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오가닉박스, 12월 초 올인원박스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천연’, ‘유기농’, ‘오가닉’. 요즘 흔하게 뉴스와 지면을 통해 접하고 있어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훤히 꿰뚫고 있는 이들도 물론 있겠지만 헷갈려 하는 이들도 아직은 많다.

 

나눠서 표현하자면 천연=내추럴, 유기농=오가닉과 같은 말이다. 천연은 자연에서 얻은 추출물을 일컫는 말로 유기농 보다는 더 다양하고 넓은 의미다. 유기농은 까다롭게 정한 유기농법을 이용해 재배방식부터 관리를 받아 얻은 추출물이기에 천연 성분보다는 조금 더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이런 천연, 유기농 화장품들이 국내에서 큰 관심으로 이어진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는 동물실험이라는 윤리적 문제가, 아기를 키우는 부모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로서는 화학성분이 몸에 가져오는 피해 등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우려들이 점차 커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이래서 우리가 찾게 된 것이 바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얼마 전 이런 큰 관심으로 우후죽순 생겨난 동종 브랜드들이 광고만 부풀리고 실제 제품의 함량에는 미달이나 오표기 등 잘못된 점들이 지적되고 난 후 무조건 천연, 유기농이라 내걸고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을 믿고 살 수만도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

 

유기농 화장품 전문가가 직접 사용해보고, 미국 환경보호단체 EWGSKINDEEP(스킨딥)의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 엄선한 천연 유기농 제품들로 구성된 오가닉박스가 탄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 천연 유기농 화장품 전문 뷰티 박스인 오가닉박스가 4번째 버전인 올인원박스를 12월 초 출시했다. 올인원박스는 매서운 바람과 건조한 대기로 쉽게 잔주름이 늘고 탄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겨울을 위해 선정된 4가지 천연 유기농 화장품들로 구성됐다.

 

닥터브로너스 매직 토너 컴비네이션 스킨 포뮬러

 

미국 유기농 인증을 받은 중복합성 전용 페이셜 토너로 세안 후 적당량 솜에 묻혀 닦아내듯 사용해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한 번 더 충분히 발라주면 더욱 탄탄한 보습 케어를 시작할 수 있다. 로즈 워터와 키라냐 오일에서 추출된 글리세린, 허니 등이 피부를 촉촉하게 보습해주고 햄프씨드 오일과 호호바 오일이 영양 공급을, 알로에베라와 위치하젤이 피부에 보습과 진정, 모공 수렴 효과를 가져다 주는 등 24시간 지속되는 촉촉한 보습력과 피부장벽 개선 효과를 인정 받은 제품이다.

 

트리앤씨 아가베 선인장 사막 앰플

 

주름과 미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2중 기능성 앰플로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아가베 선인장 추출물을 90% 이상 함유하고 있다.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아도, 50도를 넘는 뜨거운 사막에서도 99%가까운 수분을 간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수분 저장 능력의 식물 아가베 선인장의 추출물이 피부에 작용해 장시간 수분을 머금은 상태로 머무는데 도움을 주는 것. 여기에 시들지 않는 꽃이라 불리는 핼리크리섬과 식물성 콜라겐이 함께 피부에 흡수되어 피부가 맑고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투프루트 크렘 구르망드 or 크렘 땅드르

 

어린이를 위해 탄생된 프랑스 유기농 프리미엄 브랜드인 투프루트의 주성분은 천연 유기농 과일에서 추출되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추출한 만큼 예민한 피부로 인해 고민인 아이들과 본인의 피부를 위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습감이 풍부한 바나나와 무화과 성분으로 건성을 위한 리치한 크림 제형의 크렘 구르망드, 사과와 블랙베리 성분으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수분 크림 크렘 땅드르가 준비되어 피부타입에 따라 중성과 건성 피부용으로 배송되며, 이 두 가지 크림 모두 3가지 과일(라즈베리, 올리브, 코코넛) 포뮬러의 필모 프로텍트 콤플렉스 성분으로 수분 증발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소예도담 유기농 하이드로겔마스크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지친 피부에 탄력과 활력을 주고 알부틴, 아데노신이 함유된 미백, 주름개선의 기능성 마스크다. 미세먼지와 매서운 추위에 푸석하게 지친 피부를 위한 알로에, 마누카꿀 추출물이 풍부한 영양성분과 강력한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준다. 4주간의 피부 턴 오버주기를 고려해 일주일에 2~3회씩 사용하면 더욱 좋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단독]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 그 후'…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주)태린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2017년 6월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보니 사태)’ 이후 유아용품업계는 거대한 폭풍이 휩쓸고 간 듯했다. 베이비페어가 열릴 때마다 발 디들 틈조차 없었던 행사장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요원한 일이었다. 보니 사태가 유아용품업계에 준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특히 홍성우 보니코리아 전 대표의 환불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두고 유아용품업계 전반에 걸쳐 신뢰도를 추락시킨 사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회사가 그런 식으로 대처하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기 제품을 파는 다른 회사까지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용품업계 한 관계자도 “최근 5년간 베이비페어 분위기는 보니 사태 전과 후로 구분된다”면서, “보니 사태 전까지 베이비페어에 고객들이 북적거렸는데, 아웃라스트 문제가 터진 후 유아용품 행사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과 ‘㈜태린’ 이 같은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회사가 있다. 바로 돗투돗(대표 송영환), ㈜태린(대표 김태린)

나문희, 윤여정, 강부자···MZ세대까지 사로잡아 유통업계 다시 부는 ‘시니어 모델’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통업계에서 시니어 모델 열풍이 불고 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발상의 전환으로 시니어 모델을 기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OB맥주, 지그재그 등 주요 유통·식음료 기업들은 최근 시니어 모델을 기용한 광고로 MZ세대들로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대표 간편식인 햇반컵반의 새 모델로 배우 나문희를 발탁하고 탐정이 된 나문희가 햇반컵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형 콘텐츠 '명탐정 컵반즈'를 선보였다. 1020 여성 쇼핑플랫폼 지그재그는 한예슬의 후속 모델로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공개한 티저 영상 속 윤여정이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이쁜 애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거 아니니?'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린 여성들이 쓰는 쇼핑 앱도 나이 많은 사람이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존의 모델 공식을 깨뜨린 것. 뒤이어 공개된 광고 본편 영상에서는 '옷 입는데 남 눈치 볼 거 뭐 있니? 네 맘대로 사세요'라고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