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이 치료를 위해 이번주 미국으로 출국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판을 진행중인 조 회장은 법원으로부터 출국 허가를 받아 미국에 약 2주간 머물면서 전립선암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매주 월요일 진행해온 공판을 2주간 열지 않을 방침이다. 조회장은 올해 79세로 지난 2010년 담낭암 말기 판정을 받고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도 암 진단을 위해 미국을 다녀온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7일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보장부족(Underinsurance)을 줄이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직 보장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보장부족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생명보험인의 사회적 책임이자 도전과제”라고 밝혔다. 보장부족은 적정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보험용어다. 실제 국내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에 불과해 가장 유고 시 필요한 보장금액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신 회장은 이어 “저금리 장기화, 이차 역마진 심화 등 보험업계에 닥친 위기 속에서는 생명보험의 본질을 잘 깨닫고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년 만에 금강산을 방문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현대아산 임직원 20여명이 금강산 방문을 위해 30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 회장은 다음 달 4일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를 맞아 추모식과 금강산 현지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방북을 신청했으며, 현재 통일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 회장의 방북 일정은 8월 4일 오전 9시 40분에 출경해 오후 4시에 입경하는 당일 스케줄이다. 현 회장은 지난해에도 금강산 현지 추모행사에 참석했으며,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이번이 4번째 방문이 된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금강산 방문이 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현지에 있는 정 회장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한 뒤 현지호텔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할…
[KJtimes=김봄내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조양호 회장은 26일 한진그룹을 통해 "어렵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결심한 만큼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조 회장은 대회 유치 과정에서 다양한 국제 스포츠계 인맥을 쌓아 김진선 전 위원장이 사퇴한 평창조직위원회 위원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사퇴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해운 정상화를 비롯한 그룹 재무구조개선 등 업무가 산적해 조직위원장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고사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국내외 여러 인사로부터의 권고도 있었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24일 다시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규제 혁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박 회장은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규제개혁 문제와 관련해 “일을 벌여야 고용도 생기고 창업도 된다”며 사전규제를 도려낼 것을 강조했다.그는 “일을 벌이는 것을 막는 사전규제를 과감하게 한 번에 덜어내야 하며 규제는 사후규제로 가는 게 맞다”며 “현재 산적한 노동이슈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임금구조 개편을 포함한 대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박 회장은 “규제개혁도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시작했는데 비극적 사태를 맞아 몇 달 동안 속도가 늦춰진 게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2년,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에 새 구조도 만들고 기업
[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현재 호주 시니드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중이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는 ‘G20 비즈니스 서밋’는 주요 20개국 재계 인사들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그는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표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포스코는 내년 9월부터 철광석 생산에 들어가는 호주 로이힐 광산의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해외 광산 지분을 매입하는 원료 투자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권 회장은 G20 비즈니스 서밋 일정을 마친 뒤 호주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투자 사업을 수행하는 이 법인에서 권 회장은 현지 광산 투자 건 등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살펴본 뒤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위협을 비켜갈 수 있는 우회로는 없다. 우리의 실력을 키워 넘어서야 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법인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잇달아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주문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세계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 가속화, 신흥시장 침체, 원화강세 등 3대 위협 요인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선 "글로벌 생산 규모에 걸맞은 품질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품 개발·설계 단계부터 품질 점검에 주력하고, 품질 교육을 확대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마케팅 전략 수립에 주력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브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2)이 지난달 중순부터 법원이 부과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판결 이후 건강 문제를 이유로 2차례에 걸쳐 법원에 사회봉사명령 이행 집행 연기를 요청했지만, 6월 중순부터 서울의 사회복지기관에서 매주 2∼3회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1억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의 형을 확정받고 풀려났다. 같은 달 ㈜한화·한화케미칼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 두번 다녀왔고, 현재 서울대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강한 대학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리드한다"며 "대학이 학문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야 기업도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연암문화재단이 개최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LG는 지난 1989년부터 인재 양성과 학문수준의 세계화를 위해 이공계, 인문사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를 선발해 1년간 해외연구를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26년 동안 717명의 대학교수가 혜택을 봤으며 총 지원금액은 200억원이 넘는다. 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G가 해외연구 과제를 선정해서 후원해온 것은 대학교육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 경쟁력의 핵
[KJtimes=이지훈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에스케이씨앤씨의 지분 4.9%를 대만 훙하이(鴻海)그룹에 매각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훙하이그룹은 자회사 베스트 리프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최 회장이 보유한 SK CC 지분 244만9천00만주를 총 3810억원에 매입했다고 30일 대만증시에 공시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번 매각으로 최 회장과 특별관계자 5명 등의 SK CC 지분은 기존 48.53%에서 43.63%로 줄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훙하이는 지난 27일 시간외 거래를 통해 SK CC 지분을 사들였으며, 주당 매입 가격은 15만5500원이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훙하이는 이번 지분 매입이 장기적인 목적의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훙하이는 이번 투자로 SK CC와 '윈-윈'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앞으로 SK CC와 새로운 사업 기회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계의 유엔'으로 불리는 국제상업회의소(ICC)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02차 ICC 총회에서 임기 3년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다음 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ICC 집행위원에 국내 기업인이 뽑힌 것은 정수창 전 두산그룹 회장, 김희철 전 벽산그룹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김영대 대성 회장에 이어 다섯 번째다. 김영대 회장은 30일 임기가 끝난다. ICC 집행위원은 모두 27명으로 7명은 당연직, 20명은 선출직이다. 현재 집행위원을 둔 아시아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5개국이다. ICC는 1차 세계대전 직후 '평화의 상인'을 기치로 걸고 세계경제 부흥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130여 개국의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를 아우르고 있다. ICC는…
[KJrimes=김봄내 기자]“만도의 2012∼2013년 맞춤형 연구개발(RD) 투자액은 매출액 대비 4%대였으나 올해는 4.6%로 확대하고 앞으로 5% 이상으로 늘리겠다.”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공격 경영을 선포했다. 정 회장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만도 중국 RD센터(MRC)의 준공식에 참석해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만도가 글로벌 전략에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생산 현지화뿐 아니라 RD를 지역에 맞춰 특화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5월 폴란드 공장 준공에 이어 6월 베이징연구소와 선양공장을 준공했고, 7월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준공해 급속한 자동차 전자화에 대응하고 고객을 다변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업계 안팎에선 이 같은 정 회장의 계획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만도의 주요 고객사인 국내 완성차업계에서도 RD 투자액이 매출액의 5%를 넘긴 사례
[KJtimes=이지훈 기자]“나라가 위태로울 때에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어르신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심을 잊지 않겠다.”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요양원을 방문했다. 임 회장은 보훈요양원에서 장기요양중인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주먹밥과 찐감자 등 전쟁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 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그런가 하면 불편한 어르신들에 대한 점심식사 수발, 발 마사지, 말벗봉사, 산책 동행, 프로그램 활동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다. 6·25 전쟁일을 맞아 국악공연단을 초청했다. 그리고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음악과 군가를 함께 불렀다. 아울러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전동리프트와 다용도 휠체어를 기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일원동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급식소 벽화 그리기, 배식 등 봉사활동을 했다.권 회장의 이번 활동은 포스코가 이번 주를 ‘2014 포스코 글로벌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 5만여 명이 참여해 나눔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다.한편 냉연강판 공장인 포스코베트남에선 인근 병원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급식소를 찾아 배식을 도왔다. 그런가 하면 인도네시아에 있는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임직원은 제철소 인근 학교와 종교시설을 찾아 보수와 도색 작업을 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한 달 째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72) 삼성전자 회장의 병세가 조금 더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으로부터 문안인사 성격의 보고를 받을 때 쳐다보고 눈을 맞추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외국 의료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이 회장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회장이 얼굴을 보고 눈을 맞추는 등 차도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의 실력 있는 의료진과도 협력해 이 회장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만이 이 회장을 전담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를 막론하고 실력 있는 의료진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 의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