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병철 대기자]구인회 회장은 레슨 받길 권하는 얘기가 나오면 “선수가 될 것도 아닌데 레슨은 무슨 레슨…, 이렇게 골프장에 와서 걷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라며 레슨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양 사돈으로부터 놀림을 받은 후부터는 레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골프장에서 양사돈 간의 우의는 훗날 방송 사업관계로 공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삼성과 럭키는 서울과 동양 TV방송국을 합작키로 하며 방송 사업에 뛰어 들었다.그런데 삼성이 이를 독식하자 구 회장은 “사돈 사이에 동업을 약속해 놓고 독식해도 되냐”며 반발을 보였다. 이에 구 회장은 방송 사업에서 손을 떼고 삼성이 독자적으로 방송 사업을 추진해 갔다.이로 인해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쌓아온 관계는 물론 골프모임에도 금이 갔다. 구 회장은 사업을 함에 있어서도 인간적 관계
(사진 = 바자) [KJtimes=유병철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을 촬영 중인 배우 권상우가 색다른 화보를 선보여 화제다.권상우는 패션지 바자의 9월 특별판 바자 맨과의 화보에서 우월한 수트 맵시와 마초적인 매력을 발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화보에서 권상우는 블랙, 화이트 컬러의 턱시도와 프린트가 돋보이는 수트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통해 젠틀한 이미지와 함께 마초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배우로서의 신념과 고민, 자신만의 매력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배우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그는 “다른 배우들과 비교하면 아웃사이더 같단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 스스로도 다른 배우들과 겹치는 이미지로 비춰지고 싶지 않다. 사람들로부터 권상우는 소위 독자 노선을 걷는 것 같
[kjtimes=이지훈 기자]신세계그룹은 올해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1000여개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근무 시간을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으로 자유롭게 선택해 일하는 것으로, 시간당 임금이나 복리후생이 정규직과 차이가 없다.이에 따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매장 점장이나 부점장 출신의 여성 인력 100여 명에게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원서는 다음 달부터 접수한다.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800명을 시간 선택제로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하면 비용이 추가로 들지만, 특정 시간대에 고객이 몰리는 업종 특성상 이 시간에 시간 선택제 근로자를 투입하면 기존 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고 서비스 수준도 높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설명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이 최고경영자(CEO)가 되기까지는 약 30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100대 기업에 재직 중인 사장급 이상 비오너 경영인 163명 중 공채 출신은 전체의 74.8%인 122명, 비공채 출신은 25.2%인 41명에 달했다.이들의 현재 평균 나이는 59.1세였으며 공채 출신 경영인은 평균 58.5세, 비공채 출신은 평균 59.3세였다. 공채 출신 경영인은 평균 25.1세에 처음 회사에 입사한 뒤 45세에 임원(이사대우 혹은 상무보)에 올랐고 55.5세에 사장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신입사원에서 임원이 되는 데는 평균 19.9년, 임원 승진 후 사장까지 10.5년이 소요됐다. 신입사원에서 사장까지 오르는 데 평균 30.4년이 걸린 셈이다.조사 대상 경영인 중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최연소로 사장이 됐다.이 회장은 1965년 26세에…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밀려났다.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자산규모는 약 102억 달러(약 11조3577억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07위를 차지했다.블룸버그는 매 영업일 오후 5시30분(뉴욕시간) 순자산 수치를 갱신해 그날의 세계 부자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블룸버그 1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린 이건희 회장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80∼90위권에 머물렀다.그러나 삼성전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순위가 밀려 7월 3일부터는 100위권 바깥으로 벗어났다.지난 23일 기준으로 이 회장 자산은 삼성전자 58억 달러, 삼성생명 38억2000만 달러, 배당금·기부금 등을 포함한 기타 자산 4억2500만 달러, 삼성물산 1억579만 달러, 이태원 자택 1030만 달러, 삼성전자 우선주 961만…
[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가 작년보다 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3개 그룹만 투자를 늘렸을 뿐 삼성, SK, LG 등 7개 그룹의 투자규모가 감소했다.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독려하고 나섰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이 더뎌지고 국내 경기도 침체기에 접어들며 의사결정의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진단된다.26일 기업경영 평가 업체인 CEO스코어에 10대 그룹의 올 상반기 투자실적 분석을 의뢰한 결과 올 상반기 10대 그룹의 투자실적은 36조7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9조2880억원)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0대그룹 계열사로 매출 기준 500대 기업중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발표한 75개사의 유형 및 무형자산 취득액을 합산해 분석한 결과다. 여기에는 현대오일뱅크, 삼성에버랜드, SK해운, LG CS 등 비상장 계열사도 포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자원 부국 몽골에서 청정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는 몽골 최대 민간기업인 MCS사와 손잡고 석탄액화(CTL·Coal to Liquid)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기술사 선정과 몽골 정부와의 사업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2010년부터 공동으로 사업 검토에 착수한 포스코와 MCS는 지난해 석탄액화 플랜트 전문엔지니어링업체인 캐나다 해치(Hatch)사의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이 유망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지난 5월 합작법인인 바가누르(Baganuur) 에너지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석탄액화란 석탄을 산소설비에서 촉매작용을 통해 열분해해 수소(hydrogen)와 일산화탄소(CO)로 이뤄진 합성가스(H2CO)를 만들어낸 뒤 디메틸에테르(DME) 등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디메틸에테르는 액화석유가스(LPG)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와 분진 발생이 적어…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들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중 SK를 제외한 모든 그룹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쇼크' 등의 여파로 시가총액이 46조원이나 줄었고, 한진그룹도 8개월여 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사라졌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소속 90개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은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종가 기준으로 총 63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696조5000억원보다 9.4%(65조6000억원)가 줄어든 금액이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낙폭(-7.9%)보다 1.5%포인트 큰 것이다. 그룹별로는 삼성의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46조원(14.1%)으로 가장 컸다. 이어 LG(6조6000억원), GS(2조9000억원), 롯데(2조8000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이 낙폭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
[kjtimes=김봄내 기자]신라호텔이 최근 재개장 이후 한식당과 양식당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다 23일 이를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은 지난 1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 이후 9년만에 다시 문을 연 한식당 ‘라연’과 양식당 ‘콘티넨탈’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했다가 논란을 빚자 철회했다. 이는 아동들이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할 경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신라호텔은 홀의 경우 아동 출입을 제한했으나 룸은 아동 출입을 허용해 왔으며 어린이용 좌석도 비치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접대를 비롯한 비즈니스 모임을 위한 고객 등의 편의를 감안해 서비스를 맞추다 보니 부득이하게 연령제한을 두기로 했던 것"이라며 "홀에도 아동 출입을 가능토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5월초 미국 방문과 6월 중국 국빈방문시 동행한 중견ㆍ중소기업인들과 함께 경제사절단 조찬 차원에서 재벌총수들을 만난 적이 있지만, 10대 그룹 총수들만 따로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집권 첫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대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총수들은 정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9일에는 중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유병철 기자] 발라드 황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올 11월 음악적 실험의 완결판을 집대성한 초대형 콘서트를 예고했다. 신승훈은 오는 11월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THE 신승훈SHOW – GREAT WAVE를 통해 1만 관객들과 뜨거운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지금까지 1700회 이상의 콘서트 개최는 물론 2004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콘서트 THE 신승훈 SHOW로 매년마다 전국투어 및 해외 공연의 매진 신화를 이어 온 신승훈은 올해만큼은 단 한 번의 공연에 모든 것을 집중해 신승훈 음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신승훈의 주옥 같은 히트곡은 물론 무엇보다 올 가을 발매 예정인 미니 앨범 시리즈‘3 Waves of Unexpected Twist’완결판이 될 세 번째 앨범의 새로운 수록곡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와 기아차 직원들이 30대 그룹 소속 기업중 2, 3위로 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으나 1인당 생산성은 중하위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00대기업 중 공시를 마친 365개 기업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차 직원의 급여순위는 2, 3위였으나 생산성 순위는 177위와 179위에 머물렀다.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94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현대차는 직원 5만7105명이 84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1인당 생산성이 14억7000만원이었다.분석대상 365개 기업 가운데 177위로 중간 정도다. 현대차의 1인당 영업이익은 1억4800만원으로 평균 연봉보다 5400만원 많았다. 현대차는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종 26개사 가운데 연봉은 가장 높지만 생산성은 12위에 그쳤고 현대차그
[kjtimes=김봄내 기자]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5일 국내 대형맥주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에일(Ale) 맥주 '퀸즈에일'(Queen's Ale)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프리미엄 페일에일 맥주다.100%보리(맥아)를 원료로 해 에일맥주의 깊은 맛과 함께 3단계에 걸친 아로마 호프 추가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를 적용, 프리미엄 페일에일 특유의 과실향과 아로마 향을 더욱 진하고 풍부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하이트진로는 퀸즈에일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빙점 이하로 숙성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탱크에서 갓 뽑은 듯한 신선한 에일을 즐길 수 있도록 비열처리공법을 적용했다.소비자들이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두 가지 유형의 퀸즈에일을…
[kjtimes=김봄내 기자]냉장고 용량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분쟁이 법원의 중재로 1년 만에 끝이 났다.21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재판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상호 제기한 소송 일체를 취하하는 데 합의했다.양사는 "재판부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국내 대표 가전업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를 위한 제품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냉장고 분쟁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900리터 용량 냉장고를 출시하자, LG전자가 곧이어 세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910리터 용량 냉장고를 선보인 뒤 시작됐다.삼성전자가 양사의 냉장고를 눕혀놓고 물을 부어 실제 용량을 비교한 결과 자사 제품이 더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이후 법정 싸움으로 비화됐다.LG전자는 자의적 실험을 정부규격에 따른 것처럼 허위…
(사진 = 오디뮤지컬컴퍼니) [KJtimes=유병철 기자]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 조승우와 정성화가 경쟁을 펼친다. 공연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19일 “조승우와 정성화가 오는 11월 19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 돈키호테세르반테스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정성화는 2007, 2008,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로 ‘맨오브라만차’에 출연하며 조승우는 2007년 이후 6년 만이다.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역대 최고의 돈키호테로 꼽히는 두 배우의 동반 캐스팅은 제작사도 팬들도 가장 원했던 조합으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만큼 올 가을 ‘맨오브라만차’에 대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고 전했다. 관객들이 기다리던 최고의 알돈자 김선영과 산초 이훈진도 다시 한 번 꿈을 찾는 여정에 함께 나선다. 지난 시즌 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