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이통사, 무제한 요금제 출시… 트래픽 문제없나?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LTE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고객 모으기에 사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제한 요금제 확대로 트래픽 폭증에 의한 통신 대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LGU+와 SK텔레콤은 각각 LTE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3일 KT도 오는 7일경 2종의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 3사가 각각 내놓은 무제한 요금제는 LTE데이터 뿐 아니라 유무선 음성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무제한 요금제의 실시가 트래픽 폭증으로 이어져 통신대란의 문제를 낳는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LGU+ 이상철 부회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는 타사에 비해 가장 넓은 주파수 대역을 가지고 있어 네트워크 품질이 우수하다면서 이미 무제한 요금제 출시할 경우 일어날 데이터 사용에 대한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거친 상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자신감에도 의심의 눈초리가 깊다. 이통사가 무제한 요금제를 통해 요금 상한선을 만들어 단기적으로 상당한 가입자를 끌어 모으겠지만 이는 결국 많은 데이터 사용으로 인해 네트워크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도입 초기인 20101408TB에 머물던 통신 3사의 3G 데이터 트래픽은 16개월 만에 25배가량 늘어나는 등의 경험이 있었던 것.
 
지난 SKT 통신대란도 결국 부족한 HLR(가입자확인모듈) 장비 숫자를 늘렸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인 점을 비추어 볼 때 네트워크 망 확대 없이 경쟁사 따라가기식 무리한 무제한 요금제 도입은 또다시 통신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LGU+ 이 부회장도 무제한 요금제로 인해 연간 150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부담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시장이 이미 음성과 문자에서 데이터시장으로 옮겨간 지 오래 됐다면서 이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헤비 유저를 위한 고액의 요금제 출시 경쟁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요금제도 출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라이프] 거리두기 해제에…너도나도 캠핑붐속 "빛과 그림자"
[KJtime김지아 기자] 최근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답답한 집안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야외 활동이 증가하자, 공기 좋은 산림욕장 방문과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곳곳의 캠핑장도 영업을 재개중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캠핑 풍경은 주말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산으로 들로 유혹한다. 캠핑의 문화를 회사 차원에서 지원, 캠핑장으로 워크샵을 떠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특히산림욕장을 겸한 오토캠핑장은 깔끔한 느낌으로 가족과 연인들을 초대중이다. 그릴에 고기를 굽는 풍경, 이웃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 강아지와 잔디밭을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캠핑의 즐거움을 극으로 치닫게 해준다. ◆캠핑장·펜션 예약 '북적'…7월과 8월 성수기 벌써 예약 끝나기도 지난 5월초 어린이날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미리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의 '아쉬움'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가족의 달로 잘 알려진 5월에는 꾸준히 캠핑장 등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여름방학이 포함된 7월과 8월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곳도 많아졌다. 강원도 한 펜션 관계자는

[현장+] 포스코건설,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붕괴사고’ 쉬쉬(?)… HDC 붕괴사고 얼마나 지났다고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시공 현장(경기도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에서 작업 도중 천장이 내려앉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터라 더샵 오포센트리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사고 현장을 취재한 언론사들의 기사가 삭제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 ‘더샵 오포센트리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하2층 천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 209동의 지하2층 슬라브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하중을 견디지 못한 거푸집이 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고 25층까지 올라가는 아파트의 지하 천장이 내려앉은 사고라는 점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