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열도가 ‘화들짝’ 놀랐다.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남쪽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영국 런던발 기사에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규모 7의 강진이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남동쪽 112㎞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66㎞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홋카이도 지진 발생을 보도하면서 이날 진원의 깊이는 약 40㎞ 정도며 지진규모는 초기(preliminary) 측정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일본 기상청은 해안가 지역에서는 해수면의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피해 발생은 예상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3만~4만명의 인공지능(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하고 오는 2023년에 관련 제도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I 개발과 운용에 정통한 인재를 인증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각부가 산학기관과 협력해 이 같은 제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는 2020년까지 AI 인재가 5만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내각부는 이날 전문가회의를 열어 인재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AI 전략을 논의한다. 전문가회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데이터 교육을 필수로 실시하고 IT 기업 등이 대학에서 시스템 개발·활용 기법을 주제로 한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특정한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보유한 기량의 단계에 따라 수료증을 발행해 IT 기업 등이 대학생 능력을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전문가회의 제언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네덜란드와 긴밀히 연대해 나가고 싶다.” 일본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자위관 파견 추진에 나섰다. 이는 북한의 대량파괴 무기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협의 진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5일 교도통신은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4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페르난도 아리아스 OPCW 사무총장과 만나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현재 북미간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향후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폐기를 둘러싼 협의에 진전이 있으면 화학무기 폐기에 필요한 사찰과 검증에서 OPCW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화학무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육상자위대 자위관을 OPCW에 파견해 일본과 OPCW간 연대를 강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앙크 베일레벨트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만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아리아스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화학무기가 없는 세계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
[KJtimes=김현수 기자]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100만대 리콜을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5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은 도요타자동차가 엔진의 전력공급 배선세트 마모에 따른 화재 위험을 이유로 ‘프리우스’와 ‘C-HR’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등에 대해 리콜하며 이번 리콜은 현세대 프리우스와 올해 5월까지 제조된 C-HR 하이브리드 버전에 적용되는데 최신 프리우스는 2015년 생산을 시작했으며 C-HR은 2016년 12월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 103만대 가운데 55만4000대는 일본에서, 19만2000대는 미국에서 리콜될 예정이며 자동차 1대에서 연기를 내뿜은 사례 1건이 보고됐으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도요타는 성명에서 전력제어유닛(PCU·모터 속도 제어장치)에 연결된 엔진 와이어 하니스(전력공급 배선세트)에 먼지가 쌓이면 차량의 진동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대학과 학생, 기업에 혼란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게이단렌과 대학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일본 게이단렌이 채용 시기를 일률적으로 정한 취업활동 지침을 폐지하겠다고 밝혀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게이단렌은 일본의 최대 경제인 단체다. 4일 요미우리신문은 나카니시 히로아키 게이단렌 회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게이단렌이 채용 일정을 정하는 것 자체에 위화감이 있다”며 채용 시기 등에 대해 “게이단렌이 정해서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나카니시 회장은 2021년 봄 입사자부터 지침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게이단렌은 회원 기업 14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는 대학생 3년생을 대상으로 3월, 면접은 4년생을 대상으로 6월에 각각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채용 지침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채용 지침은 1953년 '취직 협정'으로 시작돼 취업활동과 관련된 기본 규칙으로 적용됐으나 지침이 폐지되면 상시 채용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현재까지 게이단렌 지침에 맞춰 학생을 지도한 대학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면서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3일 밤 열린 자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민간의 우주 산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민간 기업이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 우주 공간에서 사고를 일으킬 경우 정부 차원에서 보상해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요미우리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민간이 발사한 로켓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 전에 추락해 지상의 사람이나 건물 등에 피해를 줄 경우에는 오는 11월 시행되는 우주활동법에 의해 정부가 일정 부분 보상을 해 주게 된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우주정책위원회는 이런 점이 민간 기업의 우주 산업 진출에 장애가 된다고 보고 조만간 우주법제소위원회를 구성해 우주 공간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위에서는 이미 우주공간 사고에 대한 정부의 보상을 법제화한 영국이나 프랑스의 사례를 참고해 과실 입증 방식, 충돌 위험이 향후 얼마나 높아질지 등에 대해 논의해 연내에 법제화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다만 우주 공간에서 고장 등으로 다른 위성과 충돌해 피해를 주는 등의 사고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상할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중국 정부와 손을 잡았다. 이는 제3국의 인프라 구축사업 공동진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중 양국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관민위원회는 이달 하순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양국 관민위원회는 우선 태국의 고속철도 건설 계획에 대한 투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자국 내 3개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부경제회랑(EEC)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일본과 중국은 관민위원회 산하에 별도의 전문 분과를 설치, 이르면 연내 실시될 현지 국제입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양국은 이뿐만 아니라 제3국의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 수주, 합작 기업에 의한 발전소 건설, 물류사업 협력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다. 인프라 사업 외에도 금융, 헬스 케어 등 광범위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국은 이번 관민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뒤 아베 신조 총리가 10월께 중국을 방문할 때 최종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기업의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실제 일본 기업의 지난 4~6월 설비투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늘어나며 7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재무성이 3일 발표한 ‘올 4~6월 기업통계조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기업의 설비투자액은 10조6613억엔(약 107조2761억원)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3조8841억엔으로 19.8%, 비제조업은 6조7773억엔으로 9.2%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가운데서도 정보통신기기, 화학, 운송용 기계의 설비투자 증가폭이 컸다. 이 기간 기업들의 매출액은 5.1% 늘어난 344조6149억엔이었으며 8분기 연속 증가를 보이는 기업의 경상 이익도 17.9% 늘어난 26조4011억엔이었다. 재무성 관계자는 “이날 발표한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법인기업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기업들의 이익잉여금은 전년도보다 9.9% 늘어난 446조4844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제조업 부문이 9.1% 늘어난 153조3205억엔, 비제조업은 10.4% 늘어
[KJtimes=권찬숙 기자]“이런 사태가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일본 저가 용품점인 ‘다이소’가 소비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판매되던 장난감 가짜 칼에서 진짜 칼날이 발견된 탓이다. 3일 NHK은 다이소에서 판매되던 장난감 가짜 칼에서 진짜 칼날이 발견됐는데 문제가 된 장난감 칼은 ‘충격의 커터칼’이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커터칼의 칼날 부분이 반원 모양으로 움푹 파여 있어 파인 곳에 손가락을 넣으면 잘린 것처럼 보이는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파티 등에서 장난을 칠 때 사용하는 용도이지만 지난 2일 밤 도쿄도 주오구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파인 곳이 없는 보통 칼날이 붙어 있는 제품이 발견됐다. 제품을 구입한 손님의 항의를 듣고 매장측이 확인한 결과 재고가 남아있는 8개의 제품 중 6개에 가짜가 아닌 진짜 칼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NHK는 보도를 통해 해당 제품은 오쿠라산교라는 이름의 일본 회사가 중국의 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됐으며 다행히 잘못된 제품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법제화까지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에 대해 ‘비밀유지권’ 허용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산케이신문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짬짜미 등으로 조사받은 기업에 변호사와의 의사교환 내용을 비밀로 유지할 수 있는 특권을 실질적으로 인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그간 이러한 특권을 인정해 줄 경우 증거 인멸에 악용될 수 있다며 허용에 소극적이었지만 집권 자민당과 법조계가 요구함에 따라 위원회 규칙에 관련 내용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 방문 조사 시 기업이 “해당 문서에 변호사와의 의사교환 내용이 기재돼 있다”고 주장하면 현장에서 이를 봉인하거나 공정거래위 직원이 내용을 확인, 실제로 변호사와의 의사 교환으로 확인되면 기업에 반환하게 된다. 산케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공정거래위는 기업이 짬짜미 등 위반행위를 위원회에 자진 신고하면 과징금을 감면하는 제도 도입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서 집권 자민당은 작년 말 기업의 방어권으로 비밀보호권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일본변호사연합회는 해외사례를 거론하며 도입을 요청했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에서 2012년 말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편성한 2013년 방위비 예산이 이후 7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재무성에 접수된 방위비는 역대 방위비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2019년 4월~2010년 3월) 방위비 예산을 5조2986억엔(약 53조1500억원)으로 편성해 재무성에 제출했으며 이는 올 회계연도 당초예산 5조1911억엔보다 2.1% 많은 것이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2023년부터 운용에 들어갈 지상배치형 요격시스템(이지스 어쇼어) 도입과 관련한 비용 2352억엔이 포함됐으며 또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 취득비 260억원, 최신예 스텔스기 F-35A 6대 도입비 916억엔 등도 들어갔다. 내년 예산에는 우주·사이버 공간의 방어비용이 계상된 것도 특징이다. 우주상황 감시 시스템 도입비 268억엔, 사이버 관련 경비 231억엔, F-15 전투기 전자전 능력 향상 및 장거리 순항미사일 탑재 위한 개량비용 101억엔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예산은 모두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비를 명분으로 편성한 것이다. 하지만 올들
[KJtimes=권찬숙 기자]“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인 호주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일본 항공자위대가 내달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주변 공역에서 호주 공군과 공동훈련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목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교도통신은 일본 항공자위대의 이 같은 훈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항공자위대가 호주군과 해외에서 훈련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일본에서 함께 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훈련은 홋카이도에 있는 지토세 기지 등지에서 9월 10~28일 진행되며 호주군 측에선 FA-18 전투공격기와 공중급유기, 항공자위대 측에선 F-15 전투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이번 훈련은 일본 주변 공역에서 최근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군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건설업이 호조를 유지함에 따라 교통정리 등 경비업의 구인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고용 상황이 지속해서 견실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유효 구인배율이 지난달 1.63으로 4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 구인배율은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을 뜻한다. 31일 NHK는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7월 유효 구인배율은 전달보다 0.01 포인트 높은 1.63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74년 1월 이후 최고 수치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유효 구인 배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구인난이 심해졌음을 보여주는데 경기 회복 경향을 배경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늘고 있음을 뜻한다. NHK는 보도를 통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도가 2.16으로 가장 높았고 오키나와(沖繩)현이 1.14로 가장 낮았으며 22개월 연속 모든 도도부현에서 유효 구인 배율이 1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 일자리 수도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복지 분야를 위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KJtimes=조상연 기자]“AI는 막대한 정보를 즉시 처리하고 학습능력도 있어 경찰활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경찰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사에 도입하기 위해 내년에 처음으로 실증실험에 나선다. 이에 따라 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NHK는 일본 경찰청이 AI 기술 활용이 검거율 향상이나 범죄 예방 등으로 이어지도록 하고자 내년도 관련 예산으로 우선 1억4400만엔(약 14억3000만원)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은 경찰청의 방침을 보도하면서 일부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경찰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례는 있지만 경찰청 차원에서 이처럼 AI 실증실험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방범 카메라가 포착한 차량의 모습이 선명하지 않은 경우 차종을 판별해 내는 실험, 전국 금융기관에서 자금세탁 의혹을 들어 경찰청으로 전달하는 거래 정보 가운데 실제 범죄에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거래를 추출하는 실험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향후 대규모 스포츠 대회나 국제회의 행사장 주변의 감시카메라가 찍은 수상한 사람이나 물건을 자동으로 가려내는 시스템
[KJtimes=권찬숙 기자]“통신 장애를 대비하세요.” 일본 정부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우주 일기예보를 하기로 하면서 세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은 태양표면 활동이 인공위성이나 지상의 통신·방송에 영향을 주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이를 모니터하고 매일매일의 움직임을 예상해 공개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양 표면에서 대규모 폭발(플레어)이 발생하면 전기를 띤 입자나 X선 등이 대량 방출돼 인공위성 등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지구의 자기장이 흐트러지는 ‘자기폭풍’으로 무선통신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는 지난해 태양 관측 사진 30만 매를 AI를 이용해 분석, 플레어가 발생했을 때 흑점 주변의 특징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NICT는 플레어 발생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예측 정확도는 80%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는 내년 정기국회에 전파법 개정안을 제출해 NICT의 우주 일기예보를 위한 재정지원 방안 등 후속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창설할 계획인 ‘우주날씨센터’에도 가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