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1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이 6개월새 29조원, 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83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말 연결기준 사내유보금은 537조8000억원으로 6개월 전인 1분기 말 508조7000억원에 비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율은 1679.1%에서 1733.6%로 54.5%포인트 높아졌다. 이때 사내유보금은 기업의 당기이익 중 세금과 배당 등의 지출을 제외하고 사내에 축적한 이익잉여금에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이다. 통상 이익잉여금이 70%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자본금으로 나누면 사내유보율이 된다. 통상 유보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배당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평가받는 반면 투자와 배당 등에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통해 투자나 임금, 배당 등
[KJtimes=이지훈 기자]애경그룹이 호텔 사업에 진출했다. 애경그룹은 유통 및 부동산 개발 부문인 수원애경역사㈜가 지난 2012월 12일 착공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Novotel Ambassador Suwon)' 호텔을 18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애경은 철도역사(수원역)와 백화점(AK플라자 수원점), 쇼핑몰(AK), 호텔이 하나로 연결된 연면적 19만4000㎡ 규모의 대형 랜드마크 'AK타운'을 완성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약 3만5000㎡(1만600평) 규모의 특1급 호텔이다.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룸 전용층을 포함한 총 287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각종 회의 및 세미나, 조찬행사, 결혼식 진행 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700㎡)과 리셉션 홀(245㎡)은 수원지역 최대 규모다. 다국적 요리
[KJtimes=이지훈 기자]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1시 5분께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에서 일하던 김모(63)씨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발견 당시 숨이 멎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서트홀 내 설치된 비계에서 추락한 게 아니다"며 "쓰러진 김씨가 발견된 장소는 비계가 이미 철거가 된 곳이기 때문에 다른 사망원인이 있을 수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는 앞서 두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건물 43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 장비(ACS)가 21층으로 떨어져 김모(45)씨가 추락해 숨졌다. 또 지난 4월에는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작업 중이던 황모씨가 냉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현지시각) LA소재 페닌슐라 베버리힐즈 호텔에서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지인 美 글로벌 트래블러 誌로부터 11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Best Airline For Onboard Service)」상과 「최고 승무원(Best Airline For Flight Attendants)」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아시아나는 「최고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와인(Best Wines on the Wing: International F/C)」상과 「최고 퍼스트클래스 좌석 디자인(Best First Class Seat Design)」 상도 수상했다. 글로벌 트래블러誌 관계자는 “아시아나 승무원들의 고객지향적 서비스와 한국적 정서를 담은 고객 응대는 세계 각국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며 “또한 아시아나가 셰프 승무원 및 소믈리에 승무원을 비롯해 기내 매직쇼, 한식 기내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함은 물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기내서비스의…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16일 창원시 시티풀만호텔에서 열린 ‘2014년 효성 중공업PG 협력사 간담회’에서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삼동 등 10개 업체를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이번 협력사 간담회에는 효성의 중공업PG(Performance Group)의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 중전기기 부품을 공급하는 80여 개 정기평가 상위 협력사가 초청됐다. 이 중에서 효성의 가격 및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상위 협력사 10곳을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올해의 우수 협력사는 ㈜삼동, ㈜포스코티엠씨, ㈜에스제이씨, ㈜케이아이테크, 미래이엔시㈜, 솔베이코리아㈜, ㈜삼능, ㈜성림, MR, ㈜포스코 등이다. 효성은 우수 협력사에 선정된 업체들에게 내년 중국 남통효성변압기공장 등 해외 연수 교육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백흥건 중공업PG 전력PU(Performance Unit) 사장은 “
[KJtimes=김봄내 기자]“이제 우리가 바뀌어야 할 때가 왔다. 경직된 조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조 회장은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경직된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창훈 사장과 전·현직 홍보실장 등 3명과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하다 이처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 뒤따라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조 전 부사장 사건으로 대한항공 전체가 위기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 일각에선 이번 사건이 조 전 부사장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가족주의
[KJtimes=김봄내 기자]'땅콩 리턴'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오는 18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15일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강요 혐의 등으로 고발된 조 전 부사장의 소환 계획을 조율 중이다. 고발장 접수 직후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와 참고인들의 진술 내용, 제출 증거자료 등을 바탕으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폭언했다는 정황이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이다. 또 일등석 승객과 사무장을 포함한 참고인 조사를…
[KJtimes=김봄내 기자]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예비 신입사원들을 만나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15일 LS산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본사로 2015년도 신입사원 60여명을 초청해 직접 회사 배지를 달아주는 환영식을 열었다. 구 회장은 예비 사원들에게 "눈빛을 보니 패기가 넘치고 빛이 난다"며 "훌륭한 인재를 채용한 회사와 열정과 자질이 넘치는 인재를 알아본 최고경영자(CEO)로서 오히려 여러분들이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의 목표는 나 혼자만 잘해서는 결코 달성할 수 없다"며 "선배, 동기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더 큰 가치를 함께 만드는 'LS파트너십'의 가치를 내재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도 지난 11일 단행된 그룹 인사에서 승진해 새해 1월 1일부터 공식적인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구…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 허모(52)씨와 한국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서모(45)씨를 구속기소하고 수출입은행 부장 이모(5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뉴엘 담당 업무를 하면서 대출·보증 한도를 늘려달라는 등의 청탁을 들어주고 각각 6000만∼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2011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뉴엘의 수출입거래처 평가와 보증한도 책정을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사업1부·중견기업부 부장으로 일할 당시 모뉴엘 박홍석(52·구속기소) 대표에게서 현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2012년 10월과 올해 3월 박 대표에게서 수출입은행 대출한도를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비비고 비빔밤과 쁘띠첼 스윗푸딩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싱가포르와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비롯한 총 3000여명이 참석한 대형 국제 행사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에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취지에 맞게,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 비비고와 국내 대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인 쁘띠첼 제품으로 협찬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비비고는 햇반과 비비고 약고추장을 활용한 ‘불고기 비빔밥’과 ‘닭가슴살 비빔밥’을 선보였고, 쁘띠첼은 국내산 생우유와 제주감귤꽃 꿀시럽으로 만들어 최근 출시한 ‘스윗푸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기업들에 징수하는 과징금이 44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 12일 현재까지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기업으로부터 징수한 과징금은 441억원이다. 올해 연말까지 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과징금은 432억원이다. 과징금 납부 기한은 피심인(기업)이 공정위의 심의의결서를 전달받은 날로부터 60일이다. 공정위가 올해 징수하는 과징금은 지난해(3329억원)보다 34%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에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1243억원), 철강업체 강판 판매가격 담합(814억원), 화물상용차 제조판매사 담합(429억원) 등 과징금 규모가 큰 사건들이 지난해보다 많았다. 연도별로 공정위가 징수한 과징금은 2010년 5074억원, 2011년 3473억원, 2012년 9115억원, 지난해 3329억원이다. 공정위는 내년 과징금
[KJtimes=이지훈 기자]“내년 말 베트남에 이마트 1호점을 오픈한 뒤 성공하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일성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진출과 관련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내년 2월에 베트남에 가서 현황을 살펴볼 것”면서 중국 진출에 대해선 “실제 중국 사업을 해보니 쉽지가 않았다”며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런가 하면 업계에서 제기되는 홈플러스 매각설과 관련해선 “농협이 인수하는 것이 가장 맞는 시나리오일 것”면서 “롯데나 현대는 여력이 없어서(상권이 겹치는 데가 많다는 의미) 홈플러스를 인수하기 힘들 것”고 설명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난 1994년부터 펼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Change for Good)』 모금액이 만 20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아시아나는 11일 오전 11시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하여 오종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억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은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억 6000만원이 모금된 이래로 2010년 50억원, 2012년 70억원 돌파를 했으며, 그 후 2년만인 올 해 그 누적 모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한 해당 모금액이 기존 평균 3~4억원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들어 주가 하락에도 국내 30대 부호 가문 대주주 일가의 주식가치는 15조원(16.1%) 이상 증가한 112조원으로 조사됐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위 30대 부호 가문 일가의 보유 지분가치는 111조7300억원(12월5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분을 보유한 30대 부호 가문의 구성원은 728명으로, 1인당 평균 1530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한 셈이다. 이들의 지분가치는 지난해 말 96조2300억에서 15조5000억원(16.1%)이 증가했다. 대주주 일가 수도 703명에서 728명으로 늘었다. 보유 지분가치가 가장 큰 곳은 범삼성가로, 이건희 회장과 친인척 27명의 보유 지분 평가액이 27조6300억원에 달했다. 2위는 현대차·현대중공업·현대·현대백화점·KCC·한라·현대산업개발·현대해상·성우 등 9개 그룹이 속한 범현대로, 17조3500억원이었다. 범LG[003550]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주체에 대한 본격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10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개경연대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에너지팜, 친환경용품 제조업체인 제리백 등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전달받았다. LG전자와 LG화학은 향후 3년 간 60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