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디엔에프[092070]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대신증권은 디엔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2.8% 준 182억원으로 부진하며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이지만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4분기도 성수기이지만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점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실적을 추정하고 4분기 매출을 3분기보다 4% 증가한 19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2%, 11% 증가한 839억원과 22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디엔에프의 사업 구조가 고객사의 설비투자보다는 생산라인 가동률과 미세공정 전환 속도에 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2만원 미만으로의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