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두산중공업은 4일, 인도의 국민 기업인 타타파워(Tata Power) CEO인 사르다나(Anil Sardana) 사장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는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인도 문드라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것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사르다나 사장은 감사편지를 통해 “인도 최초의 울트라 메가 프로젝트(Ultra Mega Project)인 문드라 발전소가 납기 전에 완성된 것은 대단한 것”이라며 “이는 양사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운영면에서도 정확성과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공사기간이 긴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서 발주처로부터 감사편지를 받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만큼 기술과 납기, 안전 부문 등에서 뛰어났음을 의미한다. 두산중공업 김헌탁 EPC BG장은 “이번 문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
[kjtimes=이지훈 기자]카드사와 이동통신사 간의 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4일 극적으로 타결됐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에 걸쳐 협상한 끝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대승적 차원에서 인상된 카드 수수료율을 받아들기로 했다.이에 따라 카드사를 통한 통신비 자동이체 접수 대행이 재개되는 등 정상화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와 이동통신사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는데 SK텔레콤이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라면서 "대형가맹점과 수수료 협상이 큰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카드업계와 통신업계를 대표하는 양사가 수수료에 합의함으로써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대형카드사도 이동통신사들과 조만간 같은 합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로
[kjtimes=이지훈 기자]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자연산 연어의 영양과 신선함을 살린 연어캔 제품 '알래스카 연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생물 연어를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흔히 즐겨먹던 훈제연어와 달리 살코기로 구성돼 샐러드나 볶음밥, 파스타 등 요리에 쓸 수 있다. 참치캔처럼 한식 찌개용이나 반찬용으로도 가능하다.가격은 135g 용량 한개에 4480원으로 일반 참치캔보다 2배 이상 비싸다.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테스트 마케팅 차원에서 '알래스카 연어'를 설 선물세트로 첫선을 보인 결과 한달만에 1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자 연어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판매 확대에 나섰다.CJ제일제당측은 "연어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유일한 생선으로 오메가-3를 함유한 건강식"이라며 "국내 참치시장이 4000억원 규모인 것을 고려
[kjtimes=이지훈 기자]30대 그룹이 올해 14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30대 그룹 사장단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인·공개했다.이들 기업의 투자 계획은 작년보다 7% 늘어난 것이다.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석유화학, 철강이 주요 투자 분야다.자동차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신차 연구·개발과 양산이 주요 과제이고 반도체 사업에서는 차세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설비 증설 등이 추진된다.OLED TV 패널 설비 투자, LTE 망 구축·품질 개선,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 구축, 파이넥스 라인 확대(철강) 등도 덩치가 큰 사업이다.30대 그룹은 작년보다 1.5% 증가한 12만8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고졸 학력자 채용은 4만7000여명으로 작년보다 9.4% 늘어날 전망이다.4대 그룹 중 삼성
[kjtimes=김봄내 기자]작년 회사원 중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SK텔레콤으로 평균 9882만원에 달했다.등기임원은 삼성전자가 수위로 1인당 평균 52억원이었다. 이는 삼성전자 직원 평균의 75배에 달하는 것이다.롯데쇼핑은 남자 직원 연봉이 여자 직원의 2.6배로 성별 차이가 가장 컸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기준으로 작년 SK텔레콤 4074명의 1인 평균 연봉이 9882만원으로 대기업 중 1위였다.SK텔레콤 다음으로 현대차(9433만원), 외환은행](9095만원), 기아차(9079만원), LG상사(9051만원) 등의 순이었다.또 한라공조(8885만원), SK(8633만원), 현대모비스(8384만원), 금호석유(8182만원), 삼성엔지니어링(8173만원) 등 5곳은 8000만원이 넘었다.삼성전자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970만원, LG전자는 6338만원, POSCO는 7858만원, 현대제철은 7945만원이다.조선업계 '빅3'인 대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90만대를 에어백과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 등으로 인해 리콜한다고 밝혔다.미국 시장에서 최근 2년 연속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한 현대·기아차는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이번에 미국 시장에서 리콜되는 자동차는 약 190만대로 현대·기아차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지난해 11월 '연비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만에 다시 초대형 악재가 불거진 셈이다. 연비 사태 당시 현대·기아차는 미국 90만명, 캐나다 12만명 등 102만명에게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도 약 16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중 미국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문제가 있는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소울 등 약 16만대"라면서 "미국에서와 같
[kjtimes=견재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가 4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러 기술자원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르게이 벨리아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러시아의 자원·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협력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러시아의 기초기술과 한국의 제품화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상품개발 확대 등 양국간 기술협력을 확대코자 한다”며 “양국의 협력은 러시아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동북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이 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러시아와의 사업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한국 측에서 김대유 STX 사장, 이승국 동양증권 사장, 러시아측에서 아르템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오토캠핑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은 올해로 8번째를 맞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고객초청 이벤트로 최근 자동차 레저문화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오토캠핑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총 200가족(1가족 4인 기준 / 장비 미보유 고객 150가족, 장비 보유 고객 50가족)을 선정해 충남 천안시 소재 서곡야영장에서 다음달 2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오토캠핑을 개최, 참가 가족들에게 캠핑 용품과 야영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캠핑 장비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150가족에게는 캠핑용품 전문업체 ‘코베아’의 4인 가족용 텐트·코펠·버너·테이블 등 캠핑 장비 일체와
[kjtimes=견재수 기자] 팅크웨어가 스마트폰용 3D 내비게이션 앱 ‘아이나비3D Red Plus(아이나비쓰리디 레드 플러스)’를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나비3D Red Plus’는 기존 ‘아이나비3D Red’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됐다.특히 항공뷰와 로드뷰 기능을 추가하여 3D를 넘어선 새로운 경험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아이나비3D Red Plus’는 아이나비만의 교통 정보인 ‘TCON+’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TCON+’의 교통요약 맵은 ▲ 고속도로 ▲ 국도 ▲ 지방도로의 교통 상황을 원활/서행/정체로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며, 뿐만 아니라 CCTV 영상을 제공하여 경로주변의 현재 교통정보도 함께 확인 할 수 있다. ‘아이나비3D Red Plus’는 내비게이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를 제공하여,누구나 쉽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19억불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사브 해상 원유 및 가스처리시설’공사를 수주했다.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Abu Dhabi Marine Operating Company)에서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 약 2조1119억원 규모로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브(Sarb; Satah Al-Razboot)의 86개 유정(油井)에서 생산된 원유를 모아 이송하기 위한 집하 및 이송 설비인 원유 집하 배관망, 화학물질 주입설비 등을 해상 2개의 인공섬에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집하·이송 설비 외에 사브 유전 및 움알룰루 유전에서 각각 생산돼 수중 배관망을 통해 이송된 원유를 가스와 분리해 처리하는 시설을 지르쿠섬에 건설하게 된다. 지르쿠섬에 시공되는 원유 및 가스 처리시설의 용량은 하루에 원유 20만배럴(200ℓ드럼 16만개 양), 가스 3,500만 입방피트(
[kjtimes=견재수 기자] 앞으로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리한 자료를 숨기거나 서류를 조작 또는 거짓 진술을 하게 되면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과태료를 물게 될 전망이다. 3일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세청은 그동안 일부 기업이나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세무조사 때 불리한 자료를 숨겼다가 추징액 환급 및 소송과정에서 실제 자료를 제출해 빠져나간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보고, 이번 업무계획을 통해 앞으로는 이 같은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주제로 한 올해 국세청 업무추진계획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유도해 5년 동안 총 28조5000억원의 복지재원을 조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미 FTA 발효 이후 1년 동안 자동차·조선 업종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 증가율이 19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0∼27일 대미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조사한 결과 기업의 32%가 한·미 FTA 발효 이후 수출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그중에서 자동차·조선 업종의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의료기기·의약 업종(115.9%)과 기계 업종(93.7%)도 수출이 증가했다.수출이 증가한 이유로 기업의 해외 마케팅 노력(51.0%), 품질 경쟁력 향상(15.6%),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향상(11.5%),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11.5%) 등을 꼽았다.그러나 조사 대상 기업의 54.3%는 수출액의 변화가 없으며 13.7%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답했다.가장 큰 이유는 미국 시장 내 경쟁 심화(53.5%)였다.대미 수출 관련 기업의 애로 사항은 신규 바이어 발굴의 어려움(29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주류는 청주 '청하'가 지난 1분기에 국내 수입되는 일본의 사케 매출 규모를 뛰어넘었다고 3일 밝혔다.롯데주류의 '청하'는 지난 1분기 11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관세청이 집계한 1분기 수입 사케 판매액(수입원가+유통마진) 105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현재 사케는 50여개의 업체들이 1000여개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지난 1986년 출시된 '청하'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소비심리 위축, 다양한 과실주 출시 등에도 불구하고 연간 4000만병 기량 팔리며 25년간 국내 저도주시장의 대표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고 롯데주류는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381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6.2%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올해 '청하' 단일 브랜드로 매출 420억원 이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원석 청하 브랜드매니저는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1922년 10월 4일생이다. 1941년 약관 19세의 나이에 현해탄을 건너간 그는 일본에서 정착했다. 그리고 껌을 전문 생산하는 히까리화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히까리화학연구소를 모태로 한 (주)롯데를 세우고 탁월한 기업인으로서의 수완을 발휘했다. 껌과 과자 판매와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은 그는 1967년 서울에 일본의 (주)롯데를 본 딴 롯데제과를 설립하면서 국내에서 왕성한 투자를 시작해 지금의 롯데그룹을 형성시켰다. 신 총괄회장이 첫 결혼을 한 것은 1939년이다. 당시 같은 마을의 노순화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1년여의 결혼생활을 했다. 1941년 도일하는 바람에 결혼생활은 단기로 끝났으며 신 총괄회장이 귀국(1960년) 1년 전인 1959년 노씨는 타계했다. 신 총괄회장과 노순화씨 사이에 태어난 자녀가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1942년 10월 26일생)이다. 신영자 사장은 1967년 장오석 전 선학알미늄 사장과 결혼했으나 현재 독신이다. 신영자 사장과 장오석 전 사장 사이에는 장선윤 블리스 대표가 있다. 신 사장은 현재 롯데쇼핑 0.80%, 롯데제과 2.52%, 롯데칠성음료 2.66%, 롯데
[kjtimes=이지훈 기자]범 삼성·범 현대·범 LG 등 3대 재벌가가 국내 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자산총액 기준으로 53%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재벌, 최고경영자(CEO), 기업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 62개(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51개 민간 기업집단의 지난 10년간 자산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51개 그룹 자산총액 중 3대 가문의 비중은 2003년 50%에서 지난해 말 52.9%로 뛰어올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들 3대 가문 자산의 재계 내 비중은 참여정부 5년간은 3.8%포인트 떨어져 2007년 46.2%로 최저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서는 매년 높아져 2010년 다시 50%를 넘었고 지난해 말에는 52.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참여정부 5년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