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내년 3월쯤 ‘디지털화폐’가 선보일 전망이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이 시점에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로 해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내년 3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로 했으며 계획대로 발행되면 일본의 대형 은행으로선 첫 사례가 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디지털 화폐는 쇼핑 비용을 결제할 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은행 60여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그룹 측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통해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 결제가 일본에서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화폐 거래에 참여하는 지방은행은 자사 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에게 공통된 명칭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휴대전화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점포에선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는데 가격은 1 디지털 화폐당 1엔으로 고정, 가상화폐처럼 시장 상황에 변동되지 않는 구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그룹 측은 가맹점에 대해선 수수료를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또한 이용자 간 디지털 통화에 대한 송금 수수료는 무료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 ”요금 플랜이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요금제를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대담하게 바꾸겠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일본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동통신 요금을 대폭 낮추기로 한 것이다. 31일 요시자와 가즈히로 NTT도코모 사장은 일본 도쿄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는 내년 4∼6월중에 현재보다 20~40% 수준으로 저렴한 이동통신 요금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요금 인하로 인한 수익 감소분은 고객 기반을 활용한 비통신 사업과 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을 활용한 법인 대상 사업을 강화해 보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일본 이동통신사들은 신규 설비 투자에 거액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동통신 요금이 비싸지 않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을 견뎌왔다. 반면 일본 정부는 올해 하반기 들어 이동통신 요금이 너무 비싸다며 사업자들에게 요금을 낮출 것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8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경쟁원리가 움직이고 있지 않다며 40% 정도 이동통신 요금을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한 적도 있다. 일본 통신업계에서는 1위 사업자인 NTT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방위성이 ‘공동교전능력’(CEC) 시스템을 독자 개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복수의 호위함 사이에 적의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 5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방위성성이 오는 2022년도까지 이 시스템 개발 작업을 마치고 이듬해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탑재, 시범 운용할 계획이며 CEC 시스템을 갖추면 함정 간 통신능력이 향상돼 적의 정보를 즉시 공유할 수 있어 탐지한 순항미사일 등을 다른 함정에서도 요격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자위대에선 이미 함정과 항공기 레이더에서 포착한 적의 위치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를 공유하기까지 시차가 발생함에 따라 실제로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것은 무기를 탑재한 함정과 항공기가 자체 레이더로 직접 탐지한 경우에 한정된다. 방위성은 CEC 운용에 고속·대용량 통신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2019년도 예산안에 관련 연구비로 우선 69억엔(약 684억원)을 편성했으며 일본 정부는 최신형 이지스함 2척에 미국형 CEC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마이니치신문은 보도를 통해 2019년도 이후 도입할 최대 13
[KJtimes=김현수 기자]“계약서 오류 1초 만에 잡아낸다.” 일본의 한 벤처기업인 도쿄의 ‘리걸 포스’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계약서에 기재 내용이 누락되거나 잘못된 부분이 없는가를 최단 1초 만에 점검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그 이유다. 1일 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4월 설립된 ‘리걸 포스’는 기업이 비밀유지 계약 등을 맺을 때 법적 관점에서 계약서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자사에 불리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조항이나 표현, 계약서에 빠진 내용 등을 자동으로 점검하고 수정이 필요하면 참고 예시까지 제시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후 변호사나 기업의 법무 담당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수정하는 과정을 밟으며 법무 분야에 정보기술(IT)이나 AI 기술을 적용한 것을 ‘리걸 테크’라 부른다. 미국에서는 이미 여러 벤처기업이 설립돼 관련 시장규모가 1조8000억엔(약 17조553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이미 덴쓰(電通), 가오(花王) 등 10개사가 이를 시험적으로 도입했으며 해당 서비스 개발에는 교토(京都)대 학술정보미디어센터도 기술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기업은 자사 데이터의 외부제공을 꺼리는 예가 많아 유럽과 미국에 비해 데이터 거래가 뒤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 기업은 데이터를 ‘자사에서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다른 회사에 넘기고 싶어하지도 않는’ 경향이 강하다.” 일본에서 첫 민간 ‘데이터거래소’가 오는 10월 1일부터 가동한다. ‘데이터거래소’에서는 기업이 업무용 데이터를 사고파는 것인데 효율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甲論乙駁)이 한창이다. ‘데이터거래소’에서는 일본 최대의 여행사인 JTB 등 5개사가 여러 나라 언어로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의 위치정보 등을 판매하며 관광업체 등 정보를 구입하는 업체는 전용 사이트를 통해 가격협상을 하거나 결제를 하는 구조를 띠고 있다. 개별 기업간 거래에 비해 다양한 정보를 안전하게 매매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히는데 데이터에 관해서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닷 컴 등 이른바 미국의 ‘GAFA’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광고와 기술개발에 활용,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 조사기업 IDC 등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에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 등 ‘데이터 서플라이어’수는 일본의 경우 1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이 여객 터미널 운용을 전면 재개했다. 간사히공항은 이달 초 태풍 제비의 직격탄을 맞고 그동안 폐쇄됐다. 이에 따라 공항측은 이달 말까지 이를 8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사이공항은 오사카, 교토, 고베 등 간사이 지역 여행자들의 관문 역할을 했지만 태풍 제비로 일부 활주로와 터미널, 업무 빌딩 등이 침수되고 공항이 있는 인공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21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간사이공항을 운영하는 간사이에어포트는 태풍으로 인한 침수피해 후 계속 폐쇄 상태였던 제1 터미널 북쪽 구역의 운용을 이날 다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간사이에어포트는 지난 4일 전면 폐쇄 후 복구되는 대로 터미널 운용 재개 구역을 넓혀왔다. 이날 제1 터미널의 북쪽 구역 운용이 재개됨에 따라 폐쇄 후 17일만에 이 공항의 모든 여객 터미널이 운용되게 됐다. 간사이에어포트에 따르면 이날 이 공항을 이착륙하는 여객기는 469편으로 평소의 95% 수준이었다. 또 이날 이 공항을 이용한 국제화물 항공기는 34편으로 보통 때의 71% 수준이었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은행이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19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2%의 물가 목표 실현을 위해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다수 찬성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NHK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장기금리)도 계속 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예상 물가 상승률에 대해 “보합권 내에서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일본 내 경기 상황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며 이전 견해를 유지했고 지난 4∼6월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년 3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향후 정책 전망에 대해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 등을 고려해 “당분간 현재의 매우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7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장기금리의 상승은 일정 부분 용인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지난 8월 이후 장기금리의 상승이 일정
[KJtimes=권찬숙 기자]후지이 다케시 일본 국세청장이 한승희 한국 국세청장을 만났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의 국세청은 한 청장이 다케시 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회의를 열고 양 기관 간 협력 강화 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두 청장은 기관 간 정보교환으로 역외탈세를 적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으로 앞으로 정보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국세 상담센터 운영 현황과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양도 세원 관리 현황 등에 대한 경험과 의견도 나눴다. 한편 양 기관은 국제 공제 강화를 위해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있으며ㅇ년 국세청장 회의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또한 이 회의를 통해 양국은 다자간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에 따라 이달부터 계좌주, 계좌번호, 소득금액 등 금융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맛있는 것을 먹고 공부하고 재미있게 노는 것이다. 온천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단 것을 즐겨 먹는 것이다.” 일본 최고령 생존자 후쿠오카시에 사는 다나카 가네(115)씨가 말한 장수비결이다. 일본에서는 다나카씨처럼 장수를 누리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NHK는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일본에서 생존 중인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지난해보다 2014명 많은 6만9085명이며 이들 중에는 여성이 6만1454명(88.1%)으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수는 시마네현(101.02명), 돗토리현(97.88명), 고치현(96.5명) 순으로 대도시 밀집 지역보다는 농어촌, 시골이 많은 지역에서 많았다.
[KJtimes=조상연 기자]오는 15일 일본 무인 우주보급선 ‘고노토리 7호기’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이 우주보급선을 발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2일 발사를 주도하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고노토리는 지구 상공 400㎞ 부근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공급하게 된다. 고노토리 7호기에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식료품과 실험 기기, 일본제 리튬이온전지 등이 탑재돼 있는데 이들을 합친 무게는 6.2t이다. 그동안 보냈던 보급선 가운데서 가장 많은 양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고노토리 7호기에는 특히 직경 84㎝, 높이 66㎝, 무게 180㎏의 우주 시료 회수용 캡슐도 탑재됐다. JAXA는 ISS에서 단백질 결정 등 약 2㎏의 시료를 캡슐에 넣은 뒤 오는 11월께 고노토리와 함께 ISS에서 벗어나게 할 예정이다. 이후 캡슐은 고도 300㎞에서 고노토리와 분리되는데 대기권 진입 후에는 낙하산이 펼쳐지며 속도가 줄어든다. JAXA는 캡슐을 오가사와라제도 주변 태평양 해역에 낙하시킨 뒤 선박을 이용해 회수할 방침이다. 캡슐 내의 용기는 2중 구조로 돼 단열 효과가 높다. 내부는 보냉재 등을 넣어…
[KJtimes=김현수 기자]가동중단에 들어갔던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16개 완성차 공장이 다시 문을 연다. 이들 공장은 그동안 일본 홋카이도 강진으로 조업을 하지 못했다. 10일 도요타자동차에 따르면 가동을 중단한 공장들에 대해서는 오는 11일부터 13일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조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는 변속기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에 있는 공장이 이날 오후 조업을 일부 재개하면서 부품 조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도마코마이시 공장측은 지난 8일 전기 공급이 재개되자 정상적으로 부품 제조가 가능한지를 파악하고자 각종 설비를 점검해왔으며 공장측은 이날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철야 체제로 부품 생산에 들어갔다. 한편 도마코마이시 공장은 지난 6일 강진으로 전기공급이 끊기자 가동을 중단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다. 간사히공항은 제21호 태풍 제비가 강타하며 지난 4일 오후부터 폐쇄됐다. 7일 교도통신은 이날 낮 피치항공의 니가타행 항공기가 간사이공항을 이륙하며 간사이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것은 폐쇄 사흘만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간사이공항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던 제2터미널 빌딩과 B활주로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이날 중 피치항공 17편과 일본항공 2편 등 19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이착륙하게 된다. 또 오는 8일부터는 피치항공의 국제선도 일부 운항될 예정이다. 태풍 영향으로 유조선에 들이받혀 파손된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시내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의 경우 파손되지 않은 쪽을 통해 리무진 등의 통행도 재개됐다. 하지만 공항철도는 여전히 불통 상태인데다 국제선을 포함한 전면적인 운항 재개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공항 이용자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간사히공항측은 침수피해를 본 제1터미널을 1주일 이내에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3만~4만명의 인공지능(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하고 오는 2023년에 관련 제도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I 개발과 운용에 정통한 인재를 인증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각부가 산학기관과 협력해 이 같은 제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는 2020년까지 AI 인재가 5만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내각부는 이날 전문가회의를 열어 인재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AI 전략을 논의한다. 전문가회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데이터 교육을 필수로 실시하고 IT 기업 등이 대학에서 시스템 개발·활용 기법을 주제로 한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특정한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보유한 기량의 단계에 따라 수료증을 발행해 IT 기업 등이 대학생 능력을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전문가회의 제언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민간의 우주 산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민간 기업이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 우주 공간에서 사고를 일으킬 경우 정부 차원에서 보상해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요미우리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민간이 발사한 로켓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 전에 추락해 지상의 사람이나 건물 등에 피해를 줄 경우에는 오는 11월 시행되는 우주활동법에 의해 정부가 일정 부분 보상을 해 주게 된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우주정책위원회는 이런 점이 민간 기업의 우주 산업 진출에 장애가 된다고 보고 조만간 우주법제소위원회를 구성해 우주 공간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위에서는 이미 우주공간 사고에 대한 정부의 보상을 법제화한 영국이나 프랑스의 사례를 참고해 과실 입증 방식, 충돌 위험이 향후 얼마나 높아질지 등에 대해 논의해 연내에 법제화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다만 우주 공간에서 고장 등으로 다른 위성과 충돌해 피해를 주는 등의 사고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상할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통신 장애를 대비하세요.” 일본 정부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우주 일기예보를 하기로 하면서 세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은 태양표면 활동이 인공위성이나 지상의 통신·방송에 영향을 주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이를 모니터하고 매일매일의 움직임을 예상해 공개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양 표면에서 대규모 폭발(플레어)이 발생하면 전기를 띤 입자나 X선 등이 대량 방출돼 인공위성 등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지구의 자기장이 흐트러지는 ‘자기폭풍’으로 무선통신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는 지난해 태양 관측 사진 30만 매를 AI를 이용해 분석, 플레어가 발생했을 때 흑점 주변의 특징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NICT는 플레어 발생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예측 정확도는 80%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는 내년 정기국회에 전파법 개정안을 제출해 NICT의 우주 일기예보를 위한 재정지원 방안 등 후속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창설할 계획인 ‘우주날씨센터’에도 가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