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올해 1분기에 약 5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2개 대기업집단 중 주식재산이 1천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33명의 1분기 재산변동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올해 초 64조6천325억원에서 3월 말 59조7천626억원으로 총 4조8천699억원(7.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주식재산 증가율 1위는 세아 이순형 회장이었다.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 세아홀딩스, 세아제강지주 등 4개사의 주식을 보유한 이 회장은 1월 초 1천113억원에서 3월 말 1천314억원으로 주식 가치가 약 200억원(18.1%) 증가했다. 이어 DB그룹 김준기 창업회장이 17.7%(3천871억원→4천556억원)로 2위였고, GS그룹 허창수 회장이 14.2%(4천579억원→5천228억원)로 3위였다. 반대로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총수는 HDC그룹 정몽규 회장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초 정 회장의 주식재산은 2천838억원이었으나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지역 대형 붕괴사고로 지주사인 HDC의
[KJtimes=정소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이랜드)에서 운영 중인 NC백화점 킴스클럽에서 판매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오프라이스 ‘알단밤’에서 곰팡이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킴스클럽서 ‘알단밤’ 제품 2박스(총 20봉지)를 구매해 먹던 중 그 중 한 봉지에서 곰팡이가 범벅이 된 제품을 발견했다.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2년 11월 7일로 표기돼 있었다. 제보자 A씨는 “토요일(2일) 저녁 7시 좀 넘어서 야탑 킴스에서 구입했는데 저런 게 나왔다”며 “불을 끄고 소파에서 먹다가 이상해서 불을 켜고 보니 저 지경이었다. 이미 12봉지나 먹은 뒤였다”라며 분개했다. 이어 “평소에 즐겨 먹는 제품인데, 곰팡이가 핀 걸 먹었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한 <KJtimes>는 킴스 운영사인 이랜드리테일 관계부서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담당자를 통해서 전화를 준다고 해놓고 연락이 오지 않았다. NC백화점 야탑점 킴스클럽쪽도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1994년 2001아울렛 당산점 오픈을 시작으로 뉴코
[KJtimes=정소영 기자] 선릉역 배달노동자 사고, 문래고가 배달노동자 사고, 교보타워사거리 조병철 배달노동자 사고에 이어서 지난 30일 오후 고속버스터미널사거리에서 또 한 명의 쿠팡이츠 소속 배달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는 “우리는 이 문제를 반복되는 배달노동자의 구조적인 사고사로 보고 있다”며 쿠팡이츠와 정부에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쿠팡이츠가 도입하겠다던 시간제 보험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며 여전히 무보험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배달플랫폼노조“또 한 명의 배달노동자가 사망했다. 쿠팡이츠에서 자전거로 일하는 40대 여성 배달노동자이다. 지난 3월 30일 낮 12시경 고속버스터미널사거리에서 5톤 트럭에 치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배달플랫폼노조“쿠팡이츠는 1분마다 배달기본료가 바뀐다. 낮 12시 점심 피크 때는 쿠팡의 실시간 배달기본료가 기본 2500원에서 두 배 이상이 뛰는 시간이다”며 “배달노동자들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배달료를 보며 점심, 저녁 피크시간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 결과 사고율이 높아진다. 반복되는 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에 이어 올해 1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공사장 붕괴 사고 등 연이은 대형 참사로 여파로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9명이 사망한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현대산업개발의 부실시공을 인정하고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지난 29일 열린 현산 제4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건설 안전 및 품질 관리 혁신 의지가 미흡하다는 노동시민단체들의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주총은 연이은 대형 참사 후 처음 열려 주주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30일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민변 민생경제위원회·민주노총·참여연대·한국노총 등 노동시민단체는 “이미 주총 안건에 대해 부실공사를 방지하도록 회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역시나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이번 현대산업개발 주총은 주주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간 발생한 대형 참사에 책임이 있는 이사의 연임에 대해 주주들의 반대가 있었음
[KJtimes=김봄내 기자]봄기운을 타고 나른함이 밀려오는 요즘, 잃어버린 입맛과 활력을 되찾아줄 새콤한 음식이 생각날 때다. 그 중 신맛의 대명사인 ‘식초’는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조미료를 넘어 다양한 효능을 지닌 건강식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초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추세다. 식초는 기원전 5천 년경 고대 바빌로니아의 고문서에 처음 등장한 이후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사용되며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국내 식초 시장은 1970년대 양조식초가 생산되면서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1977년 식초 사업을 시작한 ㈜오뚜기는 국내 조미식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뚜기 식초’의 누적 판매량은 22년 1월 기준 약 7억개다. ‘오뚜기 식초’의 꾸준한 인기 요인으로는 차별화된 품질과 깔끔한 맛을 들 수 있다. 진액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6∼7도의 산도가 균일하게 오래 유지되고, 특수 발효공법을 적용해 향이 장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가 식초 시장에 진출한 1977년 당시만 해도 소비자들은 시중에 유통되는 식초
[kjtimes=정소영 기자]생활가전 렌탈업체 넷마블 코웨이가 노사 간 갈등으로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고객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정수기가 고장 나 AS를 신청하면 수리 기사 방문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정수기 수리를 못해 생수를 사서 먹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코웨이는 노조 파업으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무직 등 비전문가들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코웨이 노조가 최근 공개한 소비자 피해 사례를 보면, △누수로 썩은 가구 및 바닥 교체 △업무지식 부족으로 인한 상수도 배관 파손 및 하수도 역류 △미숙한 타공작업에 의한 싱크대 파손 △노후부품 미교체로 인한 위생상 문제 △필터 동파 △제품 미작동 등 다양했다. 코웨이 방문점검원들로 구성된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는 코웨이 본사가 있는 넷마블 지타워 앞에서 ‘교섭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간부 결의대회’를 수십일 째 진행 중이다. 이들은 “코웨이의 방문점검원들이 동종업계 최초로 회사와 단체교섭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교섭은 고작 10차례만 진행됐고, 코웨이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인해…
[KJtimes=정소영 기자]직원을 향한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LG생활건강의 30대 최연소 여성 임원이 결국 회사를 떠났다. LG생활건강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막말 논란’이 불거진 뒤 보직 해임됐던 A상무가 최근 회사를 그만뒀다. 앞서 지난해 7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애플리케이션(앱)에 A상무가 부하 직원들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왔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사람한테 대놓고 X지다, X보냐, X신이냐, X자라냐” 등 A상무는 각종 인신공격성 발언을 일삼았다. A상무의 막말 발언이 논란이 되자 LG생활건강은 A상무를 대기 발령했다. A상무가 이끌어온 LG생활건강의 데일리뷰티사업 총괄은 치약브랜드 ‘페리오’ 마케팅 전략을 책임졌던 서주완 상무가 맡았다. 한편, A상무는 2019년 만 34세에 상무로 승진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국내 생활용품 시장 2위였던 ‘온더바디’를 1위로 끌어올린 공로로 최연소 임원이 됐다. H대 경영학과 4학년 재학시절이던 2007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A상무는 UC버클리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연수와 출산·육아로 3년 휴직한 뒤 복직해 10개월 만에 팀장을 거쳐 부문장이 됐다. A상무는 LG그룹이 2019
[KJtimes=정소영 기자]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재벌 기업들의 사내외이사 선임과 재선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주총 관련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각 기업들이 선임한 이사들의 자격 여부를 냉철하게 평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일부 대기업 오너들이 범법 행위로 유죄를 선고 받고도 지주사와 계열사에서 사내이사를 겸직하며 매년 배당과 연봉으로 수백억원을 챙기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15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했다.신 회장은 롯데지주(35억 170만원)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50억 407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동안 ‘과다겸직’ 등으로 지적을 받아온 신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제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롯데제과는 이날 서울 양평구 본사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과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황성욱 롯데제과 재무전략부문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CGCG는 신 회장의 롯데제과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했는데, 가
[KJtimes=김봄내 기자]수평적인 기업문화와 복지제도, 높은 연봉 수준 등으로 인해 외국계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그 중에서도 ‘구글코리아’를 가장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24.1%가 ‘구글코리아’를 1위로 꼽았다. 2위인 ‘넷플릭스코리아’(7.4%)와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일만큼 독보적인 선두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BMW 코리아’(6.7%), ‘스타벅스코리아’(5.8%), ‘애플코리아’(5.4%), ‘디즈니코리아’(4%), ‘한국화이자’(3.1%), ‘나이키코리아’(3.1%), ‘한국마이크로소프트’(2.7%), ‘샤넬코리아’(2.5%)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과 남성 모두 1위는 ‘구글 코리아’(각각 25.3%, 22.7%)였지만, 나머지 상위 순위를 보면 여성의 경우 ‘넷플릭스코리아’(9.4%), ‘스타벅스코리아’(7.3%)를 2,3위로 꼽았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BMW 코리아’(9%), ‘애플코리아’(5.1%)를 각각 2,3위로 선택해, 성별에 따라 선호 기업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외국계기업에 취업하고 싶
[KJtimes=이지훈 기자]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은 500대 기업 CEO를 대상으로 각 부문별 '올해의 CEO 명품'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90.1%)과 제네시스 승용차(84.2%), 삼성전자 스마트폰(74.3%), SK텔레콤(74.0%) 등이 각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밖에 삼다수 생수(73.7%), 금강구두(61.6%),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56.6%), LG TV(55.4%), 코웨이 정수기(50.6%) 등도 50% 이상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각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500대 기업 CEO들은 백화점 중에서는 신세계백화점(46.5%), 정장 브랜드 중에서는 갤럭시(44.2%)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래미안(23.0%), 주류 중에서는 발렌타인 양주(43.0%)와 카스 맥주(36.6%), 참이슬 소주(65.1%)를 선호했다. 참치캔은 동원참치(98.5%)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커피 브랜드는 스타벅스(90.9%), 편의점은 CU(53.5%), 숙취해소음료는 컨디션(43.7%)이 각각 1위로 꼽혔다. 금융 브랜드 중에서는 하나은행(37.0%), 미래에셋증권(27.4%), 삼성화재(36.6%), 현대카드(
지난 3월 9일 대선 결과 유권자 수 4419만7692명 중 77.1%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56%,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7.83%를 득표해 윤 후보가 0.73%(247,077표) 차의 역대 대선 최소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윤석열 당선자 측은 정권인수위원회(위원장 1,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의 인수위원, 부처 파견 공무원 등) 활동과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5월 10일 취임식, 인사청문회, 6월 1일 지방선거를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생할 경우 언론·야당과의 허니문을 보낼 수 없게 될 것이며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Jtimes>에서는 3편에 걸쳐 대선 결과 분석 및 과제들을 집중 분석했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대한민국의 ‘윤석열號’가 현재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초박빙 승리 탓에 항해에 나서기까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0.73% 차 초박빙 승리에 의한 우세는 인사나 정국 운용, 정책 등에서 조그마한 실수가 발생할 경우 언제라도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
지난 3월 9일 대선 결과 유권자 수 4419만7692명 중 77.1%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56%,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7.83%를 득표해 윤 후보가 0.73%(247,077표) 차의 역대 대선 최소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윤석열 당선자 측은 정권인수위원회(위원장 1,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의 인수위원, 부처 파견 공무원 등) 활동과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5월 10일 취임식, 인사청문회, 6월 1일 지방선거를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생할 경우 언론·야당과의 허니문을 보낼 수 없게 될 것이며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Jtimes>에서는 3편에 걸쳐 대선 결과 분석 및 과제들을 집중 분석했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바람(몰이), (선거전략 상)이슈, 인물.’ 선거 전문가들이 거의 이구동성으로 꼽고 있는 선거 결과를 결정 짓는 3대 요소다. 만일 이 3대 요소가 비슷하다면 ‘다대다·다대일·일대일’ 등의 선거 구도가 결과를 만드는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는 게 이들의 견해다.이를 포함해 선거 구도, 단일화, 네
-사진=연합뉴스 [KJtimes=정소영 기자] 쿠팡과 자회사 CPLB(Coupang Private Label Business)는 지난해 7월부터 PB 상품(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해 유통업체 브랜드로 내놓는 것)에 대해 소속 직원들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급하지 않은 채 해당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도록 해 부당노동행위와 허위 리뷰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한국소비자연맹·한국YMCA전국연맹 등 시민단체는 오는 15일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쿠팡의 PB 제품 리뷰 조작 공정위 신고’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쿠팡은 자회사 CPLB를 통해 기성의 타사 인기 제품들과 유사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쿠팡 PB 상품은 올해 3월 기준 곰곰(식품), 코멧(생활용품), 탐사(반려식품), 캐럿(의류), 홈플래닛(가전) 등 16개 브랜드, 약 4200개(홈페이지 기준)에 달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카피 제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자체 PB 상품을 납품 업체 상품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KJtimes=김봄내 기자]2022년이 되면 코로나19가 잠잠 해져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던 취업시장에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비상등이 켜졌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 1,372명을 대상으로 취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6개월 이상 취업을 하지 못한 장기 미취업자 비율은 42.3%로 나타났다. ‘2년 이상’(28.9%), ‘1년~ 1년 6개월 미만’(24.6%)의 비율이 가장 높아 코로나19 이후 취업난이 심각해 졌음을 보여줬다. 이어 ‘9개월~1년 미만’(18.9%), ‘6~9개월 미만’(18.4%), ‘1년 6개월~ 2년 미만’(9.1%) 등의 순이었다. 장기간 취업 준비가 계속 되고 있는 이유로는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이 줄어서’(42.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원하는 기업의 채용 경쟁이 치열해서’(25.2%), ‘원하는 기업이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23%) 이유가 비등하게 이어졌고, ‘전공 및 직무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서’(22.4%), ‘중견기업 이상 규모 사업장에 취업하기 위해’(18.8%), ‘기대소득을 극대화 하기 위해’(15.1%) 등도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
지난 3월 9일 대선 결과 유권자 수 4419만7692명 중 77.1%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56%,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7.83%를 득표해 윤 후보가 0.73%(247,077표) 차의 역대 대선 최소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윤석열 당선자 측은 정권인수위원회(위원장 1,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의 인수위원, 부처 파견 공무원 등) 활동과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 5월 10일 취임식, 인사청문회, 6월 1일 지방선거를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생할 경우 언론·야당과의 허니문을 보낼 수 없게 될 것이며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Jtimes>에서는 3편에 걸쳐 대선 결과 분석 및 과제들을 집중분석했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대선 후 공개된 세 종류의 여론조사에서는 ‘정권교체론’의 효과를 톡톡히 누려오던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공표된 박빙승리 보다 조금 더 큰 격차인 3.1~7.6% 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를 보면 윤 후보는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