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처음 30% 이상의 스마트폰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고삐를 바짝 당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의 공개가 다음달 14일로 예정돼 있다는 IT전문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기인한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삼성전자 전문 사이트 삼모바일이 러시아 최대 휴대전화 사용기 사이트 설립자 ‘엘다르 무르타진’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S4가 다음달 14일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르타진에 따르면 14일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에 밝혔지만 삼모바일은 “최근 소문에 따르면 이 발표가 갤럭시S4에 대한 것”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당초 삼모바일이 예상한 갤럭시S4의 출시 일은 이보다 하루 뒤인 다음달 15일 이었다.
갤럭시S4가 출시되면 팬택 베가 NO.6와 LG전자의 옵티머스G프로 등 국내 다른 제조사의 풀HD 스마트폰과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갤럭시S4의 스펙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옥타코어 칩에 4.99인치 슈퍼 아몰레드 풀HD 화면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만화소로 HD급(720p)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앞면 카메라와 1300만화소로 풀HD급 동영상을 30fps(초당 프레임)로 찍을 수 있는 뒷면 카메라도 장착돼 있다.
삼성전자측은 신제품 출시와 관련된 공식적인 일정을 아직 밝힐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