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캠페인이 본격 추진된다.'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양원찬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간담회를 열어 "제주도를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전문가 평가와 함께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로 선정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국내와 해외 홍보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추진위는 오는 13일 서울 논현동에서 추진위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양 사무총장은 또 "중국과 일본에도 조만간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배우 고두심, 김태희 씨와 중국 탁구 국가대표 출신 자오즈민 등 스포츠 스타들로 홍보대사단을 꾸려 제주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알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제주도는 28곳의 후보지 중 사람과 자연, 선사유적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위원회 회의가 전북 전주에서 8일 개막된다.전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OECD 관광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한식 세계화와 음식관광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전주리베라호텔과 한옥마을 등에서 열린다.개막식은 환영 만찬과 전북도 도립국악원 예술단의 판소리와 민요, 관현악 공연으로 꾸며진다.OECD 회원국 관광 관련 대표와 국내외 관광, 음식 전문가, 홍보전문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9일 '지역 음식과 관광', '지역 음식의 관광홍보 전략',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마지막 날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본다.OECD 관광위원회 회의는 1998년 서울, 2005년 광주에 이어 국내에서는 이번이 세 번째다.도 관계자는 "OECD와…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테마로 한 제주시 교래자연휴양림이 내년 1월 초 문을 연다.제주도는 제주돌문화공원 남쪽에 인접한 조천읍 교래리 산 119 일대 230만㎡에 숙박시설과 생태체험로, 야영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이달 말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해발고도가 430m인 '늡서리오름' 일대에 조성한 교래자연휴양림은 전형적인 낙엽활엽수 지대로 팽나무ㆍ서어나무ㆍ산딸나무ㆍ졸참나무림 등 낙엽활엽수와 후박나무ㆍ꽝꽝나무 등 상록활엽수, 고사리 등 양치식물이 자라는 곶자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휴양림에는 탐방객 숙박시설인 60∼73㎡ 크기의 휴양관 8채, 생태체험로 1.5㎞, 오름 산책로 3.5㎞, 7천㎡의 잔디광장, 야영장, 풋살경기장,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2004년 6월 착공한 교래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는…
대구 앞산순환도로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웰빙먹거리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대구시는 앞산 웰빙먹거리타운 사업에 대한 경관 심의가 지난달 완료된 데 이어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이는 앞산 빨래터 공원~현충삼거리 1.5㎞ 구간을 앞산 자연환경과 먹을거리를 접목한 특색 있는 시민 쉼터로 만드는 사업이다.녹색 웰빙거리와 먹거리단지, 로하스 벨트 구축 등 3개 사업이 핵심이다.앞산순환도로가 개통되면서 만들어진 옹벽, 교량, 육교 등의 주변 경관은 친환경적이면서 보행자의 편리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또 기존의 식당, 상점가 일대에 소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로하스 벨트 구축 사업을 통해서는 건강과 휴식, 여가와 문화, 체험과 관찰 등을 주제로 테마 공간들
레드캡투어는 일본의 숨겨진 온천 여행지인 돗토리 현 요나고와 가이케 온천으로 떠나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요나고는 돗토리 현과 시마네 현을 일컫는 산인 지방 내에서 교통과 상업이 발달해 '산인의 오사카'로 불리는 도시다. 가이케 온천은 요나고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다.이 상품은 해수온천에 포함된 염분이 지방을 연소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가이케 온천의 전통 여관에 투숙하고,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아다치 미술관과 일본 최대 사구인 돗토리 사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팁과 선택 관광이 없는 상품으로 인천-요나고 직항을 이용하며, 일정은 3∼4일이다. 가격은 89만9천 원부터다.
서울시는 18일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이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명소 3곳을 소개했다.서울시가 여의도나들목에 조성한 '여의도 비행장 역사의 터널'은 조형물과 사진, 명판 등을 통해 옛 여의도 비행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명소다.여의도한강공원 자리에 있던 여의도 비행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으로, 1916년 간이착륙장으로 개설돼 1958년 김포공항 완공 시까지 항공수송의 요지 역할을 하다 1971년 폐쇄됐다.해방 후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이 비행장을 통해 귀국하려다 남아있던 일본군의 저지로 입국이 저지됐던 역사적 배경이 있다.1922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이 직접 조립한 단발 쌍엽기 금강호로 이 곳에서 시범비행을 하기도 했다.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남단 아래 교각은 다양한 얼굴 표정을 새겨놓은 아트타일 조각으로…
제주도를 방문한 연간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만명 넘어서게 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 들어 이달 24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내국인 622만3천352명, 외국인 71만7천283명 등 총 694만635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2만여명이 들어오는 최근 입도 관광객 동향으로 볼 때 오는 27일 오후 5시를 전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005년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하고 나서 5년 만에 200만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관광협회는 연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관광객 총수는 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이달 24일 현재의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34만3천587명에 비해 16.5%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57만2천970명에 비해 25.2%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 중에는 골프 및 등산, 올레체험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생태섬 통영 연대도까지…. 일상을 툭 털어버리고 2박 3일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산과 계곡, 강과 바다도 좋겠지만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섬 여행은 해수욕과 선상낚시 그리고 갯벌 체험을 곁들일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1석 3조의 즐거움이 있는 곳, 그 특별한 추억 속으로 섬 여행을 떠난다. ◇해안비경 아름다운 백령도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의 볼거리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다. 용기포 부두에 내리면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함께 세계에서 단 2곳밖에 없다는 사곶 해변(천연기념물 391호)이 나온다. 이곳은 천연 활주로로 물이 빠지면 길이 2.5km, 폭 300m의 해변이 나타나는데. 화물기가 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백사장이 단단하다. 사곶 해변에서 남서쪽으로 2km가량 떨어진 곳에는 콩알만 한 자갈이 해변을 뒤덮은…
서울~부산간 KTX 전 노선의 완전 개통하면서, 가장 반기는 곳은 경북지역이다. 이번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KTX가 새롭게 정차하는 신설역(울산역·신경주역·김천역)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주민들은 관광 활성화와 지역개발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우선, 경주는 과거 ‘관광 1번지’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에 맞춰 KTX역에서 경주로 보문단지, 불국사, 토함산, 감포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대중교통도 정비됐고 녹색관광시대에 맞게 KTX와 연계해 자전거로 경주시내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상품 등도 마련되면서, 경주시는 이번 ‘KTX 개통’으로 관광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주시측은 현재 연간 800만명 수준의 관광객이 KTX 개통으로 12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신설역이 들어서는 김천·구미도 KTX 개통에 따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