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23일 오후 4시 42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 소재 아파트 인근에 있는 3층짜리 상가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41대와 소방대원 16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 화재로 연기를 마신 3명과 손가락에 1도 화상은 입은 다른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21일 또다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백석동 알미공원 사거리 신축공사 현장 옆 5개 차로 20∼30m 구간이 1m 깊이로 주저앉거나 노면에 균열이 생겼다. 다행히 인명과 차량 피해는 없었다. 고양시는 경찰과 함께 땅 꺼짐 구간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백석동 일대는 2017년 2월과 4월 4차례에 걸쳐 도로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생하고 지하수가 유출되기도 했다. 당시 고양시는 인근 15층짜리 신축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다가 물이 새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고양시는 이번 땅 꺼짐 사고도 인근 공사현장 지하에서 흙막이 공사를 잘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바로 옆에는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건물이 신축 중이었다.…
[KJtimes=이지훈 기자]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지난해 서울 동작구 흑석동 건물을 사기 하루 전 김 전 대변인의 동생도 흑석동의 다른 재개발 건물을 매입했다'는 보도와 관련, "둘째 동생의 부인이 권유해 막냇동생이 집을 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둘째 동생 부인(제수씨)이 최근 몇 년간 흑석동 일대에서 이른바 '부동산 실장' 일을 해 이 일대 매물을 잘 알만한 위치에 있다"고 올렸다. 김 전 대변인은 "제수씨가 동서들끼리 만날 때 흑석동에 집을 살 것을 권유했고 저희와 막내네가 비슷한 시기에 집을 샀다"면서 "제가 동생의 집 매입에 관여한 것이 아니고 동생이 형수의 권유로 집을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동안의 제 해명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김 전 대변인 동생의 건물 매입 사실을 전하면서 '김 전 대변인 가족 전체가 부동산 투기에 '올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18일 오후 6시 1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 방향 연산터널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동승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연산교차로 방향 정체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던 차량을 뒤에서 오던 차가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교수들은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뽑았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올해의 사자성어'를 놓고 교수 1천4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347명(33%·복수응답 허용)이 공명지조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명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이다. 이 새의 한 머리는 낮에, 다른 머리는 밤에 각각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다른 머리가 이를 질투했다. 다른 머리가 화가 난 나머지 어느 날 독이든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결국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됐다. 서로가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공명지조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적으로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며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쪽이 사라지면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한국 사회에 대해 안타까움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차들이 미처 사고를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추돌하면서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또 6∼7대의 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께 진압했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 구미 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날 새벽 이 일대는 1㎜가량 비가 내렸고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어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30대 아버지가 굶주림을 참지 못해 10대 아들과 함께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치다가 적발됐지만 잘못을 뉘우치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게 됐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에 따르면 이달 10일 오후 4시께 A(34)씨와 아들 B(12)군이 인천시 중구 한 마트에서 우유와 사과 6개 등 식료품 1만원어치를 훔치다가 마트 직원에게 적발됐다. 마트 대표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가 눈물을 흘리며 사정을 설명하고 잘못을 뉘우치자 처벌 의사를 철회했다. A씨는 당뇨와 갑상선 질환 등 지병이 악화하면서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임대주택에서 6개월간 요양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굶주림을 참지 못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자의 사정이 알려지자 주변의 도움이 이어졌다. 마트에 출동했던 경찰은 이들 부자를 인근 식당으로 데려가 국밥을 대접했다. 마트에서 이들 부자의 사정을 듣던 한 시민은 해당 식당을 찾아 A씨에게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경찰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 행정복지센터는 A씨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주기로 했다. B군에게는 무료급식 카드를 지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에서 유통되는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중증 폐 질환 유발 의심 물질로 지목된 성분(비타민 E 아세테이트)이 미량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의심 물질 7종의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일반 담배 16개(담뱃잎 추출 니코틴을 사용해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는 제품)와 유사 담배(담뱃잎이 아닌 줄기·뿌리 추출 니코틴 또는 합성 니코틴을 사용해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 제품) 137개를 각각 분석했다. 분석대상 성분은 대마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 액상에 집어넣는 오일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디아세틸·아세토인· 2, 3-펜탄디온), 액상의 기화를 도와주는 용매 2종(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등이다. 분석 결과, 미국에서 가장 문제가 된 대마유래성분(THC)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마약의 일종인 대마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EBS는 최근 남성 출연자들의 폭행·성희롱 논란이 벌어진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EBS는 이날 입장을 내고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고 출연자가 미성년자임을 고려해 출연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BS는 김명중 사장이 이날 오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해 엄중히 질책하고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관계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제작 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EBS는 이를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스템 점검과 종합 대책 수립을 위한 긴급 대응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이번 사태는 EBS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사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 시스템 전체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출연자에게 고개…
[KJtimes=이지훈 기자]인천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4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A(36)씨 등 5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화상으로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공장 3층과 4층을 태운 상태로 인근 다른 건물로는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 내 합성 반응실에서 화학물질 반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발생한 뒤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진화 후 정확한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0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홍양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7만8천500원 추징을 명령했다. 홍양은 범행 당시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여서 소년법을 적용받지만 재판부는 부정기형을 선고하진 않았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홍양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과 함께 18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이 투약하거나 반입한 마약은 LSD(종이 형태의 마약), 암페타민, 대마 카트리지 등 종류가 다양하다"며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죄질이 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KJtimes=유병철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유도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가 ‘2020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0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9월 제정돼 월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사장 김재현)이 주최하고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가 후원한다. 이달의 수상자로 선정된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 선수(23, 성남시청)는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 스타로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오 선수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57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9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올해 초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국제펜싱연맹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 출전해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금메
[KJtimes=이지훈 기자]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53)씨가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에게 직접 사죄의 말을 전했다. 6일 오월어머니집 등에 따르면 재헌씨는 전날 오후 2시께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다. 사전 연락을 하지 않은 방문이어서 오월어머니집에 머물고 있었던 정현애 이사장 등 오월어머니집 관계자 2명과 30분가량 차담을 하고 돌아갔다. 정 이사장은 5월 항쟁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가 구속 수감됐던 5·18 유공자다. 재헌씨는 이 자리에서 "병석에 계신 아버님을 대신해 찾아왔다"며 "광주의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직계가족 중에서 오월 영령에게 사죄한 사람은 재헌씨가 처음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4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 화성시 장안면 평택방향 장안대교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에 탑승한 외국인 근로자 A씨 등 2명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몰던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1∼2차로에 걸쳐 멈춰선 데 이어 뒤따르던 25t 트레일러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times=유병철 기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가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인천 마이스 피에스타(Incheon MICE Fiesta) 2019’ 마이스인의 밤 행사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인천시 소재의 마이스 시설 및 특급호텔에서 대규모 기업행사를 개최해 인천 마이스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인천시는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 2년 동안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인천시로 불러들인 행사 참석객이 7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단일 기관 및 기업으로서는 최다 모객수를 기록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시크릿 코리아 컨벤션’을 개최하며 총 3만여 명을 모객했으며, 올해 5월에는 남동체육관에서 사업자 그룹 컨벤션을 열어 7000여 명의 참석객을 모았다. 또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지난해부터 매월 세미나 행사를 진행해 월간 1000~2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하고 있다.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연 두 차례 코리아 컨벤션이 모두 큰 흥행을 거둔 데에는 기획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