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28일 유안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이같이 판단하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만4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중국 굴삭기 시장을 제외하면 업황 흐름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미국과 유럽 건설경기가 모두 회복세라고 진단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건설기계와 엔진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이익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6.7% 늘어난 52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공작기계 시장에서 엔저에 따른 경쟁력 저하 우려에도 국내 업체들은 높은 수주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양호하고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