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GS리테일[007070]과 바이넥스[053030]대해 증권사가 주목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HMC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업황의 호조세 지속 등으로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1조5183억원과 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4%, 75.1%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가치합산방식(STOP)에 따른 GS리테일의 적정 주주가치를 사업가치(6조5288억원)와 투자자산가치(183억원)에서 순차입금(7289억원)과 비지배주주지분(3664억원)을 뺀 5조4517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편의점 업황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내년에도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가장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9350억원과 2800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1.5%, 2.8% 올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17일 제약과 바이오 위탁생산(CMO) 사업을 하는 바이넥스가 향후 빠른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바이넥스는 내년부터 해외시장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바이넥스는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오는 2017년 초부터 일본 시장에 판매할 GS071(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을 전담한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 독일 메르크 세로노(Merck Serono)사가 브라질 등지에서 판매할 다빅트렐(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에도 들어간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해외로 판매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생산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일 기존 최대주주이던 니찌이꼬제약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2대 주주이던 바이넥스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바이넥스가 더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