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이 지병으로 27일 밤 향년 64세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 달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한 북유럽 순방이후 건강에 이상을 보여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에 지난 8일부터 병가를 낸 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해왔었다.
이후 신 교육감은 2010년 대장암 수술 받은 부위가 재발되면서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이달 초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주말부터 더욱 병세가 악화된 신 교육감은 링거나 생명연장 등을 거부하고 병원에서 퇴원한 뒤 자택에서 가족들과 마지막을 함께 했다.
빈소는 세종시 연기면 산울리 은하수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31일이고 장지는 은하수 공원이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이명연 여사와 1남2녀가 있다.
세종시 교육감으로 1년 2개월동안 재직한 신 교육감은 연기군 남면 송담리 출신으로 연양초, 금호중, 공주 영명고, 공주교대를 졸업했다. 전의초, 대동초 교장을 비롯해 연기 교육청 장학사, 교육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해 4.11선거에서 초대 세종시 교육감에 당선됐다.
한편 세종시 교육청은 전우홍 부교육감의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