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고(故) 정상영 명예회장 유가족 측과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최근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에서 ‘고 정상영 KCC명예회장 유가족 ? 민족사관고등학교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 기금 약정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약정식에서 유가족 측과 민사고는 국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고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문과 과학이 결합된 융복합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같이하여, 이에 걸맞은 교육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한 기금 100억 원은 △역량 우수 및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분야별 영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원 확충 및 연수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학생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기금과는 별도로 유가족과 KCC 그룹 차원에서의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민사고는 설립 이후 본래 취지에 따라 인재라면 누구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도전해 학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액 장학금 제도로 운영해 왔으나 재단의 어려운 경영 사정으로 인해 현재 학생들의 등록금으
[KJtimes=김봄내 기자]JB금융그룹 계열사인 JB자산운용 최원철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JB자산운용 최원철 대표는 JB금융그룹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 박춘원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필요함을 표현했다. 아울러, 다음 참여자로 바로자산운용 김상욱 대표이사, 인스코비 구자갑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JB자산운용 최원철 대표는 “어린이 교통구역에서는 반드시 ‘1단 멈춤 - 2쪽 저쪽 - 3초 동안 - 4고 예방’ 원칙을 준수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보호에 어른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 (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3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양새다. 김동관(36)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설 예정이라는 이유에서다. 재계에서도 김 부사장이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소재까지 아우르는 화학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하는 시그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전날 1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지난 2005년 승진했던 김동관 전무가 4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이번 승진은 태양광 부문 사업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는 김 부사장의 목표는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현재 그는 이 같은 목표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사업 구조를 혁신하는 한편 소재 부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화큐셀 안팎에서도 김 부사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분위기다. 김 전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 코카-콜라(유)는 최수정 마케팅 & 영업기획 상무를 오는 9월 1일자로 한국 코카-콜라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최수정 사장은 한국 코카-콜라 사상 첫 여성 CEO이자, 브랜드매니저에서 시작하여 대표이사가 된 첫번째 내부 발탁 인사이기도 하다. 2006년 환타 및 스프라이트 브랜드 매니저로 입사한 최수정 사장은 탄산브랜드 총괄 매니저를 거쳐 2013년 마케팅 상무로 임명되었다. 2018년부터는 마케팅 외에 영업 기획 및 관리 업무까지 총괄하며,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씨그램, 조지아커피, 토레타, 씨앗음료 ‘아데스’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코카-콜라 최초의 건강기능식품인 ‘태양의 신체건강 W차’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종합음료회사로서 입지를 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최수정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FIFA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스폰서쉽을 통한 소비자 마케팅 활동, 커피 코카-콜라, 얼려먹는 환타, 액상 스틱 커피 등의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 시즌별 맞춤형 메시지와 한정판 디자인 등의 패키지 마케팅 도입, 모바일 트렌드에 맞춘 코-크 플레이앱 출시…
[KJtimes=이지훈 기자]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 회장이 1965년 설립한 대덕전자는 흑백 TV 인쇄회로기판(PCB)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해 TV를 넘어 PC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까지 생산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스마트폰과 5G 이동통신 등에 필요한 PCB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대덕전자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매출 9천600억원에 직원 2천여명을 거느리는 기업으로 성장한 상태다.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대한 김 회장의 애정과 관심은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지난 1991년에는 사재를 들여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이공계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2002년에는 대덕복지재단을 세워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해왔다. 또 올해 2월에는 모교인 서울대에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교육을 위한 'AI(인공지능) 센터' 설립에 써달라며, 사재 500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로 예정됐다.…
[KJtimes=김봄내 기자]페라리 이사회가 페라리의 CEO를 비롯한 회사의 운영을 담당할 새로운 임원진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새로운 임원 임명의 배경으로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페라리 CEO 겸 회장의 건강 악화를 언급하며, 이로 인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깊은 위로를 표한 이사회는 마르키오네 회장이 수년간 이룬 페라리를 향한 헌신적인 노고를 치하했다. 페라리의 새로운 회장으로는 존 엘칸(John Elkann)이, CEO로는 루이스 카밀레리(Louis C. Camilleri)가 선임되었다. 이사회는 페라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루이스 카밀레리 신임 CEO에게 필요한 모든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LG유플러스는 16일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현회 ㈜LG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미 LG유플러스 등기이사(기타비상무이사) 신분인 하 부회장은 권영수 부회장의 뒤를 이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표이사 취임은 8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대 출신인 하 부회장은 1985년 LG금속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를 거치며 그룹 내 '전략기획통'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과 차세대 성장사업 기반을 마련했고, 2014년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당시에는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 차세대 TV 부문에서 성장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부터는 ㈜LG 대표이사를 맡아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 전장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힘을 쏟았고, 올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으로 LG유플러스를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
[KJtimes=김봄내 기자]네슬레코리아는 글로벌 커피 및 제과 시장에서 2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스텐 퀴메(Karsten Kuehme)를 신임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카스텐 퀴메 대표는 2006년 독일 내 제과 부문 마케팅 디렉터로 네슬레에 합류했다. 이후 체코에서 제과 부문 최고 책임자를 거쳐 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네스카페 프리미엄을 총괄했으며, 2016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네스카페 레드의 글로벌 카테고리 리더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중책을 역임했다. 퀴메 신임 대표는 네슬레 입사 전 13년 동안 크래프트푸드에서 독일 시장의 커피 및 제과 부문 마케팅과 영업을 리드하면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다. 퀴메 대표는 네슬레코리아 부임에 앞서 “식품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네슬레코리아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년 6월 15일부로 임명된 카스텐 퀴메 네슬레코리아 신임 대표는 독일 태생으로, 독일의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후농(後農) 김상현 전 국회의원이 노환으로 1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부친인 고인은 김대중(DJ)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이른바 '3김(김종필 포함) 정치'를 주도할 당시 이들 양김의 계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민주당 계통의 정당에 주로 몸담았고, 옛 새천년민주당에선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도 힘을 쏟았다. 6대부터 16대 국회까지 모두 6선을 지낸 고인은 생전에 재치 있는 연설과 지략, '마당발' 인맥으로 특히 잘 알려졌다. 1935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해 10대 때 부모를 모두 여읜 뒤 갖은 어려움을 겪다가 DJ와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65년 서울 서대문갑 보궐선거에서 원내에 처음 진입했고 내리 3선 하는 데 성공했다. YS가 '40대 기수론'을 들고 신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을 때 경쟁자였던 DJ를 도와 후보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후 박정희 정권 때 '유신 반대운동'과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연거푸 옥고를 치르고 피선거권이 박탈되면서 야인 생활을 하기도 했다. 1992년 14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면서 다시 원내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으
[KJtimes=장우호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952년 2월 7일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와 故 강태영 여사 사이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경기고등학교에 다니다가 1968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74년 멘로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고 1976년 드폴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전두환 정권 때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서정화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의 장녀 서영민씨와 결혼했다. 1977년 태평양건설 해외수주담당 이사로 입사했고 이듬해 사장에 올랐다. 1981년 갑작스런 부친의 사망으로 29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화약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1982년 한양화학(現 한화케미칼), 한국다우케미칼을 인수하면서 석유화학 사업에 진출했다. 1983년 경인에너지(現 SK인천석유화학) 내국화를 단행했다. 1985년 정아그룹(現 한화호텔&리조트), 1986년 한양유통(現 한화갤러리아)을 인수하면서 3차산업에 진출했다. 1990년 경향신문사를 인수한 뒤 1992년부터 경향신문사 회장을 지냈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1993년 아테네은행, 1996년 헝가리 엥도수에즈 부다페스트은행(現 헝가리 한화은행) 등
[KJtimes=김봄내 기자]“나는 행운아였고 앞만 보고 달려온 세대다. 앞으로 우리 경제, 기업이 많은 발전 있을 수 있게 많은 도움 부탁한다.” 총수 공백기 CJ그룹의 버팀목 역할을 해낸 샐러리맨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27일 CJ㈜ 주주총회를 끝으로 명예롭게 퇴진했다. 이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부회장직만 유지한다. 사실 재계에서는 몇 년 동안 ‘CJ 구원투수’로 널리 알려진 이 부회장의 퇴진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폐 질환이 있는 그가 수차례 퇴진 의사를 밝혀왔던 탓이다. 하지만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의 만류로 CJ그룹 경영 정상화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 재계에서 이 부회장은 CJ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총수인 이 회장이 지난 2013년 경영비리 혐의로 구속된 다음 손경식 회장, 이미경 부회장 등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에 포함됐고 이후 CJ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면 이 부회장이 걸어온 발자취는 어떨까. 경북 상주 출신인 그는 1946생으로 5남2녀 중 장남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장남으로서 어린 시절부터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KJtimes=장우호 기자]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는 1922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故 김재민씨와 故 오명철 여사의 4남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천안북일사립학교와 직산공립보통학교를 거쳐 1937년 경기공립학교에 입학한 뒤 원산공립상업학교로 편입해 1941년 졸업했다. 사업을 한창 크게 키우던 1970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형인 故 김종철 전 국민당 총재가 결혼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배우자 故 강태영 여사와의 인연이 이뤄졌다. 양가는 이미 집안 간 혼인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장남이 결혼을 미루자 부친이 차남인 김 차업주에게 혼인을 강요한 것이다. 1942년 조선화약공판에 입사하면서 화약과 첫 인연을 맺었다. 1945년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떠나자 지배인 자격으로 이 회사를 인수해 미 군정청 등으로 판로를 개척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 부산으로 피란을 갔다가 조선화약공판을 인수할 새로운 회사법인이 필요해짐에 따라 1952년 한국화약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953년 서울 회현동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1956년 인천화약공장을 복구해 1957년 다이너마이트 원료로 쓰이는 니트로글리세린을 생산, 1958년 국내 최초로 다이너마이
[KJtimes=장우호 기자]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1965년 4월 20일 서울특별시에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故 이응숙 여사 사이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1984년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8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1990년 뉴욕대학교 MBA 과정을 수료했고, 같은 해 서울대학교 미학과 출신의 서지원씨와 결혼했다. 1988년 동양맥주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가 1992년 글로벌 광고기획사 맥켄에릭슨에 입사해 도쿄지사와 뉴욕 본사에서 근무했다. 1993년 두산그룹으로 돌아와 4년간 두산아메리카에서 근무했다. 1997년 두산상사 이사, 1999년 두산 상무를 역임했다. 2001년 두산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겨 기획조정실장 부사장을 맡은 뒤 2007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09년 두산 사장, 2012년 두산 부회장,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2016년 형 박정원이 두산그룹 회장에 오르자 두산그룹 부회장에 올랐고,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을 함께 겸임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00년 말 민영화된 한국중공업을 인수해 두산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를 끌
[KJtimes=장우호 기자]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962년 3월 9일 서울에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과 故 이응숙 여사 사이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81년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1989년 보스턴대학교 MBA과정을 수료했다. 17대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故 김인기 전 국회의원의 딸 김소영씨와 결혼했다. 부친 박용곤 명예회장과 김 전 의원은 경동고 선후배 사이로 동창회 모임에서 두 사람의 혼담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두산산업에 입사해 1990년 두산산업 뉴욕지사와 동경지사 등 해외에서 근무했다. 1992년 동양맥주에서 과장으로 있었고 1993년 부장, 1994년 이사, 1997년 상무에 올랐다. 1998년 두산으로 자리를 옮겨 관리본부에서 상무로 근무했다. 1999년 관리본부 총괄 전무에 올랐다가 같은 해 두산 상사BG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2001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05년 두산산업개발 부회장, 2007년 두산 부회장, 2009년 두산건설 회장, 두산베어스 구단주를 거쳐 2012년 두산 회장에 올랐고 2016년부터 숙부인 박용만 전 회장으로부터
[KJtimes=장우호 기자]박용현 중앙대학교 이사장은 1943년 9월 16일 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과 故 명계춘 여사 사이 6남1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196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68년 서울대학교에서 의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과학 석사, 1977년 외과학 박사학위를 땄다. 1968년 이화여자대학교 음대를 나온 故 엄명자 여사와 혼인했다. 2003년 엄 여사가 지병으로 별세하자 홀로 지내다가 2009년 동문이자 20세 연하 의사 윤보영씨와 재혼했다. 둘은 서울대 의대 동문회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구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던 윤씨는 결혼 2년 뒤 내조에 전념하기 위해 의사생활을 그만 뒀다. 197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1978년 조교수에 오른 뒤 1983년 부교수를 거쳐 교수에 올랐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브리검&위먼스병원에서 전임의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하버드대 의대에 몸담을 당시 담석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귀국 후에도 20여년간 담석 치료를 위해 한우물을 팠다. 1993년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실장, 1995년 진료부원장을 지낸 뒤 1998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