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4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64.29포인트(0.30%) 오른 2만1702.45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0.65%) 상승한 1589.78을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극장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가 연루됐다는 의혹의 초대형 사학 스캔들 '가케학원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4일 고교(興行)통신에 따르면 영화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藤井道人)는 지난 28일 개봉한 이후 29~30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0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스크린수가 단 143개뿐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신문기자'는 적은 스크린수에도 28~30일 사흘간 관객 4만9800명을 모아 6232만엔(약 6억7648만원) 흥행 수입을 올렸다.이 영화가 일본 사회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영화의 설정과 등장인물이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이다. 영화 줄거리는 정권의 비리를 파헤치는 여성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문사에 '대학의 신설'이라는 제목의 익명 제보를 담은 문서가 도착하면서 시작한다. 이는 아베 총리를 둘러싼 사학스캔들 중 하나인 '가게(加計)학원 스캔들'과 비슷한데, 이 스캔들은 아베 총리가 자신의 오랜 친구인 가케 고타로(加計孝太郞) 씨가 이사장인 가케학원이 수의학부 신설을 허가받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아베 총리는 연루된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본격적인 참의원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일본정부의 한국으로의 반도체 제품 수출 규제 강화 조치도 시작됐다. 짜놓은 듯 맞춰진 데 대해 일각에서는 '선거의 아베'란 별칭을 갖은 아베 내각이 보수층 유권자 결집을 위해서란 시선이다. 4일 일본정부는 이날부터 참의원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에서 첫 선거 유세에 나섰다. 그는 2차 아베 정권 발족 이후 대부분의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지진과 원전 사고 피해를 본 후쿠시마현에서 첫 유세를 했다. 그는 이날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해 (개헌에 대해) 논의하는 정당을 선택할지, 심의를 전혀 하지 않는 정당을 선택할지를 정하는 선거"라며 개헌을 선거의 이슈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개헌 세력들은 이번 선거에서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변신시키기 위한 개헌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같은 날 한국으로의 반도체 제품 수출 규제 조처도 본격화됐다. 즉, 참의원 선거의 후보자 등록과 선거가 고시되는 시점과 수출 규제 조처가 내려진 시점이 같은 것이다. 때문에 아베 총리
[Kjtimes=권찬숙 기자]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4일 '욱일기=전범기' 영어 자막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은 '아시아인들에게 욱일기는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고 알리고 있다. 반크는 이 영상을 미국 등 전 세계에 있는 홀로코스트센터 64곳에도 보냈다. 반크는 "세계인들이 나치 깃발 아래 자행한 홀로코스트와 일본 제국주의가 욱일기를 들고 저지른 제국주의 침략 범죄를 같은 맥락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 자막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나치의 상징이었던 하켄크로이츠와 비교하며 욱일기는 '전범기이며 제국주의 과거사'라고 소개한다. 앞서 반크는 일본 외무성이 최근 "욱일기=일본 문화의 일부"라는 억지 주장을 국제사회에 홍보한 것에 대응해 6분50초 분량의 한국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이 영상에 영어 자막을 단 것이다. 한국어 영상에는 4일 현재 4314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일본 네티즌이 반크와 한국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 영어 영상을 통해 욱일기 문제를 전 세계인들이 모두 아는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급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며 "많은 네티즌이 SNS를 통해…
[KJtimes=김현수 기자]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관방부 부(副)장관이 한국으로의 반도체 제품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대항이 아니란 입장을 되풀이했다. 4일 니미무라 일본 관방부 부장관은 이날 진행된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수출관리 제도는 각국이 독자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정부 조치에 대해 한국의 반발이 확산된다는 기자의 지적에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한다고 하지만, 원래 수출관리제도는 각국이 상대국에 대해 독자적으로 평가해 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보복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조약의 최혜국대우(MFN) 의무와 수출입 수량 제한 금지 규정에 반한다는 비판에 대해 "일본 정부가 스스로 결정하면 될 일"이란 정부 의중을 내비춘 것이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또 "예를 들어 유럽연합(EU)은 한국에 대해 최고의 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안전보장을 위한 수출관리제도의 적절한 운용에 필요한 것이며, WTO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신뢰관계에 기초해 수출관리에 임하는 것이 곤란하며, 한국에 관한 수출관리를 둘러싸고 부적절한 사안이 발생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무인 자동 운전 버스의 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의 자동운전사업 자회사인 'SB드라이브'는 지난 3일부터 'SB드라이브'의 도쿄 도심 일반도로내 자동운전 소형버스 운행 실험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5일까지 도쿄 미나토(港)구에서 일반 차량 통행이 제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실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핸들 없는 자동 운전 버스의 일반도로 주행 실험은 일본에서 처음 이뤄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SB드라이브는 운전인력 부족으로 대중교통 상황이 열악한 일본 내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중에 무인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에 사용한 차량은 프랑스 업체인 나비아가 자동운전용으로 제작한 11인승 '나비아 알마'다. 운전자 없이 자동으로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이 버스는 운전석과 핸들이 없고, 긴급사태 발생 시 원격으로 조정되도록 설계됐다. GPS로 위치를 인식하고, 차량 전방에 장착된 고성능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한다.첫날 실증실험에서는 도심 공원 주위의 도로 300m가량을 시속 15㎞ 이내로 자동 주행했다. 요미우리신문은 "
[KJtimes=권찬숙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낸 싱글로 오리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오리콘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역대 해외 아티스트 싱글 가운데 첫날 판매 최고 기록을 세우며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싱글은 선주문량 100만장을 기록하며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선주문량은 5월1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방탄소년단의 일본 레이블인 유니버설뮤직재팬에서 집계한 수량으로, 일본에서 싱글 100만장 출하를 달성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번 싱글에는 희망을 노래하는 신곡 '라이츠'(Lights),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8위를 기록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일본어 버전,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IDOL) 일본어 버전 등 3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KJtimes=김현수 기자]강제징용 문제로 갈등이 확산된 한일 외교당국이 이번엔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로 진실공방에 휩싸였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한국이 후쿠시마(福島) 등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내륙에 있는 현에 한정해 완화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이날 군마(群馬)현 다카사키(高崎)시에서 열린 가두연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28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을 방문한 강 장관과 짧은 시간 만난바 있다.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은 이때 강 장관이 '아직 수입규제는 풀 수 없지만 바다가 있는 현과 없는 현으로 구별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 하는 논의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8개 현 가운데 군마현과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이 내륙에 있는 현에 해당한다는 게 통신 측 설명이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는 교도통신 보도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외교부는 "사실무근"이라며 "정부는 국민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지켜왔
[KJtimes=김현수 기자]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이 한국으로의 반도체 산업 수출규제와 관련 철회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3일 NHK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가 해당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는 것과 관련 4일부터 예정대로 조치를 실시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특히 무기 등으로 전용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수출할 때는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항상 요구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부단히 재검토하는 것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당연하므로 철회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출규제로 앞으로 한국 제조업체의 생산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 일본 기업도 영향을 받는 상황이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확실히 주시하겠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연관 산업은 물론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철회를 촉구하는 중이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남부 규슈(九州)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물 폭탄'에 비유될만큼의 엄청난 폭우로 피해 규모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3일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목숨을 스스로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산사태 등에 주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규슈 남부 미야자키(宮崎)현의 에비노시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비 누적강수량이 3일 오후 기준 1000㎜를 넘었다. 이번 폭우가 집중되는 가고시마(鹿兒島), 구마모토(熊本), 미야자키 등 3개 현에는 토사재해 경계경보가 발령되고, 3일 오후 3시 기준 58만여 가구 주민 약 124만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특히,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市) 당국은 이날 오전 시내 전역의 27만여 가구, 모든 주민 59만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가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는 우편물 배달도 일시 중단됐다. 가고시마현 당국은 이날 오후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대규모 재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자위대 파견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비로 인한 가고시마시 피해는 지난 1일 산사태에 따른 노인 1명 사망과 세계유산인 '데라야마스미가마아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3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16.11포인트(0.53%)하락한 2만1638.16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6.11포인트(0.53%) 떨어진 2만1638.16를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참의원 선거 선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사활을 걸고 있는 '전쟁 가능 국가로의 전환'을 위한 개헌 추진 분수령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여야의 의석수 확보를 위한 총성없은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3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제25회 참의원 선거는 4일 고시되고 21일 투개표가 실시된다. 일본의 국회는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과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으로 나뉜다. 참의원이 중의원에 비해 권한이 적지만, 개헌 발의를 위해서는 중의원뿐 아니라 참의원 의원 3분의2가 동의를 해야한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아베 정권이 개헌 추진 동력을 유지할지 여부가 결정되는 자리로 해석되고 있다. 6년 임기의 참의원 선거는 3년에 한번씩 진행, 이때 전체 의석 절반씩 교체된다. 참의원 의석은 지난해 의석 조정으로 6석이 늘면서 총 248석이다. 이번 선거는 이중 절반인 124석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이번 선거는 여당 자민당에 유리한 판세로 기울고 있다. 여당은 선거 '승패 기준선'을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여당의 개선 선거구(투표 대상 선거구) 과반(63석 이상)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강조하고, 아베 총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지난해 거둔 세금이 1990년대 버블기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018년 일반회계 세입'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2018년도에 거둔 세수 총액은 전년대비 2.7 % 증가한 60조3564억엔(약 650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8년만의 사상 최대치다. 일본 정부 세수 총액이 가장 많았던 해는 거품경제가 정점을 찍었던 1990년도의 60조159억엔이었다. 일본 정부 세수가 2년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은 소득, 법인, 소비세 등 주요 3종 세수가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 세목별로는 소득세 5.4%(19조96억엔), 법인세 2.7%(12조3180억엔), 소비세 1.0% (17조6809억엔) 증가했다. 이중 소득세수 증가에는 지난해 12월 소프트뱅크를 상장시킨 소프트뱅크그룹 세금 납부가 한몫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소프트뱅크 상장 후에 발생한 차익과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수익 등에 대한 소득세로 4000억엔을 납부했다. 일본 정부는 작년도 세수 호조로 적자 국채 발행액을 애초 예정했던 것보다 1조엔가량 줄였다. 일본의 2018년 일반회계 예산의 세수 충당 비율은 약 60%였다. 또 일본
[KJtimes=권찬숙 기자]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아시아의 미' 시리즈 제9권 '화장의 일본사'(도서출판 서해문집)을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의 미' 총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기획, 발간 중인 인문교양 시리즈다. 다양한 주제와 시대적인 생활상을 통해 '아시아 인'의 아름다움과 미적 체험을 대중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미(Asian Beauty)'를 역사적, 예술사적, 문화인류학적으로 탐구하며 지난 2014년 1권 발간을 시작으로, 총 20여권에 이르는 시리즈를 엮어낼 계획이다. 이번 제9권 '화장의 일본사' 원작가, 야마무라 히로미(강태웅 옮김)는 '화장'을 역사와 생활을 관통하는 중요한 가치로 봤다. '화장의 일본사'는 메이크업 화장의 변모를 살펴봄으로써 일본 미의식이 어떻게 변해왔는 지를 탐구한다. 독자들에게 화장으로부터 유추하는 아시아인들의 생활상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탐색 프로젝트는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 기업들에게 부메랑이 돼 피해를 줄 것이란 우려가 일본 산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계는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수출 규제 조치가 한국과 일본의 경제관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과 일본이 서로 부품을 공급해 생산 활동을 하는 '수평무역' 관계"라며 "일본 기업이 구축해온 부품공급망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 조치로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서 반도체뿐 아니라 유기EL 패널 생산이 정체될 수 있다"며 "일본 제조사인 파나소닉과 소니는 LG가 생산한 유기EL 패널을 사용해 TV를 생산하고 있어서 부품 조달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반도체 제조장치 업계는 한국 기업을 대형 고객으로 갖고 있다"며 "한국 반도체 생산이 줄면 일본 반도체 제조장치 업계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는 '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면 통신기기, 엔진 등 반도체 이외의 부품과 제품에 대해서도 한일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