 대도시의 상업지(地)에서 두드러졌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대도시권의 상업지 지가는 4.2% 올랐다. 삿포로, 센다이,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지방의 4개 핵심도시의 상업지 지가는 평균 9.2%나 뛰었다. 반면 이들 4개 핵심도시를 제외한 지방 소도시나 시골 지역 상업지의 지가는 오히려 0.6% 하락해 대도시와의 격차가 전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시골 사이의 지가 양극화 현상은 주택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택지 지가는 3개 대도시와 4개 지방 핵심도시에서 각각 평균 0.7%와 3.9% 상승
[KJtimes=권찬숙 기자]후지이 다케시 일본 국세청장이 한승희 한국 국세청장을 만났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의 국세청은 한 청장이 다케시 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회의를 열고 양 기관 간 협력 강화 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두 청장은 기관 간 정보교환으로 역외탈세를 적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으로 앞으로 정보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국세 상담센터 운영 현황과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양도 세원 관리 현황 등에 대한 경험과 의견도 나눴다. 한편 양 기관은 국제 공제 강화를 위해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있으며ㅇ년 국세청장 회의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또한 이 회의를 통해 양국은 다자간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에 따라 이달부터 계좌주, 계좌번호, 소득금액 등 금융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외국인 유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젊은 일본인이 많이 이 분야를 목표로 삼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선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 일본 내 간병인력 양성학교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이 두 배 가까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도통신은 공익사단법인 ‘일본개호복지사양성시설협회’가 올해 4월 일본 내 간병인력 양성 전문학교와 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을 집계한 결과 총 1142명으로 지난해 591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출신국을 살펴보면 베트남이 5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167명, 네팔 95명, 인도네시아 70명, 필리핀 68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현재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간병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자 외국인 노동자의 수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체류 자격에 ‘개호’를 만들어 유학생이 전문학교 등에서 2년 이상 배운 뒤 ‘개호복지사’라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일본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으로 간병을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도통신은 간병인력 양성 학교의 올해 일본인 입학생은 5714명으로 5년 전인 2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이 모든 공립학교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 배경에는 올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 피해를 겪은 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실제 지난 6월부터 9월 일본에서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쏟아져 관측점 927곳 중 202곳에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동일본 지역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7도나 높아 1936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날 센다이시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선거 거리연설에서 내년 여름까지 모든 공립 초중학교 교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 여름은 엄청난 혹서가 계속됐다면서 모든 학교에, 교실에 에어컨을 틀겠으며 즉시 예산을 확보해 내년 여름까지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할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에 관련비용을 넣을 계획이며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일본의 전국 공립 초중학교 교실 중 냉방시설이 있는 곳은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49.6%였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이달 초 발생한 일본 홋카이 강진과 여진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상상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11일 시작된 지진피해 복구활동을 지원해온 자원봉사자 수도 총 3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가장 피해규모가 큰 농림수산 피해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교도통신은 홋카이도의 경우 이번 지진에 따른 농림수산업 분야 피해액이 397억엔(약 3976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중 대규모 토사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 등의 임업 피해가 273억엔(약 2734억원)으로 70%가량을 차지했고 지진 피해액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홋카이도 강진으로 대피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은 지난 16일 오후 현재 118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NHK는 보도를 통해 17일 오전 2시 51분 홋카이도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되는 등 지난 6일 규모 6.7의 강진 발생 이후 여진으로 보이는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고졸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심각한 인력난으로 취업 희망자가 ‘갑’인 일본 채용시장에서도 고졸자는 복수 기업에 지원해 회사를 골라가는 대졸자와 달리 입사 지원과정에서부터 차별을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탓이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내년 봄 고교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구인배율은 2.37로 8년 연속 상승세를 보일 전망인데 기업의 고교 졸업생 채용은 16일부터 시작되며 문제는 고졸자의 경우 60년전인 1950년대의 낡은 ‘1인 1사’ 입사지원 제한 규정이 아직도 적용되고 있는 점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사회에서 대졸자 취업에 대해서는 채용시기 철폐 등 여러 가지 개선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고졸자 취업관련 규정 개정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례로 도쿄도내의 한 사립 고교 3학년의 경우 취업희망자는 120~130명인데 기업에서 보내온 구인요청은 1500건 이상에 달했다. 희망자의 10배가 넘는다. 올 봄에는 전국적으로 106만명의 고교 졸업생 중 17%인 18만7000명이 취업을 희망해 18만4000명이 실제로 취업했다. 매년 40만명 가까운 대졸 취업자의 거의 절
[KJtimes=권찬숙 기자]“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고 재미있게 노는 것이다. 온천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단 것을 즐겨 먹는 것이다.” 일본 최고령 생존자 후쿠오카시에 사는 다나카 가네(115)씨가 말한 장수비결이다. 일본에서는 다나카씨처럼 장수를 누리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NHK는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일본에서 생존 중인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지난해보다 2014명 많은 6만9085명이며 이들 중에는 여성이 6만1454명(88.1%)으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수는 시마네현(101.02명), 돗토리현(97.88명), 고치현(96.5명) 순으로 대도시 밀집 지역보다는 농어촌, 시골이 많은 지역에서 많았다.
[KJtimes=김현수 기자]“앞으로 일률적으로 절전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강진 피해지역을 위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에 교부금 144억엔(약 1437억원)을 조기 지원하기로 한 게 그것이다. 14일 교도통신은 총무성이 최근 지진 피해를 본 홋카이도의 26개 시초손(기초지방자치단체)에 당초 오는 11월 지급할 예정이던 교부금을 내주로 앞당겨 배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액상화로 피해를 본 삿포로시, 대규모 토사 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와 아비라초 등이다. 한편 경제산업성은 홋카이도 강진 이후 대규모 정전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기업과 가정에 20% 절전을 호소해와 전력 공급이 일정 수준 회복됐다고 보고 이날까지만 20% 절전을 당부하기로 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홋카이도에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삿포로시 오도리공원에서 매년 200만명이 참가했던 가을축제는 지난 7일 개막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15일로 연기되고 이 지역 숙박 취소 인원이 50만명에 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피해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여관협회 홋카이도지부 연락회가 지진으로 인한 1주일간 피해규모를 추산한 결과 이 지역 숙박 취소 인원이 50만명에 달하며 피해액이 100억엔(약 1007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선 관광시즌인 가을을 맞았지만 이번 지진으로 각종 이벤트가 중지되거나 연기돼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여관협회 홋카이도지부 연락회의 하마노 고지 회장 등 관광 관련 단체 대표들은 이날 오전 홋카이도청을 방문한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에게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홋카이도에 따르면 2017년도 이 지역 관광객은 사상 최다인 5610만명으로 이 중 외국인이 279만명이었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홋카이도관광진흥기구의 세키하라 요시히로 회장이 “숙박 취소는 50만명으로 끝나지 않을 것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관문인 나리타국제공항 2개의 활주로 가운데 한 개가 3시간가량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활주로 주변 녹지대에 불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에 따른 것이다. 13일 NHK와 교도통신 등은 문제의 물체는 A활주로 주변 녹지대에서 작업을 하던 공사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들 관계자가 공항운영사인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에 신고했고 NAA측은 이날 항공기 이착륙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5시께 A활주로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후 나리타현 경찰 등이 이를 철거함에 따라 A활주로는 폐쇄 3시간만에 정상화됐다. NAA와 국토교통성의 점검 결과 발견된 물체는 둥글고 긴 관의 형태로 일부는 땅에 묻혀 있고 50㎝가량이 밖에서 보이는 상태였다. 이들 언론은 보도를 통해 나리타현 경찰은 이 물체가 나리타공항 건설 당시 이에 반대하던 시위대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