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폐로하기로 한 고속증식로 ‘몬주’를 대신해 아스트리드(ASTRID)를 통해 핵연료 재활용 기술을 지속해서 확보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프랑스 정부가 일본과 협력해 2030년대에 운용을 목표로 개발하기로 한 고속증식로 ‘아스트리드'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한 까닭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 내에서는 아스트리드의 규모를 축소할 경우 핵연료 재활용 기술 확보가 어려운 만큼 공동개발에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31일 아사히신문은 프랑스 정부 관계자가 일본 정부에 ‘아스트리드 건설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속로 출력을 당초 생각했던 60만㎾에서 10만~20만㎾로 축소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수천억~1조엔(약 9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건설 비용도 절반씩 부담하자고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리드는 프랑스 국내에 건설할 예정이며 착공 시기는 2023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출력 28만㎾인 몬주와 같은 방식으로,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한편 고속로는 고속중성자에 의한 핵분열반응을 이용하는 원자로로, 주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섞은 혼
[KJtimes=조상연 기자]30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이곳에서는 일본과 가나의 평가전이 치러지고 있었다. 전반 일본은 합숙훈련을 통해 가다듬은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오사코 유야(쾰른)를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가운데 ‘에이스’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는 벤치에 앉혔다. 하지만 전반 초반부터 수비에 문제를 노출햇다. 그리고 전반 8분 만에 가나의 토마스 파르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내주면서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0-1로 전반을 마친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가가와 신지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오히려 후반 6분 가나의 엠마누엘 보아텡(레반테)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일본은 반전을 노렸다. 후반 15분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등 유럽파를 투입했다. 그렇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에게 이 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한 일본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었다는데 있다. 일본은 월드컵에 대비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니시노 아키라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번 평가전은 일본 대표팀의 러시아 월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다쿠시가 한국 전남 장성군과 손을 잡았다. 평소 일본에서 혁신 사례로 알려진 장성의 행정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했던 요코오 토시히코 다쿠시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다쿠시는 일본 규슈 사가현 중앙부에 있는 분지형 도시로 석탄산업으로 번성했으나 폐광 이후 경제침체를 겪고 있으며 지금은 고속도로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공업도시로의 변신을 모색 중에 있다. 30일 다쿠시와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요코오 시장은 장성을 방문해 김영권 군수대행과 면담했다. 그리고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성의 행정 모델은 ‘주식회사 장성군’의 일본어 번역본 ‘기적을 불러오는 사람들’을 통해 다쿠시에도 소개됐으며 요코오 시장은 색채마케팅을 도입한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한국 유명 인사들이 강연 무대에 오른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 관심을 보여왔다.
[Kjtimes=조상연 기자]“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일본에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한국의 LG화학 제품이 유일하다. LG화학은 30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에타너셉트 BS [MA]’(Etanercept BS [MA])의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해 화이자가 판매하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주성분은 에타너셉트다. 지난 1월 일본 내 첫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아 이번에 보험약가 등재를 마치고 선을 보였다. 사실 LG화학은 일본의 모치다제약과 공동 연구개발 및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을 준비해온 것은 지난 2012년부터다. LG화학 관계자는 “오송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일본에 공급하면 모치다제약과 판매 협약을 체결한 아유미제약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며 “아유미제약은 일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의약품을 보유하는 등 관련 분야 영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Jtimes=권찬숙 기자]“이민정책과는 다르지만 정부의 외국인 수용정책에 큰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를 대폭 받아들이기로 하는 등 사실상 단순 노동 분야의 문호 개방에 나설 계획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현재 검토 중인 외국인 노동자 수용대책 초안을 전날 공개했으며 현행 기능실습제도로 길게는 5년간 연수할 수 있는 것을 2019년 4월 이후에는 기능실습을 마쳤더라도 최장 5년의 취업자격을 추가로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으로선 그간 불만을 나타냈다. 현행 제도에선 연수 인정 기간이 5년이어서 이 기간을 마치면 본국으로 귀국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더욱 문을 열기로 했다. 추가 취업자격을 부여해도 일손부족이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에는 건설, 농업, 숙박, 간병, 조선업 등 5개 분야에서 가칭 ‘특정기능 평가시험’을 신설해 합격할 경우 취업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해당 직종마다 업계 단체가 정부에 요구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일본어와 기능시험을 보게 되며 일
[Kjtimes=김현수 기자]“고래는 이미 의도되지 않은 포획이나 해양 오염으로 이미 실질적인 위협을 받는 상태다. 호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일본에 고래잡이를 중단하도록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줄 것을 고대한다.” 일본이 동물단체들로부터 비난여론에 휩싸였다. 지난해 과학 연구를 내세워 새끼를 밴 고래 122마리를 작살로 잡은 것으로 밝혀진 게 이유다. 특히 이번에 일본이 잡은 고래 중 3분의 1 이상이 임신한 고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 여론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실제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의 수석 프로그램 매니저 알렉시아 웰비러브는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회견에서 “충격적인 통계이자 일본 고래잡이의 야만성에 대한 슬픈 고발장”이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동물단체들은 고래를 죽이지 않고도 과학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데도 굳이 고래를 죽여 형식적인 조사만 진행하는 것은 끔찍하고 불필요한 일본 고래잡이 프로그램의 본질을 추가로 입증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 일본의 고래잡이 현황은 어떨까. 일본이 슬로베이나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 과학위원회 회의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는 현황이 그대로 드러나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소매판매율이 1년6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1.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일본 백화점·슈퍼마켓 매출은 전월보다 0.8% 감소했는데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0.2%)와 전월 증가율(0.1%)을 밑도는 것이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0.5%)를 웃도는 것이자 지난달 -0.6%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달 증가율이 지난 2016년 10월(2.4%)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라는 점이다. 앞서 올해 들어서는 ▲1월 –1.6% ▲2월 5% ▲3월 -0.6%로 월별로 증가와 감소를 오갔다.
[KJtimes=조상연 기자]“힘든 작업은 로봇이 대신하고 사람은 복잡한 작업에 주력해 건설업을 높은 임금과 긴 휴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3K 업종으로 바꾸고 싶다.” 일본 건설현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로봇 도입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는 게 그것이다. 게다가 일본 정부도 가세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은 지난 1월부터 신규 발주 건축공사에 로봇을 도입할 경우 입찰평가기준의 하나인 공사실적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 일례로 다이세이(大成)건설은 바닥 콘크리트를 흙손으로 고르는 작업을 대신할 로봇을 개발했다. 이 작업은 허리를 상하게 하기 쉬운 작업인데 다이세이는 오는 6월 이 로봇의 판매와 대여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다이와(大和)하우스공업은 불이 나도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를 철골에 뿜어 부착하는 ‘내화피복작업’ 로봇을 내년 중 도입하겠다는 목표로 갖고 있다. 뿐만 아니다. 시미즈(淸水)건설기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천장 마감작업 로봇을 올 가을부터 현장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미즈가 개발한 상자형 로봇은 센서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끝에 달린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 1.8m 길이의 팔 2개를 이용해 널빤지를
[KJtimes=권찬숙 기자]“최근 생물 다양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정책 대화가 중국, 일본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국 환경장관들이 오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이져플레이스남대문 호텔에 모인다.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제5차 한중일 생물 다양성 정책 대화’(이하 정책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29일 한국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정책 대화에는 한국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 일본 환경성 소속 한중일 공무원과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붉은불개미, 등검은말벌 등 침입 외래 곤충 관리 협력방안, 2020년 이후 생물 다양성 협약 내 새로운 목표·이행체계 대응을 위한 각국의 정책 현황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정책 대화는 지난 2012년 ‘제1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3국 간 자연생태 분야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국이 창설을 제안해 지금까지 총 4차례 진행됐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정부가 새 '이노베이션(기술혁신) 전략'을 만들었다. 주요 골자는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젊은 인재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앞으로 5년 이내에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800억원) 이상인 벤처를 대거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새 이노베이션 전략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차세대 성장 동력을 키워 향후 일본 경제의 성장을 이끌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건강·의료, 우주, IT 등 차세대 과학기술 분야의 지원 기능이 정부 내 여러 부처에 산재해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총리가 의장인 ‘종합과학기술 이노베이션 회의’가 조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런 내용의 새 ‘이노베이션(기술혁신) 전략’을 다음 달 중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이며 AI 보급으로 2020년에는 IT 분야의 우수 인재가 5만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보고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아 2025년에는 IT 분야 인재를 매년 수만명씩 양성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AI와 로봇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KJtimes=권찬숙 기자]자국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대한 한국의 반덤핑관세 부과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간 대립각이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WTO 상급위원회에 상소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앞서 WTO 분쟁해결기구 패널은 지난달 주요 쟁점에 대해 일본의 패널 설치 요청서가 미비하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다만 패널은 일부 가격효과 분석이 미흡해 인과관계 입증을 충분히 못 했다면서 덤핑에 따른 인과관계 쟁점 일부에 대해서는 일본 측 손을 들어줬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일부 쟁점과 관련해 (패널이) 일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거나 패널의 위임사항 범위 밖이라며 판단을 내리지 않은데 대해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9일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자국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대한 한국의 반덤핑관세 부과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이 쟁점 사안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며 WTO 상급위원회에 상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당시 WTO 분쟁해결기구 패널이 일본 제품 수입으로 한국 제품 가격이 하락했는지 등 일부 쟁점 사안에 대해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고 상소 배경을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경제재정운영 기본방침에 소비세 인상 시기를 처음으로 명기를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산을 거듭했던 소비세 인상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음 달에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하는 경제재정운영 기본방침에 2019년 10월 소비세를 현행 8%에서 10%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명기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동시에 소비세율 10% 인상을 확실히 실현할 수 있도록 경제환경을 정비한다며 2019~2020년 예산에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경기 진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경기 진작 대책은 주택 및 자동차 관련 감세 확대, 유아교육·보육 무상화 전면 실시 등으로 앞서 일본 정부는 2014년 4월 종전 5%였던 소비세를 8%로 인상한 바 있는데 당시 일본 정부는 저소득층 현금 지원 등 증세대책으로 5조5000억엔(약 54조30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당초 2015년 10월 소비세를 인상하려다가 2017년 4월로 시기를 늦췄으며 2016년 6월 들어 인상 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구인난이 지속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4월 실업률을 집계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29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집계된 4월 실업률은 2.5%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3개월째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4월 유효구인배율도 1.59를 보여 44년 만에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유효구인배율은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을 의미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구인난이 심해졌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실업률은 지난 1월 2.4%로 깜짝 하락한 뒤 1993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2월부터 석 달 연속 2.5%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KJtimes=조상연 기자]“자연인으로서, 예술가로서, 또한 사회운동가로서 많은 영감을 주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삶의 궤적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일본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가인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 그를 서울 중구 회현동 언덕에 자리한 전시공간 피크닉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6일부터 데뷔 40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첫 단독 전시를 열고 있어서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 1978년 1집 ‘사우전드 나이브스’(Thousand Knives)를 발표한 후 3인조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984년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음악 감독을 시작으로 ‘마지막 황제’, ‘하이힐’, ‘폭풍의 언덕’ 등 다수 영화 음악을 작곡하며 이 분야 거장으로 떠오른 그는 특히 ‘마지막 황제’(1988)로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주제가상), 그래미상 등을 휩쓸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피크닉에서 개막한 ‘류이치 사카모토: 라이프, 라이프’는 종합적인 멀티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자리로 암과 싸우며 지난해 8년 만에 낸 앨범 ‘async’, 태국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작업한 영상, 백남준과 함께한 ‘올 스타
[KJtimes=조상연 기자]한·일·중 정보통신기술(ICT) 장관들이 28일 오전 일본 게이오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에서 함께 손을 잡고 마음을 모았다.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로밍요금 인하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게 그것이다. 28일 오후 개최된 3국 ICT 기업 교류회에는 3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기술동향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5G 조기 상용화와 관련된 국제표준화, 융합서비스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3국 장관은 경제·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로밍 요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첨단 ICT를 활용한 ICT 올림픽으로 개최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노다 세이코 일본 총무성 대신과 회담하고 한국의 평창 ICT 올림픽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오후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과 양자 회담을 열어 하반기 개최될 제4차 한중 ICT 전략대화 때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